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밤의 배신
전남권의 취재 원고 송부를 위해 동분서주하여 겨우 화,수요일 취재건을 마감하고
25일 오후 5시경 찾은 해남소재 백포지,
Y자 형태의 저수지이며 평지형에 가깝고 좌측 골이 좀 더 수초가 발달되어 있는 상황, 그리고 만수위.
만수위를 보는 순간 갑자기 설레이기 시작하였다.

백포지 진입전에 만나는 신방지...와우, 4짜터로 유명한 곳!!

신방지에 비해서는 초라해 보이는 백포지, 그러나 ^^

좌측 상류권에 포진한 취재팀

상류권에서 하류권을 바라보고..
취재팀은 좌측골 최상류권에 포진, 주변으로 땟장이 잘 발달되어 있었다.
한마디로 대물이 금방이라도 나올 상황 그 자체였다.
채비를 점검하고 낚시대 편성을 마칠 무렵부터 붕어들은 무섭게 달려 들었다.
초저녁의 씨알 치고는 괜찮은... 그리고 새벽의 엄청난 찬스를 맞을수도 있다는 생각에 취재팀은
점점 초롱초롱 눈이 빛나고 있었다.

초저녁에 드디어 첫 수...

초저녁 케미불빛은 붕어들을 기다리고..
" 그래 새벽아 빨리 와라~ "
너무나도 좋은 찬스.....
그러나 야밤에 제방 주변의 차 불빛이 취재팀을 배신하고 있었다.
야밤에도 배수를 하다니......
그것은 장마를 대비한 배수였을듯 하였다.
장마는 남쪽으로 내려간 후 호시탐탐 북진을 노리고 있었으니 어쩔수 없는 상황이였을지도 모른다.

새벽 4시경의 전경...

날이 밝아오면서... 상류권

취재팀의 낚시대는 새벽사이 아무 일도 없는듯 조용~~~

초저녁에 수면과 맞춘 찌는 다음날 아침에는 이렇게...와장창 배수 ㅠ.ㅠ

이른 아침...배수가 정확히 확인된 후 허탈해 하는 비비골 님

그래!! 철수가 최고!!

일부 포인트는 청태가...
아무튼 '그 불빛' 이후 깊은 밤이 될수록 잔챙이가 붙기 시작하였다.
그리고 찌는 점점 배수를 취재팀에게 알리고 있었다.
배수다!! 철수해!! ㅠ.ㅠ
초저녁의 그 설레임,
필시 일년에 한 두번 될까말까한 그 찬스였는데......
아쉬움을 뒤로하고 취재팀은 차를 돌려야 했다.

초저녁의 조과.....최대 9치

너무나 이쁩니다 ^^

다시 고향으로...

철수하면서 아침은 산딸기로 해결 ^^
[백포지 취재종합]
* 일시 : 2003년 6월 25일(수) 17시 - 26일(목) 09시
* 장소 : 전남 해남 현산 백포지
* 날씨 : 쾌청, 새벽에는 기온하강
* 취재 : 천방지축팀
* 동행 : 비비골 님
* 수심 : 0.8 ~ 1.0 m
* 낚싯대 : 2.0 - 3.5 칸 7대.. 김ㅆ 기준
* 채비 : 4호 원줄, 3호 목줄, 5호 감성돔 바늘
* 미끼 : 새우, 참붕어
* 조과 : 토종붕어 9치 2수 외 그 미만 10여수
* 기타 : 깊은 밤의 배수로 초저녁 조과가 전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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