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 입큰 화보조행기 #11 > 경기 화성 보통리 저수지 [2002.01.06+]      [이미지만보기]


살풀이라도 한번 해야하는걸까??


올 겨울 두번에 걸친 남부팀의 얼음낚시 출조,

붕어가 귀해도 이렇게까지 귀할 줄이야 꿈엔들 상상 할 수가 있었을까!!

지난 12월말 첫출조에서도 조황이 좋지않아 이번만큼은 몰황만은 피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출조지 선정에 있어서도 심사숙고하여 선정했다는 느낌이 들었고 남부팀이 출조지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면서 두번이나 출조지를 변경하는 모습에서 대단한 각오를 한듯이 보여졌다.

그렇게 두차례에 걸쳐 선정된 출조지는 바로 화성시 정남면에 위치한 보통리 저수지이다.




남부팀 1차 출조지였던 산척지는 6~7백 여명의 조사님들이...




버스만해도 대략 20대... 결국 남부팀이 장소이동을 결정


정남면은 서울에서도 그다지 멀지않은 곳인데다 서울이남에서는 대부분 30분 정도면 도착할 수

있을 곳이라 이번 모임의 참가인원이 20명에 가까울 정도로 많았다.

그 많은 인원이 하루종일 붕어한마리를 구경 할 수가 없었으니 이것이 무슨 조화인지??

환경 파수꾼 임무를 다하고 있는 댓가 치고는 너무나 냉혹한 결과였다.

결국 그렇게 1차에 이어 2차까지도 깨끗한 얼음판에 구멍만 뚫어놓고 가는 신세가 되고 말았다.

무슨 수를 쓰던지 아니면 살풀이라도 한번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이 들정도로 답답한 순간이었다.




2차 출조지 보통리 저수지 하류에서 상류를 바라본 전경




제방권 전경... 뒷편에는 수원과학대학교가 보이고~~




중상류에서 낱마리 조황을 보였을 뿐 전체적으로 조황이 좋지 않았네요~~




대학교가 있는 관계로 이런 광경은 흔히...


특히나 몇일전까지 이곳 보통리 저수지의 조황이 좋았다고 하는 현지인의 이야기도 있었고 이날

몇수의 붕어가 나오긴 했는데 남부팀원에게는 그런 행운이 없었다는 것,

점심식사전까지는 열심히 자리를 지키며 낚시를 임했던 회원들도 오후가 되면서 일찌감치 낚싯대를

접는가하면 차라리 회원들과 정다운 이야기를 나누는 쪽이 좋겠다 싶었는지 낚시는 신경쓰지 않고

이곳저곳에서 정겨운 웃음소리가 흘러나오고 환하게 웃으며 마무리까지 하는 모습은 붕어를 잡으러

왔다기 보다는 정을 낚으러 왔다고해야 분위기와 어울릴 것으로 생각되는 하루였다.


정(情)과 분위기를 소중히하는 것도 좋지만 다음번 출조에서는 붕어를 낚는 작은 기쁨도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라면서 화보에 담아 보았다.




밥 먹고합시다... 짜장면 시키신분~~




어떤 맛있는 것을 먹었길래...




점심을 먹고나니 나른해 지나봅니다... 오직붕어 님




포크레인 님(좌)과 여섯줄 님(우)... 얼음낚시에서는 얼어죽기 딱좋은 복장 같은데~~




붕어 없나봐요^^ 물비린내 님




견지대로 낚시를... 그런데 구멍은 어디에 있나요?? 헐랭이 님




잡고기 성화만 있네요!! ^^ 어리형 님 (어리숙의 형이라고 어리형입니다)




수문쟁이 님의 낚시모습~~




남부팀의 대부께서 하라는 낚시는 않하고~~ 낚시갈까 님




포토제닉상이 있으면 100% 당첨인데... 빈대 님




누가 보통리 가자고 그랬어요!!... 제가 절대로 우기지 않았습니다... 어리숙 님




남부팀 최대의 인상파... 누런붕어(좌) 님과 포크레인(우) 님




나홀로 중류권 외딴곳에서... 그러나 조황은?? 무진장 님




오늘은 한번 잘해 볼라고 그랬는데... 우째 붕어가 외면하네요~~ 수공자 님




환상의 콤비라고나 할까요... 레전드 님과 그의 짝꿍




수고하셨어요... 정출때 뵈여!! 빈대 님과 빈대의 피를 빨아먹고사는 진드기라고나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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