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류지의 유혹
거의 알려지지 않은 소류지를 찾아내는 것 또한 낚시인에게 더없이 즐거운 일이 아닐수 없다.
필자는 많이 알려진 저수지보다는 미공개된 곳이나 아주 오래전에 재미를 보았던 잊혀진 곳을
다시 찾아보는 것을 즐기는 편이어서 이번 보령의 한 소류지에 큰 기대를 갖고 떠나게 되었다.
다음날이 회원들과 같이하는 입큰붕어 3월 정기출조라 조금은 힘겨운 강행군이라 생각했지만
소류지의 유혹은 필자의 마음을 이미 새벽길로 안내하고 있었다.
이제 떠나는거다!!
아직은 차가운 새벽공기를 가슴으로 맞으며 차에 꼳힌 자동차 키를 돌린다.
부릉~ 부릉~ 나는 간다!! 보령의 어느 한적한 소류지로... 출발!!
동트기 전의 소류지 상류 전경
건너편 솔밭앞수초대... 낚시인은 없고 차량만...
제방권 전경... 수심이 낮습니다
상류 갈대밭과 부들이 잘 발달되어 있읍니다
제방위로 차량이 지나갈 수 있읍니다
최상류 부들밭입니다... 수심 60센티정도
좀 더 당겨본 수중 부들밭... 대물이 산란 준비중입니다
중류대에 포인트를 잡은 강길따라 님
보령 현지인의 모습... 4일째 연속출조랍니다
남양호에서 합류한 잡초 님
또 다른 현지인의 낚시모습
7치급을 잡아내고 낚시에 열중인 강길따라 님
제방쪽 수초대에도 낚시인이 들어섰읍니다... 스윙포인트
4미터를 바라보는 키 높은 갈대
수중전을 벌이시는 어느 낚시인... 대단한 열정입니다
잡초 님의 수초치기 대편성... 6칸대까지 펼쳤으나...
제방을 지나 상류로 올라가는 소나무 숲길
지렁이를 물고 올라온 5치짜리 붕어... 귀엽네요.^^
최대어 7치... 고기 못잡는 회오리팀 답게...
언제나 가깝게 다가오는 경고문
[보령 소류지 취재종합]
* 일자 : 2002년 3월 30일(토)
* 장소 : 충남 보령 소류지
* 취재 : 회오리팀
* 날씨 : 구름조금낀 대체로 맑음
* 채비 : 수초치기
* 수심 : 상류권 50 - 90cm 부들밭
* 조과 : 최대 7치급 이하 마릿수 그리고 대형 구구리
* 동행 : 잡초 님, 강길따라 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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