붕어 2마리외 100여수!!

이평리 골자리에서 바라본 환평리 방향
대전에서 옥천으로 가는 국도(17번)로 가다보면 좌측으로 이평이라는 안내 표지판이 나온다.
이정표 방향으로 계속가면 오름 수위때 호황을 보이는(물론 다른 지역도 그렇겠지만...) 환평리 지역이 나온다.
계속 가면(길은 오로지 외길임) 기도원아래로 수북리권. 여기서 다시 비포장 길을 따라 10분여 가면 이평권이다.

둠벙 같은 골자리 만곡부

둠벙 같은 골자리 만곡부
이평권에도 골자리가 여럿 있지만 오늘의 포인트는 작년 언젠가 주말팀이 다녀갔던 그곳으로 잡았다.
물론 여기서 비포장 길을 따라 더 들어 가도 아담한 골들이 산재하지만 간편한 낚시 행보에는 식사 해결도 중요한 일.
오후 7시경 본연의 임무(?)에 들어갔으나 블루길, 마자, 현지인들이 "배불떼기"라고 부르는 피라미 만한 놈들의 등쌀에
채비 투척이 힘들 지경이다.
왕붕어 님과 동행한 왕붕어 동생(전갈팀 후보임.^^;)은 바닥채비, 쥬-디는 내림찌 채비로 공략하였다.
미끼는 떡밥과 글루텐류,

쥬-디의 포인트... 골자리 만곡부, 수심 1.8m

포인트를 탐색중인 왕붕어

어서 펴자... 왕붕어 & 왕붕어 동생님.^^;
일몰 후를 기대하고 열심히 밑밥을 던져 넣었지만 잡어들 등쌀에 집어 효과는 없을 성 싶다.
밤 11시경 까지도 마찬가지, 그래도 낮에는 구름이 햇살을 가려주었는데 한밤의 대청호의 반달은 또 어찌그리 밝던지...
좀 쉬었다 새벽을 노려야겠다는 생각이든다.
이때 건너편에 자리잡은 왕붕어 님의 자리에서 예사롭지 않은 철푸덕~ 거리는 소리가 들린다.
그 와중에 6치급 붕어를 끌어낸 것이다.
이후로 한수를 더 추가하고, 쥬-디 옆자리의 왕붕어 동생이 새우미끼에 30cm급 장어를 한수를 추가하고는 2시경 휴식에 들어갔다.

왕붕어의 붕어 조과
2시경 부터 6시경 까지의 조황은 알 수 없었다. zzzz.... 이 시간이 황금시간이었을지도...?? ^^;
6시경 부터 낚시를 시작한 쥬-디, 20분도 못되어 전날 저녁과 꼭 같은 잔챙이 등쌀에 철수하기로 결심,
"장마 오기 전까지는 붕어는 안나와유~" 라는 현지 할아버지 말씀을 뒤로하고 철수길에 올랐다.

밤새 잡어의 등쌀에 시달린 쥬-디의 조과... 자세히 보면 자연산 장어도 보입니다.^^;
[대청호 취재종합]
* 일시 : 2002년 6월 19일(수) - 20일(목)
* 장소 : 충북 대청호 이평권
* 취재 : 전갈팀
* 날씨 : 맑음
* 수심 : 1.7 - 2M
* 조과 : 6치급 2수, 잡어 100여수.^^;
* 미끼 : 떡밥
* 수위 : 낮시간당 3cm급 하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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