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큰붕어' 현장 아카데미
중부지방 영하 16도. 체감온도 30도!!!
입큰붕어 현장아카데미가 진행될 산남낚시터는, 마치 시베리아 벌판에 있는 듯,
온 천지가 꽁꽁 얼어붙어 있었다.
하지만, 강의가 열린 식당안에는, 진지한 회원들의 자세만으로도 바깥 날씨를 녹이기에
충분하였다.
올해 처음 열린 현장아카데미라서 그런지, 비록 20여명이 채 안된 수강자들만이 참가하였지만,
강의는 낚시예절, 붕어의 생태, 붕어의 습성, 채비론에 이르기까지 매끄럽게 진행되었다.
계류 이갑철 님의 강의로 아카데미가 시작되었습니다
"하나라도 빠뜨릴라... 기존의 내 생각과는 조금 틀리네...".. 열심히 듣고 있는 회원들
직접 그림으로... 자세히... 이갑철 님.
한 가지.....
아직 우리 낚시인들에게는, 낚시라는 행위를 남에게 배울 필요가 있는가? 라고 하는 생각들이
많이 잔재해 있는 것 같다.
지금 껏, 주위의 친구나 선배, 가족들과 함께 낚시터를 다니며,
책을 보고 주워듣고 하면서 배웠던 것이 낚시이기에, 그럴수도 있겠다마는......
건전한 낚시문화가 조성이 되고, 남에게 지장을 주지 않은 낚시예절이 자리잡기 위해서는,
낚시도 다른 종류의 취미나 레저활동처럼, 보다 체계적인 이론과 실기가 정립이 되어야 하며,
또 이를 위해서는 낚시기성세대?에 의한 그 전파가 아쉬울 시기인 것은 틀림없다.
지금은 실습시간입니다.
산남낚시터를 꽉 채운 조사님들과 입큰 회원님들
오늘은 서로 자리를 옮겨다니며 이것 저것 물어도 보고...
취미생활을 같이 할수는 없어도 자리를 함께 한다는 것만으로도....
"배운데로 잘 안되네..."
낚시(현장실습)는 계속 되고....
우리는 명콤비.. 붕어를 올리는 덤프님과 이미 뜰채를 대기중인 찌노리님..
계류 이갑철 님과 나란히 앉아 낚시를 하는 쥴리님
이숙현 님의 파이팅
우리는 현장실습 조교 및 감시관...
처음 시작은 항상 힘이 든다.
하지만 처음보다 좋은 환경에서, 보다 많은 낚시인이, 더 많은 낚시지식을 습득하게 하기 위하여
앞으로도 현장아카데미는 계속될 것이다.
앞으로의 낚시계를 짊어질 어린 조사들과 함께한 낱마리님 "앞으로도 지속적인 현장강의가 있었으면 합니다."
오늘 2시간에 가까운 강의를 해 주신 계류 이갑철님 감사합니다.
그리고 바쁘신 가운데 먼길 와주신 많은 회원여러분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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