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 입큰 화보조행기 #12 > 전남 신안 압해도 오호지 [2002.06.01-02+]      [이미지만보기]


그섬에 가면...


시원스레 뻗어있는 서해안고속도로를 달리다 보면 어느새 서남해안의 중심인 목포에 닿게 된다.

대부분이 서해안고속도로의 종점이 목포로 알고있지만 정확히 말하자면 목포의 북항 선착장이다.

서해안고속도로의 종점을 연장하여 북항선착장까지 바로 올 수 있게 한 것이다.


지금 남부지방은 이모작 관계로 중부지역보다 모내기가 늦어 지금 모든 저수지가 배수를 하고 있는 상황이다.

취재진이 그나마 배수에 덜 영향을 받을 만한 곳을 선정한 것이 압해도였다.

압해도는 전남 신안군 소재의 비교적 큰 섬이며 교통편은 목포 북항에서 배을 이용해야 한다.

목포 북항에 집합한 취재진은 그동안 조황이 신통치 않아서인지 눈앞에 보이는 압해도를 바라보며 비장한 각오을 해본다.


취재진이 압해도와 목포북항을 오가는 배에 차를 승선시키고 곧 출발,

약 10분정도 후에 압해도 선착장에 도착하고 곧바로 오호지로 향했다.

오호지는 두 개의 제방을 사이에 두고 3개의 저수지가 모여있다. 그래서 쌍방죽이라고도 한다.

첫번째 두번째 저수지는 먼저온 조사님들이 낚시를 하고 있고 세번째 저수지는 아무도 없어 현지인에게 물어보니

여기도 배수중이라고 하신다.

두번째 저수지 우측상류 골자리에 자리한 취재진은 곧바로 낚싯대를 편성하고 생미끼 채집을 위해

새우망을 담궈 건져보니 참붕어는 좀 커보이고 새우는 좀 작아보이지만 많이 잡혀서 미끼걱정은 안해도 될것 같다.




목포 북항과 압해도를 연결하는 배




첫번째 제방 좌측포인트에서 낚시중인 조사님들




두번째 제방 좌측 상류에서 낚시중인 조사님들




두번째 제방, 그 넘어에는 세번째 저수지가...




압해도에도 안개와 함께 날이 밝아오고...




쌍방죽으로 유명한 오호지 두번째 제방


필자와 전남팀 그리고 동행한 입큰회원이 편성한 낚싯대는 대충 봐도 40대가 넘어보인다.

전부 새우와 참붕어를 미끼로 대물을 기대하며 각각의 포인트에 정확히 채비를 던져넣고

날이 어두워지길 기다리는데 새로운 방해꾼이 나타났다.

때가 되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모기였다.

취재진은 미쳐 모기에 대한 준비를 하지 못해 밤새 헌혈을 해야 할 판인데 마침 맨날꽝 님이 작년에 쓰던거라며

낚시가방 한구석에서 바르는 모기약을 꺼낸다. 휴~~ 그나마 다행이다.^^;


한숨 님이 준비한 도시락으로 저녁을 해결하고 각자의 자리에서 케미를 꺽던 중 필자의 2.9대에서 예쁜 찌올림이다.

챔질에 성공하여 건져보니 7치급의 압해도 황금붕어다.

곧이어 8치, 저 멀리 당랑거사 님은 준척급으로 찐한 손맛을 보고 계신다.

그 순간까지도 오늘은 뭔가 큰일이 날것 같다는 모두의 공통된 생각이었다.

또 최근 이곳에서 월척급 붕어가 상당수가 배출되었다고 하니 모두가 뜬눈으로 밤을 새워야 했다.

그런데 밤이 되어 배수를 중단하니 오히려 입질이 뚝 끊긴다.

간간히 철퍼덕거리는 소리가 들리긴 하지만 기대와는 영 딴판이다.

밤새 마른번개가 번쩍이더니 결국 소나기가 한바탕 내리고 이곳 진입로는 비포장으로 비가오면 차가 빠진다하여

저수지 전체의 차량이 대이동을 한다.

결국 한참 낚시할때 시끄러운 엔진소음과 차량불빛으로 저수지는 쑥대밭이 되어버렸다.


결국 아침에 신통치않은 조과로 철수를 하며 당랑거사 님의 준척급 붕어로 위안을 삼아야 했다.

분명 생미끼로 마릿수와 대물을 기대할 수 있는 곳이였지만 낚시는 정말 열심히(?)해야 한다는 사실을

다시한번 일깨워준 의미있는 조행이었다.




세번째 방죽 모습




세번째 방죽 상류포인트




새우낚시에는 많은 낚싯대가...




동행하신 막대찌 님... 전직이 발레리나셨나??




제일 늦게 일어난 맨날꽝 님은 아직도 잠이 덜...^^;




오늘의 최대어... 좀 아쉽네요




압해도의 붕어 감상하세요


[오호지 취재종합]

* 일시 : 2002년 6월 1일(토) ~ 6월 2일(일)

* 장소 : 전남 신안군 압해도 오호지

* 취재 : 죠이

* 같이하신 님들 : 막대찌 님, 한숨 님

* 날씨 : 1일(토) 맑음, 밤엔 마른번개와 소나기 잠깐, 새벽엔 안개

* 수심 : 1미터 내외

* 조과 : 최대 9치급 5수외 7치급 전후 총 30여수

* 미끼 : 새우, 참붕어 (새우가 월등히 우세)

* 기타 : 낮엔 배수중이며 밤엔 극성 모기에 대한 준비가 꼭 필요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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