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 입큰 화보조행기 #11 > 경기 용인 원삼면 두창지 [2002.01.13]      [이미지만보기]


또다른 즐거움... 입큰빙어?!


기상!! 기상!!

이른아침 누군가의 힘찬 기상 소리가 잠을 깨운다.

주말을 맞아 두창지 출조를 계획하고.. 적지않은 입큰님들이 한자리에 모여 하룻밤을 지세웠다.

낚시하는 이들의 이야기 소재는 어찌 그리도 많은지 벽난로 옆에 모여 앉아 장작불을 태워가며

달콤한 동동주 한잔에 마음을 녹이고 끊이지 않는 이야기로 시간 가는줄 모르며 밤을 지세운다.

하룻밤을 꼬박 세우며 흘러간 시간에 피곤 하기도 하련만 뜨끈뜨끈한 온돌바닥에서의 잠자리는 피곤함을 모두 날려 버렸다.


구수한 청국장으로 아침속을 든든하게 채우고 많은 입큰님들의 차량이 줄지어 두창지로 향한다.




두창지 전경... 관리소 앞쪽으로 빙어낚시가 한창이다




두창지의 일출... 가족나들이 오신 분들이 대부분이다


몇몇의 입큰님들이 이미 도착해 낚싯대를 드리우고 있다는 소식이 들려오는 순간 자동차는 더욱 속도를 내며 두창지 제방옆길을 넘어선다.


아직 햇살이 내리지 않은 두창지 얼음위에는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얼음위에서 낚시를 즐기고 있었다.

아빠, 엄마와 함께 어께를 맞대고 얼음구멍을 내려보고 줄이어 올라오는 빙어의 모습에 즐거워하는

아이들의 천진난만한 모습에 마음이 포근해 진다.


최근 포근해진 날씨로 얼음이 녹아 버리진 않았을까 했었으나 두창지의 두꺼운 얼음은 우리를 안심시킨다.

하나, 둘 낚시가방을 챙겨들고 중류권으로 향하는 입큰님들의 종종걸음은 바빠지고 멀리 남부주말팀 어리숙 님과 레젼드 님의 모습이 눈에 들어온다.


어느새 30여명에 가까운 입큰님들은 전역에 포진해 두창지의 붕어들을 깨우고 아이들은 썰매를

끌고 그 넓은 두창지 얼음판을 뛰어다니며 웃음소리가 끊이질 않는다.




빨리빨리 가자구!! 붕어 다 도망가겠네... 입큰님들의 차량들




포인트를 찾아 흩어지는 입큰님들... 빈수레님!! 그쪽엔 붕어 없어요!^^




이런이런 대바기 님은 벌써 낚시를.... 빨리빨리 넘어 질라




봉봉 님이 좀 끌어 주세요? 아빠는 어디갔니?... 청훈이와 민하




좀 늦었습니다... 큰골지에서 밤낚시를 하고오신 Ori 님과 대바기 님




이곳은 아무도 모르껄 크크크^^... 구찌 님은 수몰나무 포인트에 자리를 잡는다




사랑하는 이와 같이하면 더욱 즐겁습니다... 레젼드 님과 예비신부님




어느정도 자리를 잡은 듯... 전역에 포진한 입큰님들


명색이 입큰붕어 회원이자 낚시라면 한 낚시한다는 입큰님들은 4짜조사, 월척조사등의 타이틀은

어찌된 일인지... 붕어가 한마리 나와 줄만도 하건만 간혹 올라오는 찌는 꼭 딴짓을 할때 내려가

버리기가 일수이니... 자리를 옮기는데 시간만 가고... 두창지 얼음구멍은 셀수도 없을 만큼 늘어만 간다....

이러다가 뚫어진 얼음 물어내라는 소리나 듣는건 아니지...^^;


점심시간, 모든 입큰님들은 식당에 모며 두창지의 따끈한 육계장 국물로 몸을 녹이며 재충전을 하고

이번엔 5인의 특공대 지원자를 조직해 최상류로 이동하여 조직적(?)으로 얼음구멍을 다시 뚫어본다.

그럼 다른 입큰님들은...???

옹기종기 모여 앉아 줄줄이 올라오는 빙어를 곁눈질로 바라보며 부러워하던 입큰님들은 하나 둘 씩

빙어채비를 들고 이미 뚫어 놓은 얼음구멍에 앉아 빙어를 잡아 올리는데... 얼마나 시간이 흘렀을까?

아예 의자를 들고와 얼음구멍 앞에 자리를 잡아 버린다.




아빠 입질오면 말해요??... 쥴리와 아들 청훈이




두창지 최후의 결투??... 황필 님과 대바기 님




입질오나?? 누가 먼저 입질을?? 결과는??... 너무도 진지합니다




저희 먼저 가겠습니다. 입질오면 연락주세요^^... 레젼드 님과 어리숙 님


오후시간... 최상류 멀리서 붕어낚시에 열중인던 특공대원들도 낚싯대를 걷는 모습이 눈에 들어오고

그때부터 많은 입큰님들을 위한 빙어 마릿수 포획작전에 들어간다.

급기야 지켜보던 잡초 님은 수상좌대에 간이식당을 차리고 잡혀 올라오는 빙어를 수송하기에 바쁘다.


짧지만 즐거웠던 시간... 붕어낚시만을 고집했던 많은 입큰님들 모처럼 즐거워하는 아이들의 환한

웃음을 바라보며 더없이 즐거웠던 시간들이었다.

그 넓고 두터운 두창지 얼음판위에 들려오는 해맑은 아이들의 웃음, 엄마의 밝은 표정, 흐믓해하는

아빠의 미소, 두창지에서의 하루는 또다른 즐거움을 가져다 주었다.


다음주는 빙어를 잡으러 갈까?? 붕어를 잡으러 갈까?? 아니면 둘다???.............빙어채비는 누가?? ^^;



어? 너 여기있었구나... 얼음구멍으로 잡혀 올라오는 두창지 빙어




야~ 재미있겠다... 빙어낚시에 관심을 보이는 대바기 님과 황필 님




누가누가 많이 잡나... 지금은 항상꽝 님과 구찌님의 빙어낚시 대회중




한번에 3마리를... 한번 명인은 영원한 명인입니다... 빙어 명인 낱마리 님




아저씨 입질왔어요!!... 잡초 님과 청훈이




쯔쯔~ 난 빙어낚시는 안해요... 꽁초님 다음주에 뵙겠습니다.^^




[같이한 입큰님들]

잡초 님, 어랑나랑 님, 구룡산불곰 님, 어리숙 님, 레젼드 님과 예비신부 님, 헐랭이 님, 송탄이태공 님,

물비린내 님, 월자라 님, 대바기 님, 황필 님, 낱마리 님, 걍프리 님, Ori 님, 빈수레 님, 별하루 님,

흥순조사 님과 민하, 흑케미 님, 무심찌 님, 봉봉 님, 미스붕어 님, 항상꽝 님, 안흥수 낚시점 사장님,

하프 님, 꽁초 님, 헤드 님, 구찌 님, 미르 님, 쥴리와 가족, 찌노리




*** 취재에 협조해 주신 두창지 사장님께 감사드립니다.

*** 기타 조황문의는 용인 안흥수 낚시로 문의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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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 [주말팀] 찌노리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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