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교리지의 봄
이곳 당진의 가교리지는 필자에게 특별한 곳이다.
무료터일때 가족들끼리 자주 찾던 필자의 가족터 였던 곳이다. 약 2년 정도전에 아카시아 꽃이 피어날때
새벽부터 어머니는 감자를 열심히 삶고 그 감자를 들고 아버지는 열심히 릴낚시를 던지셨고
필자는 신나게 붕어와 상면을 하였는데 아버지가 그만 엄청난 사고를 치시고 만다.
미터급의 잉어와 70~80cm 급 잉어를 8수나 하신것이다.
지금도 가끔 아버지는 그 미터급 잉어와의 사투를 자랑삼아 말씀하시곤 한다.

제방권에서 관리소를 바라본 전경...

하류권에서 상류를 바라보고...

중상류권에서 제방 우측권을 바라보고...

제방권 포인트...

나홀로 좌대...분위기 좋네요!!

상류권에 위치한 좌대전경...

최상류 수초지대 포인트...그림 좋네요!!

좌대마다 대부분 낚시인들이 있네요!!
이제 다시 입큰붕어의 회원터로 등록되고 취재의 입장에서 이곳 가교리지를 찾으니 그 감회가 새롭다.
취재진이 도착한 시간은 벌써 밤 10시가 다 되어가고 있다.
총무님에게 넙쭉 인사를 드리고 밤의 적막을 깨고 20번 좌대를 향해 물살을 갈랐다.
좌대를 향해 보트를 타고 들어 갈때의 설레임이란 해보지 않은 분들은 절대 알 수 가 없을테다.
어둡고 깜깜한 물속에 밝고 예쁜 캐미를 던져놓고 낚시 삼매경에 빠지니 너무나 행복하다.
그런데 열심히 열심히 낚시를 해 보았지만 무심한 붕어들은 취재진을 철저히 무시하고 만다.
비가 오고 바람이 불어 수온이 떨어져서일까?
그래 새벽낚시를 노리자. 추위를 잊게 하는 좌대의 난방으로 취재진은 집처럼 따뜻하고 편안하게 잠들수 있었다.
평소보다 1시간이나 빨리 일어났다.
새벽 5시 다시 캐미를 바라 보는데 어찌나 안개가 자욱한지 앞이 거의 보이지 않을 정도다.
늘 필자는 이때 이런 생각을 한다.
낚시를 모르는 사람들은 이 얼마나 불쌍한것인가? 이 자욱하고 차분한 아직 아무도 깨지 않은듯한 새벽에
예쁜찌를 바라보는 행복을 해보지 않은 사람들은 정말 불행하기 까지 하다.^^
그러나 취재진의 캐미는 수면위의 수초마냥 절대 움직임이 없으니 조금은 걱정이 앞선다.

새벽전경...

새벽시간에 잘 나옵니다...화이팅 모습

편안해 보이네요!!

중류권 산아래 포인트...

역시 조황은 좌대 조황이 좋네요...화이팅모습 2

아침시간에도 잘 나오네요...화이팅모습 3

팔방미인팀 한송이님 낚시모습...진지하네요!!
정확히 6시경..캐미를 빼도 찌가 보일려구 할 시점이었다.
왠일인지 한송이님보다 필자의 찌가 몸통까지 올라온다. 4치급의 작은 붕애지만 어찌나 이쁘고 반갑던지...
지렁이는 이상하게 철저히 무시하고 밀루텐만 먹고 올라오기 시작한다.
4~5치급 붕어 몇수에 7~8치급의 붕어가 얼굴을 보여 준다.
찌올림은 가히 환상적으로 몸통까지 올라오며 느긋히 충분히 감상하고 챔질을 할 수 있도록 지난밤과
새벽의 고문을 보상해준다.
오전 10시경 약 20여수를 하고 가교리지를 가로질러 뭍으로 나왔다.
토종붕어와 대물 잉어만 살고 있는 가족터 가교리지...
이제 유료터가 되고 좌대를 놓았지만 다시 가교리지를 찾게 되는 때에는
다시 필자의 가족 모두 함께 찌를 응시할 수 있을테다.
서울에서 1시간 거리에 멋진 찌올림을 충분히 감상할 수 있는 좋은 터가 있으니 참으로 행복하다.
신나게 손맛을 보고 서해의 바닷가에 앉아 소주 한잔에 회 한접시 하고 서울로 돌아오니 봉급쟁이의
한탄이 조금은 위안이 된다.

취재진의 바로 앞좌대...살림망은 전부 담겨져 있네요!!

취재진 조과...아침시간 조과만

바로 옆좌대 조사님의 조과...

자신의 조과를 들어보이는 한 조사님...

7~8여수의 조과를 들어보이는 조사님...

예쁜붕어와 예쁜 한송이님...

안방특수를 누린 가교리지 총무님..9치급 붕어를~
[가교리지 취재종합]
* 일시 : 2003년 3월 21일 (금) 22시 - 22일 (토) 10시
* 장소 : 충남 당진 송악면 가교리지
* 날씨 : 비온뒤 맑음
* 취재 : 팔방미인팀
* 수면적 : 5만평
* 포인트 : 상류권의 수초지대
* 수심 : 1.5 - 4 m
* 낚싯대 : 2.9칸 2대 - 맨꽝기준
* 채비 : 1호 원줄, 0.8호 목줄, 3호 바늘
* 미끼 : 밀루텐2(빨강), 프로4000+마스타
* 조과 : 5 - 8치 20수
* 기타 :
- 수초가 잘 발달되어 있음
- 바닥의 말풀들로 채비는 조금 무거운편이 낳음
- 찌올림은 무조건 끝까지 올려줌
- 생미끼 보다는 떡밥류가 잘 들었음
- 따뜻해 지면 밤낚시도 좋은 조과 예상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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