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요일 오후5시...
안흥수 특파원님의 가게에서 경포대님과 합류 후 장계지로 출발~
잠시 후 장계지에 도착하여 애드맨님과 재합류...
수위는 만수 대비 4~5m정도 빠져 있는데... 아직도 1m는 더 빠져야
본바닥이 드러난다고 한다.
그 때가 최고의 조황을 보인다는데...
도착 후 인사와 담소 중 미리 도착하여 낚시 중이던 애드맨님 자리근처에서
누군가가 잉어를 걸어 고전하고 있었다.
잠시 후 약 200m정도 떨어진 관리소에서도 들릴 만큼 "따~ 닥!"하고
낚시대가 네 동강 나는 것을 목격할 수있었다.
얼굴도 못보고 비싼 낚싯대는 그렇게 최후를 마쳤다.
필자와 경포대님은 관리소 맞은편으로 들어가고(상류에 차를 주차 시키고
약 300m정도 강행군 해야 함) 애드맨님은 상류 곶부리 끝지점에 대를 편성 후
잉어나 향어등의 괴물을 조심해가면서 정중동 낚시시작...
경포대님의 자리는 바로 옆으로 떨어지면 수심이 5m이상 나오고
던질 때마다 수심이 달라지는 상황...
필자의 자리는 1.5~1.7m정도의 안정된 수심을 보여 주었다.

물이많이 빠진 장계지..

작전회의중 여섯줄님,낚시쟁이님,경포대님

만나서 반가웠습니다. 경포대님
물이 너무 맑아 1m정도는 훤히 비쳐 해지기를 기다리다가
케미를 꺽고 잠시 후... 3칸 대에서 입질... 마수걸이.. 8치...
처음 걸었을때는 월척이상인줄 알았다...지칠줄모르는 저항..
사방을 휘저으며 엄청난 파이팅을 장계지 붕어는 보여 주었다.
새우채집망을 던져 놓고 잠시 후.. 채집망에는 엄청난 새우가 들어가 있다.
바글~ 바글... 그중 제일 예쁜 놈을 골라 달아 던져 놓고,
잠시 후 점잖게 올라오는 새우입질... 8치 붕어...
꽝을 각오하고 임한 낚시라 더욱더 즐거웠다.
저녁식사를 후 자리로 들어가는 중 애드맨의 조과를 확인하여 보니
7~8치 정도로 5수... 팔이 아프시단다... 저항 하는 붕어들 땜에..
애드맨님은 여기 장계저수지를 20여 회 출조한 경험이 있지만
오늘처럼 초저녁에 이렇게 많은 입질을 받기는 첨이라며...
오늘 기필코 대물을 걸겠다는 각오를 단단히 하고 있었다.

애드맨의 상류 곳부리

아침이되자 이게 찌를 그렇게...

피아노줄 소리를 나게 만든 놈들
이후 입질이 계속 이어지던 중
새벽 1시쯤... 늦게 낚시오신 분들이 자리공사를 하신다고
옆에서 삽질을 퍽퍽 몇 번 하니 입질은 끊어지고..
이후 필자자리에서는 입질을 볼 수 없었고, 고사목 근처 깊은 수심대에서
새벽입질이 간간이 이어졌다.
필자의 경험으로 여러 저수지중 붕어들의 저항이 가장 세다고 느껴지는 장계지...
꽝을 각오하고 정말 조용히 낚시를 즐기신다면 분명 뭔가가 있습니다.
취재에 협조하여 주신 김광희님, 안흥수 특파원님, 여러 조사님들께 감사의 말씀 올립니다.

철수중에 월척이 나왔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청주 25시 낚시회원의 월척을 들고
[장계지 취재종합]
* 출조지 : 경기 안성 장계지(만수면적 36,000평의 급심대 계곡형저수지! 입어료 1만원)
* 출조일시 : 6월 1일 오후6시 ~ 6월 2일 오전 8까지
* 날씨 : 돌풍이 엄청 불고, 마른 하늘에 벼락이 떨어지는 날씨
* 미끼 : 일반 떡밥 70%, 어분 30%(필자기준), 새우
* 총조과 : 필자 7~9치 5수.. 떡붕어 월척 한수, 애드맨 7~9치 7수, 경포대님 1수
* 옆 사람과 뚝 떨어진 자리에서 정숙을 유지한 채 부지런히 낚시하면 좋은 조과 기대됩니다.
* 장계지 조황문의는 용인 안흥수낚시로 문의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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