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 입큰 화보조행기 #7 > 경기 여주군 금사면 장흥지 [2001.05.01-02]      [이미지만보기]


* 20년을 경험했건만...



금사지를 돌아나오면서 송암님이 문득 한마디 던지시는데...

어디가 잘나온다 내지는 어디가 터졌다는 정보를 듣고 출조를 가면 대부분 몰황에 가까운

수준이었다고 하시면서 낚시를 즐기는 한 사람으로써 이러한 상황에 대처하기란 상당히

난감한 상황이라고 말하신다.


잘나온다는 말을 듣고서 가만히 있자니 온통 낚시 생각뿐이고 일을하자니 손에 잡히질

않는것이 대부분의 낚시인들은 이러한 소식을 접하게되면 당장에 달려가는것이 대부분일 것이고,

누구나 그러한 경험을 한적이 있을 것을 것이다.




장흥지(금사지) 제방권 전경




중류에서 바라본 전경...댐인지 저수지인지???




골프장이 옆에 있지만 수질과는 전혀 상관이 없을듯!!


이번경우에도 마찬가지 상황으로 전개할 수가 있다고 보는것이 일주일 전까지만해도 조용하던

장흥지 대성낚시사장님의 말씀으로는 분명 대물이 비칠때가 되었다고 하시면서 조황를 주시하고

있었는데 최근 몇일 대물이 비치기 시작하면서 본격적인 산란시기로 접어들었다고 판단,

포문을 열었다는 소식을 접한지 2일째.. 이제 산란의 시작을 알리는 소식이라 이틀이 지난후에

출조를해도 그리 늦지 않으리라 생각하고, 마음을 대물을 향하고 있었지만 물속 붕어의 마음은

누구도 알 수 없는일..


장흥지를 찾은날은 공휴일이라 가족나들이와 낚시를 겸해서 나온 사람들로 늦은시간까지

상류에서는 자리를 잡기조차 힘들정도였다.

해가지고 어두워지기 시잘할 무렵에서야 많은 사람들이 철수를 하고 겨우 자리를 잡을수가 있었다.




최상류 골자리 전경




봄소식을 늦게나마 전하려는지!!!




오늘은 보트에서만 씨알좋은 붕어를...


이곳 상황은 예년에 비해 많을 수량을 담수하고 있는 상태였고, 상류에서는 수초와 낙엽등이 썩으면서

물색이 탁한 상황이었지만 중/하류는 아주 맑은 상태를 유지하고 있었다.

물이 아주 맑은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장흥지하면 인근에 있는 골프장으로 인해 수질은 그다지

좋지 못한것으로 알려져 있다.

사실상 실시간팀이 골프장까지 들어가 보면서 확인한 결과로는 골프장 관리와 연관된 물은 전혀

상관이 없을 것으로 판단되었다.


실상 현장상황을 전혀 모르고 듣기만하고 오해의 벽을 쌓고 있었지만

이곳의 상황을 정확히 아는 사람들은 댐과 같이 주변의 아름다운 경관을 즐기면서

낚시 및 가족나들이를 즐기고 있었던 것이다.

특히 상류로 진입하는 길에는 주변경관이 수려하여 보기만해도 마음이 편안해질 정도였으니..

여가시간 심신을 편안히 하기에는 너무나도 적합한곳이 아닌가 생각되기도 했다.




새벽녁에 나란히 앉은 송암(우)님과 봉봉(좌)님




분명 입질은 했는데...바늘이 없나???




누가 새벽까지 낚시하라고 했남요!!...곤히 잠든 어랑나랑님


점점 각박해져가는 도심생활속의 낚시를 즐기고 자연을 벗삼아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곳을

찾는다면 도심에서 그다지 멀지도 않으면서도 충분히 도심을 떠나온것으로 느낄 수 있는곳이

바로 이런곳이 아닐까 생각된다.


최근 반짝조황을 보이고 잠시 주춤하는 상태지만 내일일지 모를 언젠가에 또다시

대물들의 꿈틀거림을 느낄 수 일을 것이고, 그 시기는 그다지 늦지 않을 것이 분명한것은

실시간팀이 들어가던날 철수한 꾼들의 조황 및 붕어를 확인한 결과 아직 산란을 끝내지

못한놈들이 대부분인것이 이제 산란의 기미를 보였을 뿐이라는 것에 확신을 가질 수 있다.




밤새 지칠줄 모르고 낚시를 하시는 대성낚시 사장님...조황때문에 걱정이 태산인듯!!




최상류에는 수몰나무와 수초가 제법..




독사의 낚시자리...새우낚시를 시도해 봤지만~~


유독 산란이 늦은 이천권...

이미 농번기 배수가 시작되어 산란철 짜릿한 손맛을 느끼기에는 이미 늦은듯한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산란전 배수를 시작해서 산란장소가 마땅치 않다는 것..

그렇지 않아도 점점 줄어드는 어자원인데 이러한 상황에서 2세들의 번식이 가능할지가

걱정스러워 지는 것은 아마도 필자또한 낚시꾼이라 가질수 있는 생각일것이다.


심지어 댐등에서는 수량이 부족하여 수초대가 형성된 지형에는 물이없는 산란장소가

마땅치않아 인공 산란장을 만들기까지 해야한다는것이 걱정을 하지않을수 없는 또한가지

이유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점점사라져가는 자연상태의 낚시터들 누가 지켜야하고 누가 아껴야 할지 다시한번 생각해 볼

문제인것 같다.

** 주위를 한번 정도만 둘러보는 관심을 가진다면...




최상류에는 이러한 포인트가 즐비하게...




오늘의 유일한 조과 5치급 한수....주인공은 어랑나랑님


<조황정리>

최상류에 10여명이 밤낚시를 했지만 붕어를 볼 수 없을 정도로 좋지 못했으며,

다만 보트낚시에서는 낱마리 수준의 조황을 보였음.

제일큰 원인으로는 수위변동으로 생각되며 수위가 안정되고나면 또다시 대물 행진이

이루어 질것으로 판단됨.


** 장흥지 실시간에 참여하신 대성낚시 사장님과 송암님, 봉봉님, 순프님, 방랑자님

    어랑나랑님 수고 많으셨습니다. **


[장흥지 취재종합]

* 일시 : 2001년 5월 1일 19시 ~ 5월 2일 08시

* 장소 : 경기 이천시 금사면 장흥지

* 취재 : 송암님, 봉봉님, 순프님, 어랑나랑님, 방랑자님, 대성낚시사장님, 독사

* 날씨 : 흐리고 한때 비

* 수면적 : 10만평이상 (만수대비 50cm정도 미달상태임)

* 포인트 : 최상류

* 수심 : 2미터 내외

* 조과 : 5치 한수...어랑나랑님

* 미끼 : 지렁이, 새우, 떡밥 ... 떡밥에는 밤에도 피라미의 성화가 심함.

* 낚시대 : 2칸 ~ 2.6칸 4대 --- 독사기준

* 채비 : 2호원줄, 2합사목줄, 8호바늘, 미끼 새우 --- 독사기준

* 기타 : 농번기 배수가 시작된 상태임.

            최상류 수초및 낙옆등의 부식으로 물이 매우 탁한 상태임.


** 이천 잠흥지 조황문의는 대성낚시로 문의 바랍니다.

취재 - [지독한팀] 독사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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