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 입큰 화보조행기 #12 > 강원 주문진 소류지 [2002.06.30-07.01]      [이미지만보기]


열심히 응원한 당신... 자~ 떠나라!!


월드컵 3-4위 결전이 있는 날,

서산 낙조팀과 붉은 전사의 선전을 기대하며 동행한 전남 영광 봉덕지,

붉은 전사들의 터키와의 한판승부를 앞두고 뜨거운 햇살 아래 낚싯대도 다 피기전에 걸었던 35cm급 대물 붕어를 결국 발 앞에서 떨구었다.

이런 불길한 조짐은 축구 경기에서도 이어지고 급기야 한밤에 끈적한 날씨와 모기의 공습으로 인내심에 한계를 느끼는 지독한 하루였다.


드디어 날이 밝았다.

밤새 모기와의 결전에 선전한 서산 낙조팀과 마지막까지 선전한 우리 대표팀에게 박수를 보내며 이번엔 서해에서 다시 동해로 떠난다.


하루의 즐거움을 찾아서 전남 서해 바다에서 강원도 동해 바다까지 한걸음에 달려갈 수 있는 이유는

아마도 낚시를 하기 위함이기에 가능한 것 같다.


한 폭의 풍경화와 같은 아담한 주문진 소재 소류지,

산세에서 불러오는 솔바람의 상쾌함이 500km의 먼거리를 달려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절로 난다.

말끔한 제방을 보아선 축조된지 얼마되지 않아 보이고 맑은 물의 계곡지 지형에 저수율이 현재는 갈수 상태이고

이 저수지에 과연 붕어가 살고 있을까(?)라는 의문이 생긴다.

이러한 의문은 밤 10시경 동행 출조한 경기 남부 주말팀의 어리숙 님의 8치급 마수걸이로 확인되었고

밤새 간간히 오는 입질 속에 남부 주말팀의 큐리오맨님과 필자 또한 붕어를 만날 수 있었다.




주문진 소류지 전경




물이 많이 빠졌네요




중류권 골자리 전경




취재진이 자리한 곶부리 포인트




어렵게 자리를 잡았습니다... 어리숙 님의 포인트




찌를 주시하고 있는 어리숙 님




입질이 없네요... 방랑자의 포인트




이른 아침, 모두 꿈나라로... 취재진이 낚시를 한 자리




어리숙 님, 일어나요!!^^;




아침에 걸어올린 붕어를 들어보이는 방랑자




취재진의 조과중에서...


낚이는 붕어의 주종이 8치급이었고 계곡지 붕어지만 전형적인 황금빛 토종붕어로 체형도 양호하고

한번 걸면 당길힘이 웬만한 저수지 월척급 이상이었고, 입질 또한 시원하게 찌목까지 밀어 올렸다.

밤낚시로는 지렁이 짝밥에 지렁이가 우세하였고, 오전낚시에는 버들치 성화 때문에 떡밥이 유리하였다.

현재 심한 갈수 상태와 날씨 여건이 좋지않아 입질 빈도가 적었지만 이번 장마로 어느정도 담수가 이루어지면

좋은 조황이 있으리라 믿는다.


월드컵 열기로 뜨거웠던 6월도 가고 이제 7월의 무더위와 함께 시작된 일상 생활의 무료함.

이번주엔 시원한 계곡지에서 하루밤을...^^;




주문진소류지 붕어의 자태... 정말 이쁘네요.^^;




취재진의 조과중에서...




모두 고향앞으로... 안녕~




취재진도 고향앞으로... 철수합니다




철수할때는 언제나 빈살림망으로...^^;




우리의 의무... 환경보호




잠시 바다에 들려... 보기만 해도 시원합니다.^^;


[주문진 소류지 취재종합]

* 일시 : 2002년 6월 30일(일) 19시 - 7월 1일(월) 10시

* 장소 : 강원도 주문진 소재 소류지

* 취재 : 지독한팀

* 동행 : 남부주말팀 - 어리숙 님, 큐리오맨 님

* 날씨 : 흐림

* 수면적 : 만오천평 내외

* 포인트 : 중류권 골자리

* 수심 : 1.5 ~ 2.5미터권

* 조과 : 8치급 10수, 5 ~ 7치급 4수

* 미끼 : 지렁이, 떡밥

* 입질 시간대 : 밤10시부터 오전까지

* 낚시대 : 2.2칸 ~ 3.2칸 4대... 방랑자 기준

* 기타 : 취재진의 골자리 포인트의 경우 급경사 지대로 안전에 주의를 요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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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 [지독한팀] 방랑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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