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더 연장
월척이 안나와서 아쉬워서 하루 더 적서리에서 밤을 보냈습니다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물색도 조금씩 맑아지는 상황이었고
전날과 달리 해 질 무렵에 입질은 없고 밤에 붕어 한수 나왔습니다
밤 10시경에는 드렁허리가 지렁이를 물고 나와서 깜짝 놀랐습니다
징그럽고 밤에 보니 만지기도 싫은 생물 입니다
목줄 끊어 방생하고 자정까지 낚시를 해 보았지만 입질이 없어서 포기하고 아침에 다시 해봅니다
아침 입질에 붕어 두마리 배쓰 한마리 블루길 다수로 손맛을 보고 철수를 했습니다
대호만 수로와 본류권도 이제 시즌이 된 것 같습니다
배수 할 때까지 한달 정도 손맛을 대호만에서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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