처음 > 입큰 화보조행기 #9 > 전남 고흥 내봉지 [2001.10.02-03+]      [이미지만보기]

딱 한번의 손맛에......


추석 한가위 4박5일간의 긴 연휴 기간 필자는 영암,보성,장흥,고흥을 오가며

낚시에 완전히 빠져 차례도 지내지 않고 4일 밤을 낚시터에서 보냈기 때문인지 지금도 낚시터에 있는 느낌이다.


토요일 일찍 집사람과 얘들을 처가에 내려 놓고 영암의 서호지(학파1호지)로 출조하여 떡밥 낚시를 하였지만

새벽에는 비도 오고 바람도 심하게 불어 5치짜리 몇 수에 만족하고 다시금 처가가 있는 보성 영천지로 이동

낚시를 시도하였지만 밤새 심한 비바람에 시달리고 이곳에서도 5치 내외로 몇 수 하는 것으로 만족해야 했다.


처가를 아침에 들려 간단히 휴식을 취하고 요번에는 장흥으로 향하였다

가학지로 가자면 포항지를 지나야 하는데 포항지는 현재 수위가 바닥권으로 낚시가 불가능 할 정도로

물이 빠져 있고 가학지에 도착 하였지만 이곳 또한 상류 수심이3칸 대에 40cm밖에 나오지 않는지라

배수구 쪽에 앉기로 하였다




요즈음 내봉지는 백로 천국


수심은 그런데로 좋았지만 새우에는 입질이 없고 떡밥에만 4-5치 정도 마릿수로 나오고 대물은 나오지 않아

다시금 낚시대를 접을 수 밖에 없었다.


처가에 들려 집사람과 얘들을 데리고 요번에는 광양 집으로 돌아와서 또 고흥으로 애마는 몰았다.

계매지에 도착하니 이곳도 도저히 낚시를 할 수 없는 상황이다.

찌 수심도 안 되는 수위인지라 내봉지로 장소 변경,


7시가 조금 넘어 내봉지에 도착하니 이곳도 바닥권이라 중앙에만 어느 정도 수심이 나와 둔덕이 생긴곳에

포인트를 정하고 낚시대를 1.9칸에서4칸 대까지 새우를 달아 넣고 기다려 보지만 입질이 없다.

1시가 조금 넘어 잠시 옆에 위치한 조사님과 담소를 즐기는 가운데 이분도 역시 광주에서

오신 입큰회원님이라 반가워 이슬이 몇 잔과 이런저런 얘기에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얘기를 나누다 보니 취기가 오고 해서

잠시 휴식을 취하기로 하였다




내봉지 서쪽 제방포인트... 완전히 운동장




내봉지 서쪽 제방 우측 포인트




이곳에도 잉어꾼이 있어요




수위가 내려가 중앙에 둔덕까지...




필자의 포인트.... 완전히 수중전 이네요




필자 옆 조사님 조과... 모두 떡밥에...




내봉지 서쪽 제방... 봄철 마늘밭 포인트




멀리 보이는 양수장쪽 포인트




멀리 보이는 필자의 서쪽제방 우측 포인트




내봉지 동쪽 제방 우측 포인트




축사 위쪽 포인트 봄철에 좋아요




보트꾼이 제일 좋아하는 겨울철 둠벙 포인트




광주에서 온 조사님의 화이팅 모습




광주에서 온 조사님 조과 1




광주에서 온 조사님 조과 2




내봉지 동쪽 제방 포인트 (이곳에는 릴꾼이 포진중)


4일간의 밤샘인지 술 때문인지 5시가 넘어서야 일어 날수 있었다.

큰일이다.

옆 조사님들은 연신 잡아 내는데 지금까지 휴식을 취하고 있었으니......

필자도 2.6칸 대에 떡밥으로 채비 변경, 나머지는 그대로 새우를 쓰기로 하고

열심히 떡밥을 넣어 보지만 입질이 없다


10시가 지나면서 오기가 발동하여 딱 한 마리만 잡으면 철수하자는 생각으로 낚시대를 접을 수 없었다.

10시30분이 되어 2.6칸 대에 드디어 입질이 왔다.

챔질에 성공 정말 4일간 만에 처음으로 손 맛다운 손 맛이다.

끌려 나오는 녀석은 8치정도....

이 입질이 처음이자 마지막이고 마수걸이면서 끝이었다.




필자의 마수걸이... 힘들어요 ^^;




저 예뻐요


[내봉지 취재종합]

* 장소 : 전남 고흥군 도덕면 내봉지

* 일시 : 2001년 10월 02일 19:00 - 10월 03 일 11:00

* 미끼 : 새우(밤),떡밥(오전)

* 수심 : 1.0 - 1.5 m

* 날씨 : 맑음

* 채비 : 감성돔5호 바늘, 원줄3 호에 유동채비(새우) / 붕어바늘 7호(떡밥)

* 특징 : 씨알은 중치급으로 새우보다는 떡밥에 월등하게 입질

* 취재팀 포인트 : 서쪽제방 우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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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전남팀] 오조사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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