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 입큰 화보조행기 #22 > 경기권 저수지 [2016.08.18]      [이미지만보기]


시원한 한방


남한강에서 나와서 더위를 피할곳을 찾아서 움직입니다.

계곡물 조금만 흐르는 곳

낮에 더위를 피할수 있는 곳

고심끝에 찾아간 저수지는 우리 입맞에 안성 맞춤 입니다.


계곡 초입에서 계곡물이 졸졸 흘러 내려서 목간하기는 딱 입니다.

배스가 바글 바글해서 혹시나 하는 마음에 단지 계곡이 있다는 이유로 대편성을 해 봅니다.

안나와도 괜찮다고 마음 다짐을 해 봅니다.

오후시간까지 계곡에서 송사리님과 둘이서 맥주도 한잔 하고 고기도 한근 구워먹고 시원하게 시간을 보냅니다.

계곡도 오후에는 더울 지경 입니다.


오후 6시경 해도 넘어가고 계곡도 시원해지고 대편성한 포인트도 시원한 바람이 불어 옵니다.

정말 환상적입니다.

올 여름 들어서 이시간에 가장 시원함을 느끼는 것 같습니다.

배스들의 저녁 만찬이 시작된 것 같습니다.

이곳 저곳에서 퍽퍽 배스가 잔챙이 어종을 쫒아 다니면서 만찬을 즐깁니다.

옥수수 한 주먹 뿌려주고 밤낚시에 임해 봅니다.




남한강에서 철수를 하고 시원한 계곡지를 찾았습니다




연안에 수초가 잘 분포되어 있습니다




송사리님 포인트




상류권 우측 연안도 좋아 보입니다




상류권을 바라 본 모습




자리에 그늘이 지기 시작합니다




하늘 모양 좋습니다




낮에 이곳에서 시원하게 쉬었습니다




이제 시작해 봅니다




둥근 보름달이 떴습니다


찌가 꼼짝하지 않고 시간이 지나더니 뭔지 모르지만 깔짝 거리기 시작합니다.

이때부터 한 20분은 그 찌를 쳐다 보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갑자기 찌가 두마디 올라 오더니 이대 끝까지 올라 옵니다.

옳타구나 ! 힘차게 챔질을 해 봅니다.

덜커덩!

묵직하게 힘을 쓰면서 앙탈을 부리는데 잉어 같은 느낌입니다.

잉어면 어떠랴 하고 제어를 하면서 걸어 내었는데 체고 좋은 대물 붕어가 나왔습니다.

이런 행운이 가끔은 오는 것 같습니다.

송사리님이 바로 계측을 해 보는데 38센티 정도 나옵니다.

혹시 꽝이면 어쩌나 하는 무거웠던 마음이 한결 가벼워지는 느낌 입니다.

이제 부터 마음 편하게 기다려 봅니다.


밤바람 시원하게 불고 붕어도 잡아 놓았겠다 부담이 전혀 없습니다.

하지만 더 이상의 행운은 없었습니다.

아침까지 자리에서 꼼짝하지 않고 자리를 지켰는데 더 이상의 입질은 없습니다.

시원하게 보낸 밤 개운한 한방의 손맛과 찌맛

배스터를 좋아하지 않는 필자지만 밤기온이 시원해서 이번 출조는 대 만족스러운 것 같습니다.

무더위가 빨리 한풀 꺾이기를 바라 봅니다.

그나마 이제 밤에는 조금씩 선선해져서 살 것 같습니다.

본격적인 시원한 밤낚시는 다음주 부터 괜찮아 질 것 같습니다.

모두들 가을 시즌에 대비해 보세요.




완전히 어두워지고 나서 멋진놈이 한수 나옵니다




밤새 별일없이 아침이 밝아 옵니다




초저녁에 나온 대물 때문에 꼬박 지새웁니다




수초쪽 포인트는 그림만 좋네요




아침에 다시 봅니다 38센티 입니다




멋진 등지느러미




멋진 포즈




송사리님과 대물




고향으로 돌려 보냈습니다


[경기권 저수지 취재종합]

* 일 시 : 2017년 8월 17일(수) - 18일(목)

* 날 씨 : 구름조금

* 장 소 : 경기권 저수지

* 수 심 : 3미터권

* 채 비 : 황금수수채비

* 미 끼 : 옥수수

* 조 과 : 38센티급 1수

* 동 행 : 송사리님



취재 - [입큰붕어] 쥴리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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