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 입큰 화보조행기 #12 > 경기 가평 청평댐 자라섬권 [2002.06.17-18]      [이미지만보기]


자라섬의 오보


누구나 이시기면 출조지 선택에 있어서 물을 빼는 저수지 보다는 댐이나 강계를 선호하게 된다.

어제 역시 물이 빠지는 상황에서 별다른 조황 없이 영월 소류지를 마감하고 오늘은 댐쪽의 조황을 확인하기로 했다.

북부권 댐 조황정보에 있어서는 아무래도 실시간 댐팀이 풍부한 조황정보를 갖고 있기에

자주 동행 출조하는 댐팀의 황새바위 님 부부와 의논을 하게 되었다.

오랜 논의 끝에 황새바위 님이 추천한 곳 중에 청평댐에 위치한 자라섬이 유력해졌다.

회원 조행기에서 자라섬 조황이 좋다는 정보와 댐 중엔 수도권에서도 가장 가까운 곳이고 특파원이 없는 관계로

조황을 접하기가 어려운 곳이므로 가평에 있는 자라섬을 취재하기로 최종 결정하였다.


처음 가보는 자라섬,

이른 시간에 도착하여 자라섬 전역을 돌아보며 포인트 물색에 나섰다.

곳곳에 지류가 형성되어 있고 비교적 물이 맑았지만 수심도 1.5m 이상 나오고 바닥에는 말풀이 잘 형성되어 있어

붕어 서식여건이 좋아 보였다.




자라섬 본류권을 바라보고...




취재진 낚시 포인트




독사의 낚시자리




시원한 나무 그늘 아래에서


자라섬에 대한 별다른 조황정보가 없기에 황새바위 님이 조황/조행기에서 접한 입큰회원 허걱 님의 조행기에 준하여

초저녁부터 모두 집중하여 낚시를 시도했지만 예상외로 전혀 입질이 없었다.

낚시하는 동안 수위 변화가 없어서 그런 것일까라는 추측도 해보며 조황이 좋았다는 새벽 1시대를 기약하고

이른 시간 취침에 들어가게 되었다.


기나긴 시간이 흘러 눈을 떠보니 이미 날이 새고 있었다.

그런데 옆에 있어야 할 독사가 없다??

밤새 아무런 기척이 없었던 것으로 보아 밖에서 꼬박 밤새운 것 같은데 조황이 꽤나 좋았던 모양이다.

나와보니 밤새 자리를 지켜가며 낚시를 한 것은 같은데 살림망이 담겨져 있지 않았다.

왠만한 사람 같으면 매일하는 낚시에 어느 정도 입질이 없으면 포기할 법한데,

지독한팀 독사답게 새벽 1시경에 점잖게 올라가는 첫 입질을 보았고,

서너마디 상승하는 찌를 보고 챔질을 하였으나 아깝게도 헛챔질이였단다.

다시 독을 품고(^^;) 다음 입질을 기다리다 새벽 3시 같은 입질이 왔고 이번에는 한번 더 참고 챔질을 하였으나

이번에도 역시 헛챔질이였다고 한다.

결국 뜬눈으로 밤을 새웠고 조과는 6치급 붕어 한마리로 마감을 하게 되었다.




오늘도 어김없이 해는 서산으로...




붕어야 얼굴 좀 보자... 황조사님 앞치기 모습




붕어 대신 베스나 잡아볼까??^^;




무엇이 문제일까??




싱그러운 아침은 다가오고...




오름 수위를 예상해야겠죠??^^;




보기만해도 짜릿~~... 번지 점프장




누구의 자리 일까요?... 방랑자 포인트


아침에 만난 황새바위 님이 웃으며 하는 말씀이...

집에 가서 허걱 님의 자라섬 조행기를 끝까지 다시 읽어보니 조행기 마지막에 자라섬의 조황은

허걱 님의 희망사항이였다나 뭐라나... ㅠㅠ



** 허걱 님의 조황/조행기 중에서...

제목 : 자라섬 대박 이런일이... (부제 : 허걱에 남가일몽)

자라섬에서도 그유명한 그랜저 불탄자리 좌측에 자리를 잡고... 아침 9시까지 입질 계속되고 최대 9치급까지 10여수

이상 허걱의 16강 진출, 8강 기원 예상 조행기고요 월요일 출조 예정입니다.

그리고 돌아와서 응원해야지요.

모두 건강하시고 낚시터 쓰레기를 부탁드립니다.

이상 자라섬매니아 허걱입니다. 허걱!! ^^;




철수를 준비하고 있는 황새바위 님




유일한 조과... 빨리 집에 보내주세요




잘 모아 놓았는데... 누가 치우는 건지??




예쁘죠??... 쏘이면 많이 아파요




꽃잎이 8개?? = 월드컵 8강 진출을 기원합니다.^^;


[자라섬 취재종합]

* 일시 : 2002년 6월 17일(월) 17시 - 18일(화) 09시

* 장소 : 경기 가평 청평댐 자라섬권

* 취재 : 지독한팀

* 동행 : 황새바위 님 부부, 황조사 님

* 날씨 : 맑음

* 수심 : 1.5 - 2M

* 조과 : 6치 한수

* 미끼 : 떡밥

* 기타 : 수위변화가 심하며 바닥에 말풀이 많아 채비의 안착이 어려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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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 [지독한팀] 방랑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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