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큰커풀 1호와 함께한 회현지
따르릉~
여기 광양인데 지금 전주로 갑니다. 낚시할 곳 있나요??
현재 신혼여행중인 입큰커풀 1호 항상꽝 님과 미스붕어 님의 연락을 받고, 군산의 수향팀인 지렁이 님에 연락을 하였다.
전주에서 커풀 1호와 간단히 점심을 먹고, 엊그제 개통한 전주-군산간 자동차 전용도로에 차를 몰아 군산 회현지에 도착,
지렁이 님이 먼저와 반갑게 맞아 주신다.
같은 팀으로써 무엇이 그리도 바쁜지 모처럼 함께한 물가에서의 만남이라 기쁨이 더한다.

몇일전 개통된 전주-군산간 자동차 전용도로

런너 님이 아직 도착을 않하시네...

회현지 하류권

회현지 중류권

회현지 우측편 첫번째 골

현재 배수중인 회현지
서둘러 좌대에 오른 입큰커풀 1호와 수향팀은 낚싯대를 편성한다.
좌대에서 바라본 물가는 붕어 마름이 군락을 이루고 있었고, 물색은 흐려 느낌이 좋았다.
배수중인것이 안타까웠으나 마름속에서 뒤척이는 붕어들의 들석임에 2.1, 2.4칸 2대를 편성하여 수심을 체크하니
2.1칸 대가 3m정도, 2.4칸 대가 2,5m정도의 수심을 유지한다.
옆에 있는 지렁이 님이 걸어올린 5치급 붕어를 시작으로 간간히 피래미와 함께 올라오는 5치급의 붕어가
약간의 가벼운 찌올림으로 일행을 잡아놓는다.
오후 7시,
서너마리 붕어와의 상면을 뒤로하고 입큰붕어 신혼커풀이 왔다고 낚시터 사장님께서 준비해 오신 한잔의 술과 함께
오랫만에 고향에 온 미스붕어 님, 항상꽝 님과 함께한 물가에서의 만남의 정은 웃음 꽃으로 활짝 피운다.
잠깐의 만남을 뒤로하고 군산으로 향하는 입큰커풀 1호인 항상꽝 님과 미스붕어 님,
두분의 앞날에 항상 행복만이 함께했으면 좋겠다.

입큰커풀 1호 미스붕어 님... 이제 닉네임 바꿔야죠??^^;

입큰커풀 1호 항상꽝 님... 얼굴이 수척해서 뒷 모습만...^^;

실시간 수향팀의 지렁이입니다

필자의 자리

방금 도착한 건너편 좌대는 낚싯대 편성중

현재 회현지는 붕어마름이 군락을 이루고 있음
오후 9시,
옆에 있는 지렁이 님의 낚싯대가 활처럼 휜다.
조심스럽게 올라 온 붕어는 9치급에 가깝다.
필자의 자리는 피래미와 함께 붕어의 입질을 파악하려 애를 먹고 있는데...
2.1칸 대의 찌가 슬그머니 오렸다 내린다.
잠시 멈춘후 다시 올라오는 찌를 보고 챔질...
힘을 제법 쓴다. 필자도 9치급 한수.^^;
심심치 않게 올라오는 붕어들과 함께 그렇게 밤은 깊어만 간다.
새벽 2시,
필자가 앉은 좌측 작은 야산에서 달이 오른다.
그렇게 올라오던 붕어들은 갑자기 자기 집으로 갔는지 찌는 미동도 않는다.
끊임없이 이어지던 입질이 거짓말 처럼...
그러기를 한시간 필자와 지렁이 님은 잠시 눈을 붙여 본다.
새벽 5시,
4시에 일어나려 했지만 간 밤에 먹은 술때문인지 한시간이나 늦어버렸다.
잠시 눈을 붙일때 메달아 놓았던(새우) 2.4대의 찌가 수초속에 곤두박질치고 들어가 있어 꺼내보니 빈 바늘만...
또 다시 찌를 응시해 보지만 간간히 붙는 피래미의 성화에 그만 낚싯대를 접어야만 했다.

노출을 열어 보았습니다... 밤 11시경

필자의 살림망... 잔챙이만...ㅠㅠ

지렁이 님의 살림망

모두모두 안녕~... 방생은 기본.^^;

왜 붕어가 안나오죠??... 나도 몰라요. 붕어마음이겠죠.^^;

자세히 보세요
[회현지 취재종합]
* 장소 : 전북 군산 회현지
* 일시 : 2001년 5월 30일(목) ~ 31일(금)
* 취재 : 수향팀
* 동행 : 항상꽝 님, 미스붕어 님
* 날씨 : 간간히 비, 흐림
* 수심 : 2,5~3m
* 미끼 : 떡밥(내림이봉)
* 채비 : 2호원줄, 2합목줄, 7호바늘 (필자기준)
* 기타 : 현재 배수중, 수초대에 붕어의 뒤척임, 새벽보다 밤에 입질이 좋음
* 수향팀과 입큰커풀 1호에게 정성스럽게 음식을 준비해주신 회현지 사장님께 감사드립니다
*** 화보집을 다 보셨으면 본 브라우저를 닫으십시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