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이 가득한 모임
요즘 입큰붕어 회원님들은 각 지역별로 단체 출조를 많이 하는 경향이 있다.
수도권지역, 경기남부지역, 충북지역 등등...
전라도에 실시간 전북 수향팀과 전남팀이 주축이 된 일명 '전라도지역에 입큰붕어
회원들간의 한달에 한번 갖기로 한 모임'에 참석해 보았다.
이번이 두번째 모임이라고 하는데...한번은 전북..한번은 전남에서
정도낚시를 즐기며 낚시터 환경은 우리가 철저히 지키며 호남의 많은 낚시터를 사랑하고
낚시를 통해 만나는 전라도지역 회원간에 정이 담뿍 담긴 모임을 갖기로 하였다는데....

저수지 전경 1

저수지 전경 2

"안녕하세요? 군산의 지렁입니다"

"반갑습니다. 인사입니다"
저수지에는 벌써 전라도지역의 회원님들이 옹기종기 있었고
필자와 안면이 있는 회원은 다시만나서 반갑게 인사하고
처음 만나는 회원도 만나서 "반갑습니다" 하고 인사를 나누었지만
서먹서먹 하지가 않고 왠지 오래전부터 알고 지내던 분위기인것은 왜일까?
반갑게 인사를 나누며....
필자는 먹거리가 없으면 지는 갑니다....하고 농을 하였고
그내들은 먹거리는 차에 가득 있사오니....부디 즐겁게 지내다 가시라나....
필자는 먹거리를 날카로은 눈초리로 조사해 보니....그 정성이 가히 짐작이 갔고...
참으로 따뜻하고 정이가는 사람들....
`

평상복을 입고 낚시중인 키큰붕어 님

"건배!!!"

이야기꽃을 피우고 있는 회원들

동틀 무렵의 전경

마이콜의 조과. 8치급의 힘은 장사

전주 전동낚시 사장님은 잉어를 6수나..그러나 8치급 잉어
올초에 전북의 어느 소류지에서 회원들간에 같이 출조를 하면서
입큰붕어의 매력이라 할 수 있는 점은 바로 Off line의 활성화로 인해
회원님들이 자주 얼굴을 접하며 인간적인 관계를 유지할 수 있는 점과
On line에서도 Off line에서도 회원들간의 정이 담긴 만남이 있으니
입큰붕어는 사람의 정이 넘쳐나는 싸이트가 되지 않을까 하고 말한적이 있었다.
오늘도 이렇게 만나게 되고 정겨움을 나눌 수 있는것은 얼마나 즐겁고 행복한 일인가..

논과 바다! 논을 넘어서면 바로 바다

"밥먹고 합시다!!"

수로에서 저수지로 물을 퍼 올리는 중
밤이슬을 맞아가며, 주거니 받거니 하는 술잔은 어느새 동이 나버리고
술잔을 들지 않는 회원들은 찌가 올라오기만을 기다리기를 고대하지만
가끔씩 뒤쪽 파티장에서 간간이 터져나오는 유머는.....
찌를 바라보는 회원도 술잔을 바라보는 회원도 까만밤을 함께 한 회원들간에 정겨움에 양념이 되었고...
붕어가 나와도 그만 안나와도 그만...붕어얼굴은 못봐도 서운하지가 않는 것은......
붕어보다도 만남이 더 좋아서이지 않을까 한다...

토종붕어의 자태

낚시한 자리를 치우는 것은 기본!! 키큰붕어 님

철수 준비중인 회원들

아쉬움을 가득 안고....

단체사진. 좌로부터 달랑거사, 터프가이, 인사, 런너, 쌍방울, 천월성풍운, 키근붕어, 지렁이, 마이콜, 상큼남, 강산에

터프가이 님과 마이콜이 철수길에 잠깐^^
다음달에는 전남에서 꽝이 없다는 새우낚시터를 소개하겠다고 오조사님에 장담이 있었고
거기에다 즉서 부폐가 있다나....
거기에 모인 입큰님들은 또다시 새우낚시 보다는 즉석뷰폐에 군침을 흘렸고....
아! 즉석뷰폐를 기다리려면....한달을 기다려야 한나....
혹시 즉석에서 새우잡아서...새우탕, 새우튀김, 뭐 그런걸루......흠흠...
아무튼 실시간 전남팀의 오조사님에 인간성을 밑어보기로 하였고...
하룻밤에 만리장성을 쌓은 전라도의 입큰님들은 아침에 따끈한 해장국을 함께 하고
다음달을 기약하며 떠나는 자동차 뒤엔 오랫만에 단비가 내렸다.

"여러분 다음에 또 만나요^^" 런너 님
*먹거리 장만에 수고하신 지렁이님 감사함을 지면으로 전합니다
참석회원 : 런너님, 강산에님, 지렁이님, 천월성풍운님, 상큼남님, 오조사님, 키큰붕어님,
인사님, 달랑거사님과두공주님, 쌍방죽님, 터프가이님, 전동낚시 사장님, 마이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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