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고끝에 악수둔다...
미궁속으로 빠져드는듯한 느낌이다.
최근 남부지방으로 출조를 하면 중부지방에서 조황이 좋다는 소식이 들리고 중부지방에서 취재를 하고 있으면
남부지방에서 조황이 좋다는 소식이 계속 전해지고 있으니 정말 어찌해야 할지를 모를정도다.
몸이 두개만 되어도 남부지방하나 중부쪽하나 이런식으로 조황을 낱낱이 살펴볼 수 있으련만
그 또한 인력으로 되는일이 아니라 어쩔 수가 없다는 것이 안타까울 뿐이다.

성연지 제방권 전경...만수대비 약 70% 저수율을 보이네요!!

상류를 바라본 전경...

중류권 전경

아침시간에 많은 조사님들이 들어오셨네요~~

가로등과 잘 어우려져 밤에도 화사하게 비치네요^^

is서장님과 대화를 나누고 있는 독사
서산의 잠홍지 취재로 시작된 이번주 취재길,
잘 나왔다던 잠홍지도 배수로 인하여 신통지 않은 조황을 보였고 부여 반조원수로 또한 별수 없기는 마찬가지였다.
취재 장소 선택에 있어 문제가 있는 것일까??
붕어낚시에서도 3재가 있다고 하던데 혹여 그런것은 아닐까??
최근 취재에 조황이 좋지않아 장소선택에 있어 신중에 신중을 기하는데도 이같은 상황이 벌써 2주째 계속되고 있다.
장고끝에 악수둔다고 했던가!!
최근 지독한팀의 상황과 너무나도 잘 들어맞는 말인듯 싶다.
이번주 3번째 출조길,
결국 성연지로 결정되긴 했지만 결정되기 전까지 5군데 이상의 후보지를 두고 갈팡질팡하다가 결국
큰 씨알 보다는 마릿수 쪽으로 의견이 모아지면서 2시간여 동안의 의견대립이 종결되었다.
생미끼로 마릿수 조황을 기대한다는 것은 현재의 날씨 상황으로는 무리가 있는듯하여 떡밥낚시를 할 수 있는 곳,
성연지가 이같은 의지를 맞추어 줄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아직까지 새벽에는 춥네요...방한에 만전을~

회원님이라고만...반가웠습니다.
오늘은 낚시준비가 늦었다.
낮시간 알려지지 않은 소류지에서 많은 시간을 허비한데다 출조지를 선정하느라 많은 시간을 보낸탓에 정녕 취재를
해야하는 성연지에는 밤 8시가 넘어서여 도착할 수 있었다.
이미 어둠이 깔려있는 시간이었고 저수지내에는 아무도 없는듯 했다.
고요함속에서 일행들은 붕어가 나오기만을 기대하면서 시간을 보내고 있었지만 피라미들의 성화만 있었을뿐
붕어는 보이지 않았다.

큰씨알은 없고 대부분 5치 이하

성연지 붕어자태...잘생겼네요!!
결국 오늘도 긴시간동안 고민한것이 악수를 두게 된것이다.
연일계속되는 취재길에 조황이라도 좋으면 몸이라도 덜 피곤하련만 2주간 계속된는 불황속에 몸마쳐 지쳐가고 있다는
느낌이 드는것은 왜일까??
하지만 이런 상황이 이어질수록 이대로 포기할 순 없다는 생각은 늘 가슴속을 가득 채우곤 한다.
해서 또다시 다른 곳으로 발길을 옮겨 최악의 발악까지라도 해야 속이 후련할것 같은 느낌에 양대리지를 찾았다.
오늘은 일기예보에서 비가 온다고 해서일까??
강풍이라는 또다른 방해꾼이 앞을 가로막고 있었다.
취재진이 도착했을 무렵에는 자리를 지키고 있던 조사님들 마저도 강풍때문이었는지 대부분 철수를 하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그곳을 그냥 돌아나온다는 생각은 아무도 하지 않았고 조금이라도 바람의 영향을 덜받는 곳으로 자리를 잡았다.

양대리지 관리소 반대편 끝에서 바라본 전경...마치 바다를 연상케 할정도

is서장님 낚시모습...첫입질을...그러나~~

방랑자 낚시모습...낚시대를 이정도로 뉘어도 채비가 잡히질 않아 그저 웃음만~~

8치급 붕어를 걸어내고 즐거워하는 강바다낚시 사장님

자 이제 마무리합시당...청소부터

다시한번 사진찍고...고향앞으로...

지독한팀도 벚꽃처럼 환하게 웃을날이 있겠죠^^
상황이 이정도였으니 큰 기대는 없었다.
단지 붕어 얼굴을 볼 수 있었으면 하는 마음 뿐이었는데 강풍 속에서 의외의 상황들이 전개되고 있었다.
참붕어 미끼에 간간이 입질이 이어지고 있었고 붕어를 만나는데 성공하게 된것이다.
8치급 붕어한마리가 왜 그렇게 반가운지...
이후에도 몇차례의 입질이 있었지만 나오다가 떨어지거나 챔질이 되지 않는 상황이 대부분이었다.
날씨의 영향이라는 생각으로 결론이 내려졌고 더 이상의 미련을 갖지 않고 돌아나왔다.
[성연지, 양대리지 취재종합]
* 일시 : 2002년 4월 11일 20시 ~ 12일 09시 (성연지) 12일 10시 ~ 13시 (양대리지)
* 장소 : 충남 서산시 성연면 성연지 / 양대동 양대리지
* 취재 : 지독한팀 방랑자, 독사
* 날씨 : 대체로 맑음 / 12일 오전 바람이 심한가운데 구름많음
* 수면적 : 성연지 8만평내외 / 양대리지 10만평이상
* 포인트 : 성연지 중하류권 / 양대리지 관리소 반대편
* 수심 : 성연지 3미터 내외 / 양대리지 2미터 내외
* 조과 : 성연지 5치이하 다수 / 양대리지 8치 한수
* 미끼 : 성연지 떡밥, 지렁이, 찐감자 / 양대리지 참붕어
* 기타 : 성연지에는 밤시간에도 피라미 성화가 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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