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겨울 처음 얼음판에 오르는 레전드 님

독사의 낚싯대와 바로 앞에는 어리숙 님이...

한마리 걸었습니다...얼음낚시로는 처음으로 붕어를~~

6치급 붕어를 얼음낚시로 처음으로 잡아 보고 기뻐하는 어리숙 님
그시간 주위를 둘러봐도 다른 사람들이 붕어를 잡아 내는 모습은 거의 볼 수가 없었고,
다만 실시간팀 주위에서만 쉬지 않고 입질이 이어지고 있었다.
가히 입질은 폭발적이었고, 얼음판에서 붕어를 처음 잡아 봤다는 어리숙 님도 계속해서 붕어를 잡아내면서
기쁨을 감추지 못한다. (얼음낚시 무지하게 재미있네요!! = 어리숙 님 曰)
1시간 정도 시간이 지났을 무렵, 중상류권에서 자리를 잡고 있던 조사들이 포인트 이동을 위해
주위를 둘러보면서 취재팀쪽으로 다가왔다.
그런데 중상류권에서는 전혀 움직임이 없다고 하는데....
이후 잠시 뜸해진 입질은, 자리를 한 번 옮기면서 다시 입질이 활발해 지기 시작했고, 처음자리에서 만큼의
숫자를 채워 가고 있었다.
올겨울 얼음낚시 첫 출조였던 레전드 님도 채비를 현장에서 급하게 했음에도 불구하고 붕어를 볼 수 있었다.

크리스마스는 가족과 함께...딸과 함께 나들이겸해서 오신 조사

전 이제 나가야겠습니다...몸이 무서워서.. 어리숙님

밖에서 구멍을 뚫어 달라고 하는 어리숙 님

첫 출조에 두 마리 잡았습니다...레전드 님
오후가 되어서도 입질은 계속 이어졌지만 문제는 얼음이 약해지고 있다는 것.
8cm내외의 얼음두께를 보이고 있었지만 쌓인 눈이 한 낮의 태양열에 완전히 녹아 들었고, 급기야는 얼음판위에
물이 고이는 현상이 일어나고 있었다.
얼음판위에 많이 올라가 보지 못한 사람들은 대부분 굉음을 내며 얼음이 갈라지는 소리를 내면 위험하다는
생각들을 하지만, 그때는 오히려 얼음이 안전한 생태이고, 그보단 금이 가는 것이 보이면서도 소리가 나지 않고
얼음속에 물이 스며 있고, 얼음판위에 물이 고이는 그런 상황이 훨씬 위험한 상황이라 할 수 있다.
그런 상황이 연출된 시간이 대략 오후 2시경.
낚시를 하던 대부분의 조사들은 그시간 철수를 하는 양상이었고, 실시간팀 또한 그다지 오래 앉아
있지는 않았다.

금방이라도 붕어가 나올 듯~~

2시를 넘기면서 제방권에만 낚시꾼이 조금 있었을 뿐...상류에는 대부분 철수

거의 철수를 한 상류 전경

제방에 앉아서라도 잠시 해보지만...
입질은 계속되고 있는데 철수를 해야 하는 아쉬움이란...
더군다나 도착이 늦어 제대로 낚시를 한 시간은 겨우 3시간여에 불과한 지라 더더운 아쉬운 상황이었다.
그시간 어리숙님 왈(曰)!
"손맛 볼만큼 봤으니 더이상 불안한 얼음판위에 있을 필요가 있을까?" ^^
최근 몇일 낮기온이 많이 오르면서 대부분의 빙질이 약해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럴 때 일수록 수심이 깊은 저수지에서의 빙상낚시를 즐길 때는 반드시 안전에 유념하여야 할 것이다.

독사의 조과. 최대 7치. 총 15마리 중 어리숙 님 약 10수, 레전드 님 2수

최대어가 7치로 전반적으로 씨알이 작네요!!
[천안 대홍지 취재종합]
* 일시 : 2001년 12월 25일 10시 30분 ~ 14시 30분
* 장소 : 충남 천안시 성환읍 대홍지
* 취재 : 지독한팀(동행 : 어리숙 님, 레전드 님)
* 날씨 : 맑고 포근함
* 수면적 : 6만평 내외
* 포인트 : 중하류
* 수심 : 2.5미터 내외
* 얼음두께 : 8cm내외이지만 한낮은 불안한 상태임.
* 조과 : 최대 7치 포함 20여수
* 미끼 : 지렁이
* 낚시대 : 2칸 ~ 2.8칸 6대 --- 독사기준
* 채비 : 1.7호 원줄, 1호 목줄, 5~6호바늘 --- 독사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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