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쁨 한번... 아쉬움 백번
그윽한 꽃향기가 남녘에서 북상하듯 낚시인의 마음을 설레게하는 어신도 남녘에서 꽃향기를 따라
북상되는 이때 모든 낚시인의 시선과 마음은 남녘 하늘을 바라본다.
필자는 또 한번 남녘행을 결정하고 기대반 우려반을 안고 단숨에 달려가 현장에서 낚싯대를 담궈보고
아직도 이르구나 하는 느낌을 피부로 다시한번 진하게 느끼며 무거운 귀경길에 올랐다.
가짜낚 님의 일기예보를 듣고 아쉬운 마음을 달래려 태안 안면도권으로 진단(?)... 출조를 마음먹는다.
서산 부근에 도착할 무렵 마법붕어 님에게서 태안권에 출조예정인데 법산지로 동행하자는 전화가 온다.
음암 강바다낚시점에 도착하니 잠시후 마법붕어 님도 도착을 하신다.

법산지 입구에서... 법산1리 마을

법산지 전경 1... 제방권을 바라보고...

법산지 전경 2... 상류를 바라보고...

법산지 전경 3... 상류권
강바다 사장님의 조언을 듣고 마법붕어 님과 태안 법산지에 도착, 마법붕어 님은 밤낚시를 시도한다며
포인트를 선정하고 필자는 피로감에 아침을 보기위해 취침 6시30분 기상하여 포인트 선정하고 낚시시작,
바닥은 거의 말풀밭 어렵게 포인트를 찾아 지렁이 미끼를 투척하니 잠시후 찌의 움직임이 온다.
어라? 그런데 찌움직임이 이상하다.
한눈에 봐도 붕어의 찌움직임이 아니다.
정체를 확인하니 참붕어가 배에 끼어나오고 꼬리에 끼어나오고 또는 턱에... 휴~
그때부터 참붕어와의 전쟁이다.
무차별 공격하는 참붕어에게 백기를 들고 식사준비를 하는데 뿌연 안개가 갑자기 온누리를 휘어 감는다.
이제나 저제나 안개가 거칠려나... 다시한번 휴~~

실시간 팀이 낚시를 한 포인트

언제나 그림은 환상입니다.^^

수초치기 낚시에 열중인 현지 조사들... 준척들은 이곳에서...

제방권 포인트... 참붕어의 성화가 대단합니다

필자의 낚싯대 편성... 잔잔한 수면이 비단을 깔아 놓은 듯...
10시30분경 반가운 햇살이 퍼지면서 무차별 공격하던 참붕어 군단이 사라지고 찌를 쭈~욱 올리는 붕어
4치, 5치, 6치... 그래도 찌올림은 시원하다.
시간이 지날수록 기온은 상승하여 무거운 방한복을 허물벗듯이 벗어 버린다.
한참동안을 잔챙이와 씨름하는데 수초치기하는 사람들은 간간히 굵은 씨알을 걸어올린다.
3만 5천여평의 평지형 저수지, 제방권 수심1m 내외이니 수온상승이 빠를것 같고 물색은 탁하니 머지않아
입큰붕어를 상면할 수 있으리라 나름데로 조심스럽게 진단(?)하면서 항상 그러했듯이 아쉬움을 뒤로한 채
귀경길에 오른다. 마법붕어 님... 만나서 반가웠습니다.^^

지금은 수초치기로... 입질은 오는데...??

마법붕어 님... 만나서 반가웠습니다.^^

실시간팀의 조과... 7치급외... 붕어얼굴은 보았습니다

철수중인 실시간팀... 오늘도 아쉬움만 남아...
[법산지 취재종합]
* 일시 : 2002년 2월 26일
* 장소 : 충남 태안 법산지
* 취재 : 댐팀
* 동행 : 마법붕어 님, 강바다낚시 사장님
* 날씨 : 아침 안개 이후 맑음
* 수심 : 3.2칸 약1m (헤드기준)
* 조과 : 최대 7치 외 10여수
* 미끼 : 프로떡밥, 지렁이
*** 법산지 조황문의는 서산 음암 강바다낚시로 문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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