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 8.. 9.. 월척!!
따르릉~ 따르릉~
헤드 : 황새바위님 내일 어디로 갈까요?... 꽝 무서워도 낚시는 가야죠?
황새바위 : 내일 만나서 결정하기로 하자구요.
14일 이른아침... 헤드 님과 상봉하여 합천호로 결정하고 출발...
가다보니 날씨가 심상치 않다. 오늘도 날을 잘못 택한것이 아닌가 하는생각을 하게한다.
합천댐에 도착하여 낚싯대를 필때까지도 비는 부슬부슬 내리며 멈출 생각을 하지 않는다.
합천댐 상류를 바라보고... 자욱한 안개가 분위기를 더해준다
상류권 골자리 포인트
상류권 또다른 골자리 포인트
도착하여 밤낚시를 시도하는 댐팀....
수몰나무 일급 포인트... 헤드님 자리
오늘도 낚싯대는 2대... 필자의 낚시자리
아직 입질이 없어요... 낚시에 열중인 실시간 댐팀
낚시를 시작한지 한 30분정도의 시간이 흘렀을까... 먼저 헤드 님이 한수를 걸어낸다.
"황새바위님, 7치네요"하며 흐믓해 하신다.
"헤드님 낚싯대가 몇칸이에요??"하며 물어보니 3.6칸이란다.
아뿔사... 필자는2.9칸 두대인데...
자리를 옮기기로 결정하고 이동하여 채비를 다시 던지니 역시나 살치(피라미)만이 반긴다.
그시간에도 헤드 님은 5치 4치급을 계속 걸어낸다.
필자는 새벽녘에 한수로 마감하고 철수,
오래전 들려보았던 사천시 서포면에 있는 수로로 다시 이동하기로 결정하였다.
역시 댐팀은 댐에 있어야... 황새바위 마눌님
제가 황새바위입니다... 저 내일 월척합니다.^^
합천댐에서의 실시간팀 조과... 깨끗한 빛갈의 붕어들
사전 답사중인 전남팀의 오조사 님으로부터 연락이오고 광양에서 오신 이원 님과 함께 저녁을
같이하게 되었다.
식사중 이원 님이 비밀터 둠벙(약400평)을 자세히 가르쳐 주시며 다음날 아침에 출조를 권한다.
이른아침 서포면소재 둠벙에 도착하여 제방에 올라 바라보니 붕어가 여기저기에서 튀어오른다.
2.9칸대로 수심을 체크하니 70cm, 낚시를 해야하나? 말아야하나? 고민 끝에 2.9칸대 지렁이를
달아 투척하고 2.5칸대를 피려는 순간 찌가 꾸물꾸물 거리며 환상적으로 올라온다.
8치급 붕어... 얼마만에 보는 붕어인가.
오늘은 될것 같다는 생각이 들며 흐믓해 하는 순간 옆의 헤드 님도 5, 7치급의 붕어를 걸어 올린다.
결국 9치에 이어 월척을 걸어 올리고 밤낚시를 시도해 보려 하였으나 많은 비가 내리며 아쉽게도
밤낚시를 포기할수 밖에 없었다.
철수길 못내 아쉬운 마음이 떠나지 않고 조만간 밤낚시를 준비해 다시한번 찾아 보리라.... 꼭!!
첫번째 찾아간 둠벙 전경
두번째 찾아간 둠벙 전경
세번째 찾아간 둠벙 전경
비를 맞으며 낚시를 하고있는 헤드님
필자의 낚싯대 편성... 이자리에서 월척이...
조금 있다가 월척이 올라 옵니다... 기대하시라!
짠! 월척입니다!... 33.5cm 이쁜 붕어의 자태
모델은 이쁜 제가^^... 월척을 들어보이는 황새바위 마눌님
잘가라~ 다음에는 밤에 만나자... 안녕^^
[합천댐 / 서포면 소류지 취재종합]
* 일시 : 2002년 1월14일 ~ 16일
* 장소 : 경남 합천군 대병면 역평리(합천댐) / 경남 사천시 서포면소재(소류지)
* 날씨 : 흐리고 비
* 취재 : 댐팀
* 조과 : 합천댐 7치외 다수 / 소류지 33.5cm 월척외 다수
* 미끼 : 지렁이, 참붕어
* 취재에 많은 도움을 주신 전남팀의 샘솔 님과 오조사 님, 이원 님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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