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운의 하룻밤
작년부터 바쁘다는 이유로 출조를 거의 할 수가 없었습니다.
지난달 조우향 정출에 잠깐 다녀온후로 손이 근질거리고
물가가 그리워 무작정 낚시를 떠나며 대호킹 선배님께 sos 전화를 걸어
화웅호 포인트를 문의 드리니 그쪽 거기로 들어가라고 합니다.
호곡교회 가기 전 철호 형님을 만나 맛집에서 점심을 대접해 드리고
오후 2시경에 포인트에 진입하니 바람이 겁나게 불어댑니다.
맟바람에 낚시할 엄두를 못내고 건너편 바람을 등지는 곳에 도착하여
각자 취향에 맟는 곳에서 채비를 합니다.
철호형님은 채비를 끝내고 근처 낚시인에게 마실를 다니고
필자는 편안한 잠자리를 만들고 사진을 몇장 담습니다.
수심은 1m ~ 1m 20cm 정도이며 물색도 정당하니 뿌옇고 좋습니다.
필자는 대물찌를 사용해 찌 맟춤은 가볍게 맟추어 사용했습니다.
저녁 시간이라 철호형님이 준비한 삼겹살을 구워 맥주를 한잔씩하며
지나온 추억과 오늘의 기대감으로 포만감을 느낍니다.
음식은 철호형님이 준비하고 필자는 음료수 술 피로회복제 커피 등을 준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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