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 입큰 화보조행기 #13 > 경남 진주 상촌지 [2002.11.05-06]      [이미지만보기]


모두 잠든후에...


어제밤 뚝 떨어진 영하권의 날씨를 겪은 덕택에 오늘의 한낮의 기온은 마치 여름을 맞은 기분이다.

영천권에서 계획된 취재일정이 갑작스레 합류한 댐팀의 디스커스 님과 황새바위 님 부부의 권유로 남도권으로 향하게 되었다.

새로운 취재 예정지인 전남 고흥권까지 다시 이동하기에는 시간이 맞지않아 오늘 하루 취재는 진주권에서 찾아보기로 하였다.

진주권에 소재한 상촌지에서 낚시를 하고있는 꼬꼬붕어 님, 유포리아 님과의 반가운 만남을 시작하여 취재지를 상촌지로 결정하게 되었고,

광양에서 전남팀의 오조사 님까지 응원차 방문하였다.




상촌지 상류권을 바라보고...




제방권 전경




제방 좌측권 전경




제방 우측권 전경




저수지 전역에는 잘 닦인 시멘트 포장도로가 있습니다




최상류권 뗏장수초 포인트


전일 상촌지에서 낚시를 했던 꼬꼬붕어 님, 유포리아 님은 조과가 전혀 없었다 한다.

그러나 어제의 기온이 이곳에도 영하권으로 떨어졌기 때문에 날씨가 좋아진 오늘은 분명 다른 조과가 있으리라 믿고 다시한번 재도전을 하였다.

5만여평의 대형지이고 저수지 제방 좌측권 골자리를 가로질러 도로가나서 마치 독립되어 있는 작은 소류지 형태를 보이고 있어

얼핏보면 저수지가 두개처럼 보이기도 한다.

포인트 선정 역시 어제 낚시를 했던 작은 저수지에서 벗어나 본류권에서 낚싯대를 편성하였다.

상류권에 자리잡은 황새바위 님의 월척급 첫 마수걸이를 떨구면서, 시작부터 분위기가 예사롭지 않았다.

중류권에 자리잡은 필자의 자리에서도 어두워지기 시작하면서 입질이 들어오기 시작했고,

꼬꼬붕어님의 7치급 마수걸이를 시작으로 분위기는 한껏 무르익기 시작했다.

그러나 입질은 잦았으나 좀체로 찌를 올리지 못하고 찌를 끝까지 밀어 올려도 몇번의 헛챔질의 연속이었다.

결국 다올린 찌를 조금더 인내하여 챔질을 해보니 너무나 싱겁게 5치급 붕어가 나오는 것이었다.

상류권 역시 3 - 4치급 붕어가 새우를 물고 나오는 상황이라 한다.

아무래도 갑자기 올라간 수온의 영향으로 작은 붕어의 활성도가 높아진 것 같다.

밤이 깊어 점차 기온이 내려가면서 잦은 입질이 사라지기 시작하여 오히려 반가운 생각마저 들었다.

취재진 모두 잔챙이 성화 속에 6 - 8치급 낱마리의 조과가 있었고,

먼길을 왔고 날은 춥고 그나마 있었던 잔챙이의 입질조차 사라지자 자정을 넘기면서 모두들 취침을 하였다.




중류권 골자리에서 낚시를 준비하는 디스커스 님




입에는 칼... 아니 찌를 문 꼬꼬붕어 님 ^^;




황새바위 님 부부의 둥지


입질이 사라진지 한 시간쯤 지났을까??

가장 멀리있는 4칸대의 희미한 캐미 불빛이 스물스물 오르기 시작하였다.

또 잔챙이인가 하는 생각에 한손으로 낚싯대를 부여잡고 좀더 상승하기를 기다리는데 더 이상의 올림이 없어,

혹시나 하는 마음에 강하게 챔질을 한순간 물속에서 강한 반항이 시작됐고,

깊은 수심탓인지 한손으로는 제압이 어려워 결국 두손으로 끌어당겨 제압을 하였다.

붕어를 꺼내기전까진 당연히 월척급인지 알았고 한 35cm 정도쯤 되리라 생각했는데,

꺼내놓고 보니 예상외로 월척급도 안되어 보이는 것이었다.

다행히 아침에 계측을 해보니 간신히 31cm가 넘어 월척으로 인정이 되는 행운을 갖게 되었다.

평상시 말풀이 쪄들어 있어 이른 초봄과 늦가을에만 낚시가 가능하다는 상촌지,

더 늦기전에 한번쯤 출조해도 괜찮은 저수지인듯 싶다.




언제나 낚시는 진지하게... 추워보여요




끝까지 버티리라!!




울트라 콩깍지... 일명 '작두콩'




오늘의 최대어 입니다




31cm이 넘는 월척급입니다




두 곳에서 촬영을... 시선은 어디로??




취재진 조과중에...




멋쟁이 두남자


[상촌지 취재종합]

* 일시 : 2002년 11월 5일 (화) 17시 - 6일 (수 ) 09시

* 장소 : 경남 진주 반성소재 상촌지

* 날씨 : 맑음

* 취재 : 지독한팀

* 동행 : 디스커스 님, 황새바위 님 부부, 꼬꼬붕어 님

* 수면적 : 5만여 평 준계곡지

* 포인트 : 중류권 골자리

* 수심 : 1.5 - 2.5 m

* 조과 : 31.5 cm 월척 1수, 5 - 8치급 6수

* 낚싯대 : 3.0 - 4.0 칸 10대 ... 방랑자 기준

* 채비 : 4호 원줄, 3호 목줄, 5호 감성돔 바늘

* 미끼 : 새우

* 기타 : 바닥에 눈에 안보이는 말풀이 아직 밀생하여 맨바닥권을 찾아야 함

* 밤사이 응원차 방문해 주신 오조사 님, 로그인 님 그리고 친절한 가이드를 해주신 유포리아 님, 모두에게 감사드립니다.



*** 기타 조황문의는 진주 문산 세종낚시로 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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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 [지독한팀] 방랑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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