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갱신 마눌님!
주말은 정말 사람이 없는 곳이 좋습니다.
붕어가 나오던 안나오던 상관없이 일단 사람이 없으면 좋습니다.
토요일 아침부터 소류지 답사를 해 봅니다.
경기권을 둘러 보고 충북권을 둘러 보다가 마음에 들지 않아서
수로들을 또 둘러 보고 주말이라 사람들이 제법 많아서 사람없는 소류지를 찾아 갑니다.
이곳은 정말 알려지지 않아서 사람이 없습니다.
물론 붕어가 있을지 의문스럽기도 합니다.
그냥 사람이 없어서 마눌님과 둘이서 점방을 차려 봅니다.
아담한 소류지는 늦가을을 가득 담고 있었습니다.
전역이 뗏장수로와 말풀수초로 형성 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기분좋게 대편성을 해 봅니다.
마눌님도 아주 기분이 좋은 상태입니다.
대편성을 할 때 까지만 해도 채비를 드리우면 바로 붕어가 나오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하지만 결과는 다릅니다.
옥수수 미끼는 건드리지도 않고 글루텐 미끼도 건드리지 않습니다.
오직 지렁이 미끼에 찌가 반응을 하는데
끌고 들어 가도 구구리
찌를 올려주어도 구구리
옆으로 끌고 가도 구구리
그냥 구구리 양식장에 앉은 것 같습니다.
배도 고프고 일단 휴식을 취해 봅니다.
준비해간 먹거리와 한잔 술로 가을 분위기를 만끽해 봅니다.
밤낚시에 집중을 해 봅니다.
낮에 나오던 구구리가 밤에는 더욱 심하게 입질을 해 줍니다.
지렁이에 구구리가 너무 달려 들어서 미끼를 바꾸면 꼼짝도 하지 않습니다.
지친 마눌님이 새벽 1시경 차로 후퇴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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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눌님과 함께 조용한 소류지를 둘러 봅니다

이곳도 조용해서 다음번에는 밤낚시를 해 볼 생각입니다

아무도 없는 조용한 소류지를 찾았습니다

마눌님 멋지게 대편성을 했습니다

전역이 뗏장수초를 형성되어 있습니다

멋진 포인트로 보여집니다

마눌님 낚시 모습

계속해서 구구리만 나오기에 간단히 요기를 합니다

또 다시 구구리만 나오기에 마눌님이 제일 좋아하는 먹거리를 해 줍니다
차에서 휴식을 취하고 아침에 다시 낚시를 해 봅니다.
필자도 수초채비를 들고 이곳 저곳 다녀 봅니다.
아침햇살이 퍼질 무렵에 갑자기 마눌님의 낚시대가 활처럼 휘어 집니다.
마눌님 드디어 사고 쳤습니다.
뜰채를 준비해서 담을 때 까지만 해도 4짜 인줄 알았습니다.
체고가 너무 좋아서 4짜 인줄 알았는데 길이는 짧아 보입니다.
채색도 멋진 35.3센티급 대물입니다.
마눌님 기록을 갱신 합니다.
이제 4짜에 도전해야 할 때가 된 것 같습니다.^^
아담한 소류지에서 가을과 함께 찾아 온 멋진 월척붕어.
구구리 100마리 정도 잡아 내고 난 후 걸어 낸 붕어여서 그런지 너무 멋져 보입니다.
곧 산란을 할 것 같아 바로 방생 했습니다.
아무도 없는 곳에서 마눌님과 함께 한 이번 출조도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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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새 구구리만 잡은 마눌님 아침에 집중합니다

정말 구구리 잘 나옵니다

햇살이 퍼집니다

허걱 마눌님 드디어 사고 쳤습니다

마눌님 기록 갱신 했네요

35.3센티 입니다

체고는 4짜급 입니다
[경기권 소류지 취재종합]
* 일 시 : 2016년 11월 19일(토) - 20일(일)
* 날 씨 : 맑은 후 비 조금
* 장 소 : 충북권 소류지
* 수 심 : 1.5 - 1,6미터권
* 채 비 : 옥수수채비
* 미 끼 : 지렁이 옥수수 글루텐
* 조 과 : 35.3센티 1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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