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 입큰 화보조행기 #7 > 충북 노은면 노은지 [2001.05.14-15+]      [이미지만보기]


* 누가 배수가 되면, 입질 "뚝" 이라고 했지?



계속되는 가뭄으로 농작물이 말라 죽고, 한참 모내기철인대도 불구하고

비는 내리지 않는다.

예로부터 농경문화를 바탕으로 한 우리민족은 자연히 가뭄에 대비한

저수지 축조를 하여 가뭄에도 논에 물을 댈 수 있었다.

그러나 요즘같은 가뭄에는 당할 장사가 없다.

요즘 저수지는 살찐 돼지가 몰골 사납게 살이 빠진 격이랄까...


자연히 조사님들도 어딜 가나 허탕을 치기 마련이다.

오랜만에 시간이 나서 출조를 하면, 피래미나 참붕어때의 공격으로

스트레스를 더 받을 뿐이다.

강으로 가면 좋으련만, 마땅히 아는 곳도 없으니..

요즘 같으면, 낚시가 취미인 조사님들도 죽을 맛이다.


필자도 마찬가지다.

어디를 가나 물이 계속적으로 빠지는 저수지의 붕어들은 필자를 외면한다.

어디에 가야 붕어얼굴을 상면할 수 있을까?

입큰 데스크에서 입큰붕어 회원낚시터인 노은지를 소개시켜 주었고...




댐인지.. 저수지인지..




대전드림팀! 드디어 노은지입성! 가운데는 노은지사장님




제방을 보면 물이 많이 빠졌는지 알 수 있다.




노은지에서 제일 맘에 드는 풍경!




노은지의 참붕어들(애들이 다 붕어라면... 흐흐)


노은지 사장님의 정보에 의하면 물이 계속적으로 빠지는 가운데,

조황이 더 좋을 수 있다는 말에(반.. 반) 대전 드림팀은 단 1시간만에

서로 연락을 취하여, 노은지에 도착했다.

노은지는 계속적으로 배수가 되고 있었고, 우리는 곧바로 좌대로 진입했다.

처음으로 와 보는 노은지는 전형적인 계곡형 저수지 였으며,

저수지 가운데 하얗게 놓여 있는 좌대는 예쁜 그림 자체였다.


사장님 왈!

나온다고 하여 달려가서 대를 담궈 보면, 허탕치기 일쑤..

안나온다고 할때, 가서 대를 당구면 반~반~ 아니겠쑤?...

진정한 낚시인은 그런 것에 연연하지 않고,

자기 주관대로 낚시를 해야... 옳은 말씀이다.


"조황은 어떻겠어요?" 하고 물으니,

물이 계속적으로 빠지는 가운데 에서도 조황이 좋을 수 있는 곳이 노은지라고....

대전드림팀은 두 팀으로 나누어 좌대를 타기로 하였고,

노은지사장님과 마이콜, 그리고 하프님과 룰라님이 각각 다른 좌대에 올라

조황을 확인하기로 했다.




대를 당궈 보시는 노은지사장님




룰라님의 6치 붕어




하프님도 한 수~




요놈은 마이콜의 마수거리 6치 붕어




입큰잉애?


사장님의 계속되는 품질...

마이콜은 따라가기도 힘들다..

밤 12시쯤 7치의 붕어가 강한 저항을 하며, 끌려 나오고..

계속되는 배수로 찌를 조금씩 내려가야 했다.


저쪽에서도 몇 수가 올라오는 것 같고,

새벽 2시쯤 입질이 없다...

잠깐 눈을 붙인 뒤... 동이 트는 새벽에 다시 자리에 앉았다.


저수지의 새벽은 언제나 봐도 아름다운 자연이다.

갑자기 찌가 쑤~욱 하고 올라간다.

조금 저항을 하는 것이 6치..

아침부터 계속되는 입질에 어느 정도 살림망에서 프득이는 소리가 들린다.




하프님과 룰라님의 조과




마이콜과 노은사장님의 조과




오늘의 최대어.. 7치 반 ㅋㅋ




반대쪽으로 대를 피시라니까...


철수하고 보니,

전체적으로 물이 10센치 이상은 빠진 것 같다.

그럼에도 붕어의 입질을 볼 수 있었다는 것에...

비록 큰 씨알들은 아니었지만, 계속되는 배수에도 불구하고

그런데로 입큰토종붕어의 얼굴을 상면할 수 있었으니... 그나마 다행이다.


노은지사장님에 말로는, 더 배수가 되어, 어느 턱이 나타나며

조황이 더 좋아진다고 말씀하셨다.

요즘같은 계곡지의 불황에도, 붕어를 만날 수 있었던 것은

노은지사장님의 각고의 노력으로 인한 토종붕어 방류에 따른 결과이기도 할 것이다.


사장님의 토종사랑에 대한 노력에 다시 한번 낚시인으로서 감사 드리며

다시 한번 노은지를 찾아보리라 생각하고,

드림팀은 아쉬운 철수를 하였다.




그림감상..




노은지 상류전경..




계곡지에서 볼 수 있는 풍경(댐인가?)


[노은지 취재종합]

* 일 시 : 2001년 5월 14일(월) 17시 - 2001년 5월 15일(화) 아침 08시까지

* 날 씨 : 맑고, 다음날 흐림

* 취 재 : 대전드림팀(마이콜, 하프님, 룰라님)

* 수 심 : 2.3칸 , 3.1칸 마이콜 기준

* 미 끼 : 짝밥

* 조 과 : 최고치 7치 외 30여수

* 입질시간 : 아침 5시반부터 7시까지 집중..





*** 조황문의는 장호원 중부제일낚시로 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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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 [대전드림팀] 마이콜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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