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 입큰 화보조행기 #14 > 경남 거제 거제지 [2003.07.30-31]      [이미지만보기]


추워서 옷이 필요합니다


피서는 바닷가가 주류를 이룬다.

검푸른 바다 또는 나지막한 백사장에서 휴식을 취하고 내일을 위한 충전을 하는 시기가 지금.

오늘은 입큰붕어의 고문인 Point 님과 함께 경상도 그것도 최남단에 속하는 거제도를 찾았다.


거제하면 포로수용소가 생각나는 약간은 살벌할 듯 하지만 지금은 조용한 섬나라이다.

그리고 아직은 교통이 불편하여 많은 시간을 길거리에 투자를 해야 찾을 수 있다.

첫번째로 찾은 곳은 구조라해수욕장... 사실은 바로 옆의 항구에서 시작된다.

멀리 남쪽바다를 왔으니 잠시 바다낚시(?)를 하는 취재진.


물론 조끼와 모자는 입큰붕어라는 표시가 선명하며, 뒤에서 지나가는 바다낚시인들은 키득키득 웃고간다.^&^

그래도 때가 때인만큼 열심히 갯지렁이와 새우를 달아 넣고 찌를 응시한다.


바람이 무척 심하게 불고있는 29일 오후 거제도, 현재 체감온도는 25도 내외로 선선한 편이다.

이런 날씨속에서 방파제낚시는 조금 무리였는지 이름모를 잡고기(?) 잔챙이가 달려든다.

그래도 휴가인 만큼 가족과 함께 즐기는 재미는 솔솔하다.




저수지 가기전에 바닷가에서 손풀이겸 먹거리라도...




횟감은 도대체 언제쯤... Point 님과 막내딸 수림이...




혜림(장녀)아 차라리 네가 빠르겠다.




직접 나선 Point 님 그러나 결과가 어떨런지...




^^ 첫 마수걸이.. 누가?? 혜림이가...




방랑자도 한수!!^^;




모두 철수!! 붕어나 낚으러 가자구~~




걍~~ 갈순없죠!! 골라먹는 재미^^


늦은 오후가 되어 이제 본격적인 주업인 민물낚시가 시작되었다.

섬나라.. 그래도 꽤 큰 계곡지에 속하는 거제지.

포인트는 제방 우측 중상류권,

미끼는 채집한 새우와 참붕어를 사용하기로 하고 우선은 떡밥으로 공략.

날씨는 바람이 엄청 심하게 부는 상황이였지만 통상 밤이되면 잔다고 생각하고 밤이 되기를 기다렸다.

그러나 어찌된 일인지 밤 9시가 되도 바람의 세기는 좀처럼 약해지지 않았다. 아니 더욱 강해지는 느낌!!

계속 되는 바람에 체감온도는 계속 하강... 한여름 피서 기간에 추위를 느끼다니...

결국 취재진은 옷을 주섬주섬 입기 시작하고 이제나 저제나 붕어얼굴 확인에 총력을 기울였다.




어렵게 찾아온 거제지의 모습




서울에는 찜통더위라는데 이곳은 바람이 얼마나 불던지 추워서 쫄쫄이 내복까지..^^




낚시를 시작하는 방랑자... 요즘에는 왼손으로 앞치기를 합니다??


추운 가운데 채집망에는 참붕어 1마리, 새우 2마리가 고작.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매서운 추위와 엄청난 바람 ㅠ.ㅠ

그리고 생미끼의 고갈...

또한 통상 똥꼬(?)라는 잡어가 미끼를 가지고 춤을 춘다.

설상가상이였다.

그래, 오늘은 여기서 물러나자!!

주섬주섬 철수를 하는 취재팀.

그러나 아직 잡을 놈이 남아 있었다.

그것은 바다 장어...^^


내일은 충무에서 다시 도전하는 저수지낚시.

붕어얼굴 확인에 하늘이 협조해 주길 기원해 본다.




청산 님의 멋진 포즈




계속되는 강풍에 못이겨 야밤에 철수하여 꼼장어에 소주한잔으로 마감합니다




자!! 내일은 화이팅 하자구~~





[거제지 취재종합]

* 일시 : 2003년 7월 30일 (수) 17시 - 22시

* 장소 : 경남 거제 거제지

* 날씨 : 맑음, 바람강함

* 취재 : 지독한팀

* 동행 : 포인트, 청산, 김ㅆ 님

* 수면적 : 2만여평 내외

* 포인트 : 중상류권

* 수심 : 1.5 - 3 m

* 낚싯대 : 2.5 - 3.2 칸 3대.. 방랑자 기준

* 채비 : 2호 원줄, 1.5호 목줄, 9호 붕어바늘

* 미끼 : 떡밥, 지렁이, 새우, 참붕어

* 기타 : 생미끼 채집이 어려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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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 [지독한팀] 방랑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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