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 입큰 화보조행기 #13 > 강원 홍천 생곡지 [2002.08.28-29]      [이미지만보기]


잡아놓은 붕어가 어디로..??


아침시간 문득 원조이무기 님이 하시는 말씀이 한마리로 손맛 실컷 보셨다며 웃음을 보이신다.

끌어낼때까지만해도 월척인 줄 알았는데 계측을 해보니 정확히 27cm급이였단다.

그리고는 살림망에 고히 넣어두었는데 글쎄 아침에 확인해보니 붕어가 없어졌다나??

살림망에 구멍이 난것도 아니고 튀어나갈 수 있는 정도도 아니고 누군가 손을 댄것 같지도 않았다고 한다.


그러시면서 씨~익 웃으시는 폼이 조금은 이상타 생각했는데 새벽에 차에서 잠깐 잠을 자면서 너무도 생생하게

꿈을 꾼것이라고 본인도 꿈이 현실이 아닐까 착각을 할 정도였다고한다.

꿈이였다는 사실도 아침에 일어나 살림망을 확인 하고난 뒤에야 알았다며 한동안 웃음바다가 된 즐거운 사건이 있었다.

아마도 꿈에서 손맛볼때 무엇인가를 신나게 당겼다는데 차량 핸들부분을 잡아당기지 않았을까하는 뒷얘기도 있었다.^^;




저수지 아랫쪽에서 바라본 제방전경




수문에서 물이 제법 많이 나오고 있는 듯... (사진이 조금 흔들렸네요.^^;)




제방권에서 바라본 저수지 전경




재래봉 보호구역




수문 갯수가 5개나 되네요!!




제방권 전경




상류권 전경




최상류권에서 바라본 저수지 전경


낚시를 갔다가 낚시꿈을 꾸는 것은 허다한 일이다.

필자(독사) 또한 평소 꿈을 많이 꾸는 편인데 낚시의자에 앉아서 졸고 있을때는 여지없이 찌가 올라오는 꿈을 꾸게된다.

꿈과 현실의 연결이 이루어지는 순간들이 많다.

순간적으로 잠에서 깨어나고 쏜살같이 챔질하고선 뒤늦게야 꿈이었다는 사실을 뉘우치고 혼자 웃는 경우가 많이 있다.

이런 경험들은 오랫동안 낚시를 즐긴 사람이라면 한번쯤은 있었을 것이다.


특히 오늘 찾아간 생곡저수지와 같이 기대가 큰 곳일수록 이같은 경우가 많이 생기는 것으로 느껴진다.

아무래도 기대를 하는만큼 강한 집착을 보이게되고 그런 생각들이 수면시간까지 이어지지 않을까하는 판단을 해본다.

생곡저수지는 강원도 골짜기에 자리잡은 계곡형 저수지이지만 상류권이나 골자리에는 수몰나무 포인트가 잘 발달되어 있는데다

자생하는 새우가 많아 새우낚시가 아주 잘 된다는 점과 무엇보다도 대물붕어가 많다는 점에서 이곳을 찾는 조사들을 비롯

금번 취재에 동행했던 일행들 모두가 큰기대를 하고 있었던 것이다.


최근 큰비가 오고난뒤 계속해서 조황이 좋았다는 소식도 있었고 낚시를 하고 있던 조사의 살림망또한 이곳으로 오기를

잘 했다는 판단을 하게 해 주었다.

이렇듯 모든 상황들이 좋게만 느껴졌지만 역시 만만치 않은 문제점이 한가지 발견되었다.

다름아닌 수문이 열려있는 것을 발견하게되었는데 언제부터 배수가 시작된 것인지를 알수가 없어 답답하기만 했다.

몇일이 지났다면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지만 갖 수문을 열었다면 틀림없이 조황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기 때문에

모든 것이 수포로 돌아가지 않을까하는 느낌이 들었다.




원조이무기 님의 낚시모습




독사의 낚시자리... 첫번째 골자리... 수심 3미터권




최상류권에서... 방랑자 낚시자리




생곡지의 7치급 붕어




채색이 정말 이쁘네요




원조이무기 님이 잡은 3치급 내외 붕애들


결국 좋지 않았던 조황의 핑게꺼리는 수문을 열었다는 것에 입을 맞추게 되었다.

밤이 되면서 배수의 영향이 적지 않을 것이란 생각을 하게된 것은 잡고기의 성화가 끈이질 않는다는 것,

배수를 하게되면 나타나는 전형적인 형태를 보이고 있었기에 어쩌면 밤시간내내 붕어를 보지 못할 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초저녁부터 하고 있었는지도 모른다.

그렇지만 낚시인 마음이 어디 그런가??

될것같다는 느낌과 대물이 나올 것이란 기대감으로 작은 불빚을 바라보며 밤을 지새우는 것이 낚시인이 아니던가??

평상시 같았으면 새벽2~3시경이면 분위기 파악하고 잠을 청하거나 하는데 오늘은 왜 그랬는지 모르겠지만

기대반, 오기반으로 붕어가 나올때까지라는 결심을 하게되면서 아침까지 시간을 보내야 했다.


물론 동이트기전에 붕어가 나왔어도 쉽사리 잠자리에 들지는 않았겠지만 동트는 시간까지 어느누구도 붕어를 보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 오기는 점점더 심호한 각오로 변하고 있었다.


새벽 6시,

긴시간동안의 낚시중 처음으로 제대로 된 입질을 볼 수 있었고 올림이 시작되는 순간부터 붕어다라는 생각을 할 수있을 정도의

깔끔한 찌올림이었다.

그 7치급 한마리의 붕어가 조황의 전부였다.

이곳을 소개해준 분의 말을 잠시 빌리자면 그곳에서 7치급은 붕어도 아니라는 것이 아닌가??

그 말에 의미를 다시한번 되세기며 다음을 기약해야했다.




최상류 수몰나무 포인트들




월척행운의 브이... 윙~ 님




멋쟁이 미르 님... 언제나 스타일에 신경을~~^^;




오늘 아침식사는 무당벌래


[홍천 생곡지 취재종합]

* 일시 : 2002년 8월 28일 18시 ~ 29일 08시

* 장소 : 강원도 홍천군 서석면 생곡리 저수지

* 취재 : 지독한팀 - 방랑자, 독사

* 동행 : 원조이무기 님, 윙~ 님, 미르 님

* 날씨 : 흐린뒤 차차갬 (새벽시간 마른번개)

* 수면적 : 5만평내외

* 포인트 : 하류 첫번째 골, 최상류

* 수심 : 하류골자리 3미터 내외, 최상류 1.5 ~ 2미터

* 조과 : 7치 1수외 3치내외 3수

* 미끼 : 새우, 떡밥

* 기타 : 배수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피라미의 성화가 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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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 [지독한팀] 독사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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