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러리맨의 비애
셀러리맨이 노지 낚시를 다니다 보면 빈작이기가 일수...
이는 필자또한 마찬가지...
어디가 나온다고 해서 가보면 그날은 입질 한번없고 다들 잘나오면 내자리만 않나오고...
이러한 과정을 셀러리맨이 몇번 당하다 보면 한달동안 붕어얼굴 한번 제대로 볼 수가 없다.
필자또한 올해에 노은지를 몇번 찾았지만 갈때마다 비바람이 치고 기온이 급하강으로 붕애들 몇마리로 만족해야만 했었다.
오늘은 만수위가 되다보니 최상류권에서 낚싯대를 드리웠다.
여섯줄 님과 오직붕어 님이 동행하여 응원차 들려주었고 새벽에 가셨지만 그나마 혼자하는 낚시가 그리 외롭지는 않았다.
캐미를 꺽고 여기저기서 붕어들을 끌어내는 소리가 들린다.
평일인데도 불구하고 많은 조사님들이 낚시에 열중이었다.
첫 마수걸이는 언제나 그랬듯이 6치붕어, 그러나 노지에서 하는 낚시에서 그것도 황송하다.
필자는 언제부터인가 대물을 노리고 낚시를 하지 않는다.
다만 토종붕어의 그윽한 찌올림에 5, 6치급의 붕어들이면 만족을 하고 그러다 준척급이나 월척급이 한마리 올라온다면
그날은 즐거움이 배가 된다고나 할까??

상류에서 제방쪽을 바라보고...

한가로이 좌대에서 낚시중인 조사님

오직붕어 님의 앞치기 모습

너무 진지하시죠... 오직붕어 님

상류에서 볼때 오른쪽 골
오늘은 상류권인데도 불구하고 수심이 3m에 달했다.
수심 3m권에서 올라오는 6치 정도의 붕어가 제법 힘을 쓴다.
오직붕어 님과 여섯줄 님은 내일 출근때문에 일찍 취침에 들어갔으나 필자는 오랫만에 밤을 새워보기로 했다.
처음에는 2대의 낚싯대로 낚시를 하다가 다시 3대로 바꿔서 지렁이 짝밥을 달아 보았다.
입질은 뜸 했으나 제법 굵은 준척급 붕어들이 올라오면서 짜릿한 손맛을 볼 수 있었다.
동이트면서 짧은 낚싯대에서 집중적인 입질이 쏟아졌고 산란을 하는지 옆에서는 철푸덕거리는 소리가 요란하다.
앞으로 주말까지는 이런 호황이 계속되리라 생각된다.
출조때마다 빈살림망에 아쉬움이 남는 조사님들은 한번쯤 노은지를 찾아보는 것도 괜찮을 듯 싶다.

오랫만에 만수위입니다

상류에서 볼때 왼쪽 골

급하신 분들 이용하세요

노은지 상류 전체풍경

평일인데도 많은 조사님들이...

노은지의 붕어

이쁘게 찍어주세요.^^... 노은지 붕어

저는 몇치나 될까요??... 정확히 29.5cm ㅠㅠ

제가 주인공입니다... 입큰회원 젊은붕애 님

저는 성공했습니다... 입큰회원 유트롤 님의 32cm급 월척

새벽에 유트롤 님이 소리소문없이...

마이콜의 살림망

만수위에 그림이 이쁘네요

상류를 바라보고...

제방쪽도 좋습니다... 물이 넘치고 있는 무너미쪽
[노은지 취재종합]
* 일 시 : 2002년 5월 9일(목) 18시 - 19일(금) 아침 08시까지
* 날 씨 : 맑음
* 취 재 : 대전드림팀
* 수 심 : 2.5 - 3m 내외
* 낚싯대 : 3.1, 2.7, 2.3칸 3대
* 미 끼 : 떡밥, 지렁이
* 조 과 : 40여수 (6치급 이상)
* 기 타 : 전 연안에서 입질을 볼 수 있슴
*** 노은지 조황문의는장호원특파원인 중부제일낚시로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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