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 입큰 화보조행기 #14 > 충북 충주호 내사리권 윤낚시터 [2003.07.15-16]      [이미지만보기]


노력의 결실...


최근 계속된 충주호의 조황속에 유독 내사리권만 취재를 못하였다.

이런 상황은 다른 잡지나 방송매체 역시 비슷한 모습이였다.

그동안 저수위로 인하여 제일낚시터의 경우 영업조차 못하였고 윤낚시터의 경우는 알게 모르게 꾸준한 조황이 이어졌다고 한다.

금일 취재는 천방지축팀 김ㅆ와 지독한팀이 둘로 나뉘어져 상류권 제일낚시터는 천방지축팀이 하류 윤낚시터에는

지독한팀이 취재를 하기로 결정했다.




충주호 내사리권 윤낚시터 전경




윤낚시터 수상좌대의 모습




상류권에 위치한 제일낚시터와 이어져 있습니다




물에 잠긴 내사교의 모습


얼마전 불어난 수위로 연안에서 계속 호황을 보였고,

요 며칠사이에는 수위기 안정되면서 다시 물빛도 맑아지는 모습이였다.

어제까지 배수로 인하여 수위상승 효과도 없었고 물빛도 많이 맑아졌다고 한다.

그리고 오늘은 날이 맑아 보름달이 휘영청 뜰것이고 깊은 수심대가 나을거란 판단이 들었다.

최근 2m 이내의 얕은 수심에서의 호조황을 무시하고 과감하게 4m권 이상의 깊은 수심대를 공략해보기로 하였다.


초저녁 시간 포인트 님의 합류로 낚싯대 편성은 시작되었다.

모처럼 깊은 수심대에 자리를 잡으니 댐낚시다운 기분이 절로 난다.

어둠이 오기전 첫 떡밥이라 방심한 탓에 낚싯대 하나가 활처럼 휘어져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 불행하게도 어종의 정체는

확인하지는 못하였다.

그래도 입질을 했다는 그자체만으로 깊은 수심대에서의 믿음이 배가되었다.

저녁식사와 함께 밤이 되어 다시 낚시는 시작되고, 잠시후 필자의 헛챔질로 다시 분위기는 고조되었다.

그리고 낚싯대 우는 소리와 함께 이어지는 포인트 님의 화이팅이 시작되었다.

그러나 결과는 눈치..^^ 그리고 필자 역시 눈치로 첫 마수걸이를 하였다.

눈치의 잦은 입질로 어쩌다 한번 제대로 된 붕어입질 비슷한 것을 연속해서 두번이나 헛챔질을 하였다.

마치 무엇에 홀린양 필자의 계속된 실수..ㅠㅠ




육초를 작업하는 모습




잘 다져 놓은 육촛대.. 수위만 상승하기를 기다립니다




지독한팀 수상좌대로 향하는 포인트 님




포인트 님의 낚시 모습




방랑자의 자리에서 바라 본 내사리권의 아침


자정이 되어 두시간씨 잠을 교대로 자기로하고 필자가 먼저 잠이 들었다.

골아 떨어진 필자를 붕어가 나온다며 깨우는 포인트 님의 다급한 소리..

눈을 떠보니 잠껼에 얼핏봐도 대물인 것을 양손에 들고 계셨다.

기쁜마음으로 축하메세지와 함께 다시 필자도 자리에 들어섰다.

그리고 이어진 포인트 님의 말씀..

한시간 전에 똑같은 입질을 챔질하였더니 우~욱하며 낚싯대가 울기 시작했고 제압하는 과정에서 초릿줄이 빠져버렸다한다.

그때까지만해도 잉어이겠지?? 생각했으나 38cm 급 붕어를 낚아낸 후,

다시 생각해보니 이보다 더 큰 붕어였으리라 짐작이되고 강한 확신감까지 보이셨다.

이런저런 대화속에 다시 점잖고 멋지게 상승하는 필자의 찌,

잠이 덜 깬 상태이지만 너무나 확연한 찌올림이였고 이어서 강한 챔질과 강력한 반항을 기대하였으나..

또 헛 챔질이였다.ㅠㅠ

수상좌대에 올라 의자에 앉자마자 의자가 파손되더니 아무래도 그 여파가~~^^




언제나 조황 취재에 왕성한 활동을 하시는 오성낚시 특파원님




포인트 님이 하룻밤 꼬박새워 낚은 충주호의 대물 38cm 급




흐뭇해하시는 포인트 님의 모습




취재진의 조과


날이 밝아 아침조황을 기대하였으나 눈치 조과만 이어지면서 하룻밤 낚시를 마감해야 했다.

언제나 조황의 변수가 심한 댐낚시,

무조건 조황만 따라가는것 보단 전체적인 상황판단과 열심히 낚시를해야 좋은 결실로 보답을 할 것이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입질이 기회가 왔을때 필자와 같은 실수를 반복 안하도록 세심한 집중력으로 기회포착을 잘하기를 바란다.

금번 취재에 입큰붕어 고문이신 포인트 님의 피로를 무릅쓰고 열심히 낚시하신 댓가로 얻은 충주호의 대물.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수고하셨습니다.



[내사리권 윤낚시터 취재종합]

* 일시 : 2003년 7월 15일(화) 18시 - 16일 (수) 10시

* 장소 : 충북 충주 충주호 내사리권 윤낚시터

* 날씨 : 맑음

* 취재 : 지독한팀

* 동행 : 포인트 님

* 수심 : 4 - 5 m

* 낚싯대 : 2.9 - 4.0 칸 5대.. 방랑자 기준

* 채비 : 3호 원줄, 2호 목줄, 9호 붕어바늘

* 미끼 : 떡밥

* 조과 : 38cm 월척급 1수 8치 1수, 눈치 35 - 50 cm 급 다수, 잉어 30cm 급1 수

* 기타 : 현재 수위가 조금씩 하강하고 있으니 출조시 수위변화를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기타 충주호 조황문의는 음성 오성낚시점에 문의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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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 [지독한팀] 방랑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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