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마음은 얼음속으로...
얼음낚시에 이처럼 좋은 날을 만나기가 그리 쉬운일일까??
7시경, 깨끗한 겨울의 파란하늘이 서서히 제색을 보여주며 집을 나서는 필자를 반겨준다.
최저 영하 5도, 최고 영상 2도 거기다 바람까지 없는 얼음낚시의 최적의 일기조건을 보인,
그야말로 뭔가를 보여줄 수 있겠다는 야무진 생각까지 들었던 하루였다.
출조지 선정에서 언제나 실망을 주지 않는 토종수로 님의 아직 잘 알려지지 않은 비밀터라는
흥분되는 소식에 설레이는 마음으로 강화도로 향하는 운전은 살얼음이 살짝 덮힌 48번국도를
아우토반으로 착각하며 달리게 만들었다.
더구나 이제는 완벽하다는 쥴리 님의 일명 얼레벌레 채비의 조과를 분명하게 알수 있으리라는
기대감이 한층 출조길을 설레이게 하였다.
한수이남에서의 약한 얼음보다는 안정된 얼음과 많은 사람이 몰려들지 않는 조용하고 비교적
덜 알려진 곳을 택하게 된 필자의 선택에 좋은 조황으로 보답하게 해달라는 소박한 기도를
하며 강화로... 강화로...

제방에서 바라 본 교산지... 산세가 아름답고 주변이 조용합니다

아빠! 구멍 좀 더 빨리 뚫어 봐요... 토종수로 님과 아들

쥴리 님이 얼음구멍을 3개나 뚫었읍니다... 정말 놀랍습니다

수심은 이렇게 맞추고, 지렁이도 달고...

손따로, 눈따로... 민물대물바램 님 가재미 눈 되요^^

으음~ 따분하군! 입질 좀 있어요?

입질도 없고 다리도 아프고... 걍 집에 있을걸...ㅠ.ㅠ

도대체 고기를 왜 못잡느냐고요?? 호언장담 얼레벌레 채비

고기는 안 먹어도 우린 먹는다!!... 저격수 님 어죽 정말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실시간 총조과 5치급 2마리... 그나마 저격수 님과 민.대.바램님이...

2차지 돌담수로, 수로로 옮긴 필자의 포인트! 자리만 좋습니다^^

그러니까 여기서 나가서 3차지를 가려면... 무언가 회의 중인 토종수로 님과 기우제님

고독!! 그 영원히 풀리지 않는 이름이 쥴리 님의 가슴으로...

엽기!! 충격!! 한 구멍에 2개를??? 저 찌들은 구멍X서?... 민물대물바램 님
[강화 교산지 취재종합]
* 일시 : 2002년 1월 6일
* 장소 : 경기 강화도 교산지
* 취재 : 회오리팀
* 날씨 : 맑음
* 포인트 : 저수지 전역
* 수심 : 제방권 5~6m 내외, 중류권 4~5m 내외, 상류권 1~3m 내외
* 얼음두께 : 약 20cm내외 전역이 결빙
* 미끼 : 지렁이
* 동행 : 기우제 님, 토종수로 님, 민물대물바램 님, 저격수 님, 쥴리
*** 기타 조황문의는 강화 고대낚시로 문의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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