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룻밤의 허망함보다는~~
오랜만에 만나는 평지형 소류지의 수초전.
길게 늘어선 육초와 부들수초를 넘겨 마름사이 빈공간에 채비를 어렵게 안착시키고 붕어를 만나기 위하여..
강한 대물전용 낚싯대에 튼튼한 낚싯줄과 바늘 어느정도 믿음이 가는 채비로 중무장을 하여,
훤한 대낮에 몇번의 예행연습으로 어둠을 대비하여 포인트를 기억하고 나름대로 붕어를 끌어 낼 공식도 세워둔다.
그리고 적막이 흐르는 깜깜한 어둠속에 작은 불빛을 응시하며 기다림과의 전쟁이 시작된다.

경상북도 문경으로 향하는 취재차량

문경 매일낚시 특파원의 안내를 받고있는 지독한팀

아담한 지보소재 소류지의 모습

아름다운 풍경

상류권에는 수초가 가득...

제방권 모습
밤 8시,
어두워지면서 분위기는 점차 고조되고..
밤 10시,
초저녁 입질이 없었기에 더욱 긴장을 하고..
드디어 자정,
자!! 이때부터다라고 다시 마음을 다잡고..
새벽 2시,
이제부터는 체력전이다.
새벽 4시
점차 정신력도 해이해져가는 가운데..
해가 떠오르면서 하룻밤의 피로가 한꺼번에 밀려온다.
꽝!!

방랑자의 낚시자리

제방권에서 중층과 내림낚시를 하는 조사들

우측편 수초를 넘겨 공략한 방랑자의 낚싯대... 강력한 낚싯대야만 제압이 유리합니다

좌측편에는 긴대로 마름사이 빈공간을...

긴대로 부들수초 바로 앞을 공략하여 간신히 붕어를 만났는데...

이곳에서도 붕어를 만났습니다
꼭 될 것?? 같은 분위기였는데..
이빠진 톱니바퀴처럼 그 어떤 조건이 안맞아 얻어진 결과로
꽝의 허망함보단 하룻밤 경험의 산지식으로 밑천을 만들고 재도전을 기약하게 된다.
작고 아름다운 소류지를 담아 본 모습들 필자뿐만아니라 여러 회원님들에게도 소중한 재산이 되기를...

그림같은 포인트에서 콩미끼로 낚인 붕어.. 5 - 6치급들 ^^

떡밥낚시에 낚인 대표어종들...
[지보소재 소류지 취재종합]
* 일시 : 2003년 7월 7일(월) 18시 - 8일(화) 12시
* 장소 : 경북 예천 지보소재 소류지
* 날씨 : 흐림
* 취재 : 지독한팀
* 동행 : 울프리 님
* 수면적 : 오천여평
* 수심 : 1 - 2 m
* 낚싯대 : 2.5 - 4.0 칸 6대... 방랑자 기준
* 채비 : 스윙 모노필라멘트 4호 원줄, 3호 목줄, 5호 감성돔 바늘
* 미끼 : 콩, 떡밥
* 조과 : 5 - 6 치급 다수
* 기타 : 떡밥낚시는 밤조황 보단 낮조황이 우세
*** 점촌권 조황문의는 문경 매일낚시점에 문의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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