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콧구멍에 봄바람 난 김ㅆ [1]
오늘(2000년 4월6일)은 날씨가 너무 좋다!!
너무 좋아...너무 조...의...미치도록 좋구나~
결정!!!
그래 업데이트는 조금 미루고 저수지의 조황(핑계???)이라도 보고 오자.
김ㅆ의 단독, 무작정 출조의 행선지는 항상 고속도로 상에서 결정이 난다.
경부가 꽉 막혀 어쩔수 없이 서해안을 타고 가면서 결정을 했다.
서해안고속도로의 서해대교..2000년 12월 완공예정
와~ 발안이닷...음 여기는 왕모(무)대수로와 청원수로...이번에는 그냥 가자~
와~ 남양호다~..좋은데..와~ 홍원리수로닷.....
지나가자!!
와~ 홍원리수 옆 가지수로닷...아무도 없군..다음 번에 한번 가지뭐~
그러다 보니 포승톨게이트다..
그리고 아산만 방조제를 넘는다.
계속 직진하니 아산가는 길이 넓어졌다.
공사 중에는 자주 왔었는데, 완공 후 처음 타보는 길이다.
이래저래 약간 헤메어 도착한 곳은 아산 신수리지.
한때는 극성 관리아줌마 덕분에 관리가 잘 되어서 단골 꾼이 많았었는데.....
지금 도착한 신수리지...
역시 변함없이 김ㅆ를 반겨주고 있었다.
그러나 주변 경관은 많이 바뀌어 있었다.
새로운 관리인으로 바뀌고 난 뒤 부터는 의자도 갖다 놓고, 이것 저것 시설을 많이 해 놓았다.
음....세월이 변한 것 일까?
신수리지 총무 왈 " 3월 말에 개장했는데 아직은 조금 이르고 4월 중순에는 조금 나올듯합니다..토종입니다."
총무의 이야기를 뒤로 하고 바로 옆의 염치지로 향했다.
신수리지 상류전경...예전하고는 많이 변한듯..
신수리지 제방 좌측 위 포인트. 역시 조사들은 낚시를 하고 있었다.
한때는 단골터였던 염치지..
자연산 붕어와 잉어를 만날수 있는 곳.
그러나 오늘 찾은 염치지는 이른감이 있으며, 릴(일명 시카케)을 하는 조사들은 가물치를 잡고 있었다.
"붕어를 잡으러 왔는데 가물치가 나오네요..큰놈은 한 60cm 정도 됩니다."
" 3월 말에 한번 와서는 4짜붕어까지 잡았습니다...물론 시카케로요~
(음... 일본말을 안 썼으면 좋겠는데...)"
아산 염치지의 봄...제방 우측 전경
염치지 제방 우측, 붕어들은 이곳에서 산란을 할 것이다.
서울 대방동에서 아침에 왔다는 한일구님. "가물치,빠가사리,붕어 등...거의 어류도감 인데요!!!"
가물치 60cm 와 40cm....약해먹으면 좋겠는데요....
대방동에서 같이 왔다는 친구가 잡은 빠가사리. 아주 노랗다.
제방 우측, 김ㅆ가 자주 가던 포인트
잠깐동안 대를 담궈 보았으나 꽁치만한 피라미 한 마리로 만족하여야 했다.
관리인 아주머니 왈 " 아직은 좀 이른편입니다. 1-2주 정도 후면 괜찮겠죠.."
붕어 마음 아무도 모르는 일....
- 계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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