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정기출조지 답사
9월 정기출조지가 충남 덕산 소재의 가루실지(둔리지)로 확정되었다.
지독한팀이 정출장소의 여건과 식당 예약 등의 사전 답사를 겸해 취재를 하게 되었다.
가루실지는 비교적 평지형에 가까운 준계곡지로 크기는 대략 5만여평의 대류지이다.
상류권과 중하류권 골자리부근에 뗏장과 꼬마연으로 수초가 형성되어있고, 그 밖의 대부분 지역 맨바닥으로 낚시 할 여건이 비교적 좋아보였다.
주차공간 또한 저수지 전역을 일주할 수있는 도로가 있어서 주차가 용이하고 포인트로의 진입도 수월하다.
현재 수위는 적당히 만수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곳곳에 낚시를 하는 조사들을 볼 수 있었다.
대부분 떡밥 낚시를 하고 있었으며 낮낚시임에도 불구하고 심심찮게 토종붕어와 떡붕어가 (주종 5 ~ 8치급)섞여서 낚이고 있었다.
식당 예약을 완료하고나서 낚시가방을 챙겨 들고 아무도 낚시하지 않는 포인트에 진입하여 낚싯대를 폈다.
떡밥 낚시 조황은 이미 확인이 되어 필자는 지렁이와 새우를 미끼로 연안 꼬마연과 뗏장사이에는 수초치기 낚시로,
드문드문 수초군을 이룬 곳에는 긴대로 스윙낚시로 구성하여 낚싯대 편성을 하였다.

가루실지 상류권에서 제방권까지의 전경

상류권에는 꼬마연이 많이 있습니다

중류권 전경

노을이 지는 하류권 전경
해질무렵 낚시를 시작하였고 생미끼에 구구리와 빠가사리가 덤벼들기 시작하였다.
시작한지 30여분만에 지렁이 미끼를 사용한 수초치기 낚싯대에서 첫 마수걸이로 8치급 붕어를 만날 수 있었다.
참고로 현지 조사들과 인근 조사들의 말을 빌자면, 이곳엔 서식하는 새우는 많지만 낚시가 안된다고하여 조금은 의구심이 생겼으나
그래도 새우낚시가 되리라 믿고 모든 채비에 새우를 달고 입질이 오기를 기다렸다.
예상외로 얼마되지 않아 꾸물꾸물 찌가 움지이기 시작하였고 곧바로 상승하여 정점에 이른 찌를 볼수 있었고, 순간 챔질을 하였다.
동시에 9치급 붕어와의 기분좋은 한판 승부가 있었다.
잠시후 또 한번의 입질이 시작되었고 챔질과 동시에 전달되는 그 묵직함은 방금 낚은 9치급 붕어보단 훨씬 더 하였다.
확인해보니 얼핏봐도 턱걸이 월척은 되어 보였고, 앞으로도 이런 상황의 연속이라면 대박(?) 예감이 들기 시작하였다.
예상대로 간간히 준월척급 붕어를 만날 수 있었고 심지어는 낚싯대를 끌고 나가버리는 상황도 있었다.

방랑자의 낚시 포인트

수윙낚시와 수초치기 낚시 중 선택하세요

뗏장 수초와 꼬마연 지점을 스윙과 수초치기 낚시 병행하여...

방랑자의 앞치기 모습

첫 마수걸이는 수초치기 낚시로 이곳에서...

방랑자의 조과입니다

준월척들의 자태!!

월척급 붕어를 들고서...

우람하고 잘 생겼죠!!^^;
많은 시간에 걸쳐 낚시를 하지는 않았지만,
떡밥과 지렁이 미끼에는 마릿수 조황이 있다는것과 새우낚시에 초저녁부터 입질이 오고 준월척급 씨알 좋은 붕어를 만날 수있는 것을 확인 할 수 있었다.
이런 조황이 정기 출조까지 이어지길 바라는 마음으로 9월 정출지 사전답사 취재를 마감한다.

정출가는 길... 서해안 고속도로 해미I.C로 빠져나와서 덕산 방향으로...

국도를 이용할 경우... 합덕에서 덕산 방향으로 오다가 이곳에서 수덕사방향(40번국도)으로

수덕사 방향으로 1 킬로정도 지점인 이곳에서 좌회전합니다

고생하셨습니다... 이곳이 가루실지 정기출조 집결지입니다.^^;
[덕산 가루실지 취재종합]
* 일 시 : 2002년 9월 25일(수) 17시 - 26일(목) 07시
* 장 소 : 충남 덕산 둔리 가루실지(둔리지)
* 날 씨 : 맑음
* 취 재 : 지독한팀
* 수 심 : 1.0 - 1.5 미터권
* 미 끼 : 지렁이, 새우
* 포인트 : 상류권
* 낚시대 : 2.9 - 4.5 칸 9대... 방랑자 기준
* 채비 : 5호 원줄, 3호 목줄, 감성돔 5호 외바늘
* 총조과 : 30 - 31cm 3수, 8 - 9 치 4수
* 기 타 : 전체적으로 떡밥낚시에 고른 조과가 있었으며, 새우미끼에 준척급 이상 붕어를 만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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