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빼는 저수지...장사 없다!!
충남 청양에서 철수하여 본부? 도착한 김ㅆ.
한숨을 돌리는데 전화가 온다.
한태공이며, 원남지 뚝자리 주변에서 붕어 얼굴이 비친다고 한다.
원남지 남촌교 위 옛날 뚝 주변 전경...
원남지 밤나무군에서 바라 본 옛날 뚝 주변 전경..
"그럼 가야지~"
음성 오성낚시에서 한태공 님과 도킹 후
제 2 의 베이스 캠프(?)인 원남지 장갈가든에서 해 지기를 기다리는데,
너무 피곤한 두 사람..잠시 잠을 청한다.
그러기를 10분...
따르릉(실제로는 새소리임..)...
한태공 님의 손폰이 울린다....
" 잘못 걸었습니다...헉~ "
" 따르르르르릉~"
김씨의 손폰이 울린다....
백야지에서 넉짜가 나왔다는 사장님의 다급한 목소리..
"네에~ 내일 들어 가겠습니다.."
두 번을 그렇게 하니..
두사람은 얼굴을 마주 보면서 이구동성
" 그만 가서 낚시나 합시다....." ^^;
옛날 뚝 자리 주변으로 넘어가니 몇 분이 낚시를 하고 있다.
어제는 월척도 나왔다고 하는데...살림망을 들어 보지는 못했다..
왜?...우리가 오늘 걸어 낼 것이니까!!!!!!?????
너무 야무진 생각인가???
한태공님은 낚시대를 피면서 빈 바늘에 붕애를 걸어낸다...
길조 일까?
흉조일까???
해가 뉘엇뉘엇 지니 캐미 꺾고 밤낚시에 돌입...
"똑"
밤나무군 물 건너 전경....일명 옛날 뚝 주변 물골자리..6월 6일 오후 6시 주변 전경..
김ㅆ는 이렇게 준비를 하고 밤을 기다리는데...
김ㅆ 좌측에 자리 잡은 안양에서 온 조사는 간간히 붕어를 걸어 낸다.
"캬~ 입질 쥑인다...시원하구만..."
김ㅆ ".........."
안양 조사의 긴 대에서 만 시원스럽게 찌를 올려주는데....
말뚝찌를 자랑하는 김ㅆ와 한태공...
그래도 김ㅆ는 간간히 입질을 받는데 잔챙이 천국이다.
모두 걸어내는 즉시 고향 앞으로..
한양 조사 왈
" 원남지에서는 7치 이하는 모두 방생....살림망이 부끄럽지 않게...... "
6월 7일 새벽 02시경....
안양조사에게 대물이 찾아 온다.
"휘익~"
"윙윙윙(붕어와 힘겨루는 줄소리...)"
"뚜욱~(실제로는 소리가 안났음..)"
김ㅆ 옆에 봉돌이 떨어진다...
"뽀봉~.."
잠잠........
"윽~ 바늘이 뻗었네."
안양조사의 즐거운 푸념이다..
6월 7일의 여명은 밝아 오고....여명의 눈탱이???........아침 4시반 원남지 전경..
옛날 뚝 주변의 새벽.....색 온도가 낮아서 청색이 강함..입큰붕어는 조작 안함....아시죠~
옛날 뚝 .....좀 더 Zoom을 해보니....골수 조사는 그 끝에서 낚시를 하는데...조황 확인 불능..
밤낚시를 하고 새벽을 맞는 안양에서 온 조사...김ㅆ 좌측자리..
저는 이렇게 밤을 새웠습니다.
안양에서 온 조사... 어제 밤 낚시한 조사 중에 최대 조과?를 함....
최대 9치 + 바늘 2개 뻗음....안양 조사..
한바탕 새벽의 해프닝은 김ㅆ 마음을 아프게 한다.
김ㅆ에게도 그런 일이 일어나길 기대하며, 열심히 떡밥을 갈아주는데 끝내 대물은 얼굴을 내밀지 않았다.
아침 6시 경 원남지를 뒤로 한 채 무거운 마음으로 철수를 한다.
물 빼는 저수지에는 장사 없듯이 원남지는 옛 대물터 에서 잔챙이터(그래도 간간히 월척은 나온다.)로 변했으며,
물은 계속 빠지고 있었다.
철수 합시다...아침이 밝아오니 피라미 극성이 심해진다.....
철수길에....... 남촌교 하류 전경..다음에 보자스라~
[원남지 취재종합]
일시 : 6/6일 18시 ~ 6/7일 06시
날씨 : 맑음
취재 : 한태공 님, 김ㅆ
낚시대 : 2.7, 2.9, 3.4 (김ㅆ기준)..상대적으로 긴대(3.5칸 이상..)가 유리함
낚시한 포인트 : 밤나무군 물 건너편....일명 옛날 뚝 주변 물골자리
수심 : 70-80cm
미끼 : 프로떡밥 + 신장 / 새우
조과 : 4-7치 9수 (생포 즉시 방생- 증거 사진 없음)
기타 : 계속 배수 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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