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 입큰 화보조행기 #2 > 충북 옥천 개심지 [2000.07.25-26++]      [이미지만보기]


* 개심지-쉼없는 입질은 밤을 밝히고


옥천군 이원면 소재의 개심지는 대전 근교 꾼이라면 누구나 한번쯤은 다녀갔을 유명한 곳이다.

유명세에 비해서 아직은 깨끗한 수질을 유지하고 있는 곳이다.




개심지 안내간판-허가일은 99년까지인데???


또한 요즘의 경우에는, 특히 해가 있을 때는 피라미 성화에 도저히 낚시를 할 수 없는 곳이기도 하다.

7월 25일 오후 왕붕어님과 함께 개심지를 찾은 시각은 오후 3시경.

우선 낚시터 상황을 확인하기 위해 저수지를 한바퀴 둘러 보면서

제방 좌측 상류 첫번째 골로 들어가 보았다.

며칠 전의 큰 비로 인하여 새물이 흘러 들어오는 곳에는 농약병, PET병들과 쓰레기들이 약간 있었다.

며칠전 매스컴에 보도되었던 다른 호소들의 상태에 비하면 아직은 오염되지 않은 곳으로 생각된다.




제방 우측 중류에서 건너편 첫번째 골자리를 보고




같은 장소에서 상류를 바라보며




같은 장소에서 제방쪽으로


우리 일행은 이곳 새물이 들어 오는 곳에 자리를 잡기로하고 저수지 초입의

관리실 맞은편의 쌈밥집에 들러 점심을 해결하였다. 혹시 이곳에 오실 때는

꼭 이곳에 한번 들러 보시기를...식당 이름은 논두렁 밭두렁.

한끼에 6000원 하는 쌈밥을 주문하면, 돼지불고기와 함께 갖은 야채쌈과 정갈한 반찬들...

그리고 구수한 시골된장국. 또 넓은 정원에는 많은 수목들과 분재들로 깔끔하게 잘 정리되어 있어

가족 나들이에도 꼭 들러볼 만한 곳이다.




쌈밥집 입구...식물원 입구 같아요^^




아름답게 꾸며진 정원


포인트에 대편성을 시작한 시간은 4시 30분경. 1.25, 1.9, 2.5, 3.2칸으로

탐색을 위한 대편성을 하였다.




첫번째골 새물 들어오는 포인트 진입로


대편성을 하자마자 낚시를 시작하는 왕붕어님...

"쥬-디님 피라미 입질이 아닌데요???...붕어 입질이예요..."

아직 해가 중천에 떠있는데 6치 붕어들로 몇수 올라온다.

마음이 급해진 쥬-디도 얼른 떡밥을 달아 넣고...역시 붕어다.

몇수 올라오더니 1.25칸대의 찌가 하늘로 솟는다. 재빨리 챔질하니 대가 욱욱거리며

좌우로 치고다닌다.

도저히 얼굴은 보여 주질 않고...한참을 실랑이한 후 끌려나오는 것은 메기...

왕붕어님이 뜰채를 대어 나온 놈은 45cm 메기...메기가 떡밥을???

이후로는 드디어 피라미가 붙기 시작하여, 저녁 식사후 시작하기로 하고 잠시 휴식.




제방 좌측 상류 첫번째 골에 자리잡은 실시간 2팀...왕붕어님은 잠시 취침^^


드디어 해는 떨어지고 케미를 꺽자마자 입질은 계속해서 들어 온다.

주로 5~6치급은 찌를 끝까지 밀어 올리고,

가끔 반마디 정도 올렸다 슬그머니 끌고 들어가는 놈은 영락없이 7치.

긴대 짧은대 구별 없이 심심치 않게 올라 왔으나 10시경 부터는 3.2칸대 한대로만...

아침 동틀때까지 반복이다.

잠이 많은 쥬-디는 새벽 2시30분경에 취침...왕붕어님은 계속...

6시쯤 기상한 쥬-디는 다시 떡밥을 달아 던졌으나 계속되는 피라미 입질에 포기...철수 준비.

역시 개심지는 낮에는 힘든 곳이라 느껴진다.

이곳 개심지는 터가 센 곳이라 하루 밤낚시로는 대물 보기가 어렵다고 한다.

붕어들을 일일히 악수하며 돌려보내니 총 66마리...헐~

주종이 5~6치, 그 중 큰놈이 7치.

하지만 당길힘 만큼은 여지껏 경험했던 다른 저수지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좋았다.




조과...왼쪽 왕붕어님, 오른쪽 쥬-디




왕붕어님이 조과를 자랑하며 한 컷...좀 웃어보세요^^




힘좋고 때깔 좋은 개심지 붕어


[뒷이야기]

1. 쥬-디가 낚은 자연산 메기는 왕붕어님 친구분이 두꺼비 한마리와 새우깡 두봉지를 주고

수거해 갔음. 낚은지 1시간만에 휭~ 달려와서...ㅠㅠ


[개심지 취재 종합]

*일 시 : 2000년 7월 25일(화) 오후 - 26일(수) 오전

*장 소 : 충북 옥천군 이원면 개심지

*날 씨 : 짱 뜨거움

*취 재 : 실시간 2팀 쥬디 & 왕붕어

*채 비 : 1.25 - 3.2칸(원줄 2.5호), 붕어 7호 외바늘

*미 끼 : 신장 + 프로2 + 콩가루 (2:1:1)

*조 과 : 5~7치 66수



** 더욱 알찬 취재 조행을 위한 정보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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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쥬-디[[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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