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직은 이른 산척지...그러나!!
24일 수요일 밤 9시 20분
" 10시까지 도착 못하면 저희는 배 못 띠웁니다.."
"네에 빨리 가겠습니다.."
김ㅆ는 전화를 끊고 부리나케 산척지로 향한다.
두레우물님이 산척지에서 혼자 낚시를 하려니 적적하여 김ㅆ를 부른 것이다.
"여기야 여기"
야간 뱃놀이?는 조심조심 ...
후라쉬로 위치를 확인하고 천천히 내리는 김ㅆ
산척지 전경...보이는 곳이 관리소쪽....
물을 빼고 수문을 막은지는 한 일주일 가량 되었다는
산척지 조황은 전반적으로 피라미의 극성으로 부진하며,
아직 연안쪽으로는 붕어가 붙지 않았다는 관리소측의 설명이다.
" 그래~ 깊은 곳을 노려야 해~"
그리하여 깊은쪽 좌대를 두레우물님은 탄 것이며, 김ㅆ는 동반출조를 하게 되었다.
저녁 10시부터 다음날(25일)새벽 2시까지는 6치 한수...그리고 취침
아침 4시반에 기상하여 다시 낚시를 돌입하는 두 사람.
아침이 되니 6치 이하는 간간히 올라 오는데, 그 이상은 구경하기 힘들며,
연안 쪽에서는 잉어와 가물치가 얼씨구 하며 산란을 한다.
풍덩 풍덩~ 이러다가 혹시 잉물치?? 나오는 것 아니여~
25일 새벽 4시반부터 다시 낚시 시작.....날이 너무 빨리 환해진다.
이른 아침 05:00....."저희 다른 좌대로 옮겨 주세요~"
그러나 나중에 확인한 결과 옮긴 곳에서 피라미에 마구마구 시달렸다고 한다.
요즘 아침 온도는 금방 올라간다..파라솔을 필 정도..무자게 덥구만~
연안낚시를 하는 조사들...아카시아가 활짝 폈다...연안 조황도 그리 좋은 편이 아니라는 관리소측 얘기
김ㅆ 자리에서 본 25일 아침 5:00.....잔잔..
25일 아침 6:00..산들바람이.....솔랑솔랑~
25일 아침 9시....흐린 아침에서 갑자기 더운 아침으로 바뀌었다...땀난다..~
갑자기 소나기 입질과 소강상태, 다시 쏘나기 입질..
간간히 파리미는 걸려 오지만 붕어의 입질 시간은 정해져 있는 듯 하다.
오전 9시 ....
이것이 우리의 운명인가봐~ 하면서 철수를 준비하는데,
갑자기 쭈욱 하며 김ㅆ가 20cm 토종을 잡아내는 것이다.
어~ 이거봐라~
접은 대 다시 피면서 다시 낚시 시작...
10시경에 드디어 25cm 토종붕어와의 조우~
그래 다음에는 월척이다....그러나 그것은 너무 큰 기대..
무더위에 잔챙이와 피라미에 허덕이면서 12시경 철수를 한다.
산척지는 아직은 조금 이른 듯 하며,
입큰붕어팀 좌대에서만 붕어얼굴을 자주 보았지, 다른 곳은 거의 빈작이라는 관리소측 설명이다.
그러나 더이상 물을 안 뺀다는 관리소측 설명과, 깊은 곳에는 붕어가 얼굴을 비추었으니
조만간 좋은 소식이 있으리라 조심스럽게 예상해 본다.
잔챙이에 시달리다가 아침10시경 한마리...후킹~
모처럼 보는 똘똘한 놈이다..25cm 토종붕어
김ㅆ 살림망을 드려다 보니....
땅바닥에서 찍으면 또 지적사항 나올까봐서...그냥 살림망에서 찍음...^^;
살림망 뒤를 빵구내서 정밀 관찰.....
어디를 가야하나~
여기도 빈작, 저기도 빈작~
빈작 해소 ~ 시원한 2% 없나? <-- 특정 광고와는 상관 없음.
더운 날씨속에서 파라솔도 모자라서 이러한 모습까지도.....흐~
한번만 봐주세요~다음부터는 반팔 나시 준비 할께요~
밤낚시는 방한복 필수...낮에는 반팔 나시 필수
철수 하면서 한컷....보트 운전은 사장님 아들이.......저는 아직 대학생입니다.
[경기 오산 산척지 취재종합]
*일 시 : 2000년 5월 24일(수) PM 10:00 - 5월 25일(수) 정오까지
*취 재 자 : 두레우물 + 김ㅆ
*날 씨 : 24일 밤과 다음날 새벽까지 흐림 / 25일 늦은아침부터 맑음
*수 위 : 만수위에서 약 1-2M 정도 빠짐
*수 심 : 13번 좌대 3칸대 기준 3m내외
*핀 낚시대 길이 : 2.7 , 2.8 , 2.9, 3.3 ( 본줄 길이로 조정했음)
*미 끼 : 프로떡밥 2
*입 질 : 전반적으로 2-3마디 올림 / 찌를 넘어 트리는 붕어도 있음...
*기 타
- 밤 보다는 낮(오전까지 밖에 낚시 안했음) 조황이 우세함
- 가끔 쏘나기 입질이 있음
- 피라미를 잘 피해서 낚시를 해야함.
- 입어료 : 일만원
- 좌대료 : 좌대 2만원 + 1인당 1만원 추가
- 찾아가는 길은 '낚시터 가는 길' 에 있음
*** 화보집을 다 보셨으면 본 브라우저를 닫으십시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