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 입큰 화보조행기 #8 > 경기도 평택시 남양호 도곡리권 [2001.09.28-30]      [이미지만보기]

잡은 것 보단 떨군 붕어가 큰 법


다시 찾은 남양호.

토종붕어보단 떡붕어터로 명성이 자자한 이곳의, 이번에는 도곡수로 본류에서

토종붕어를 만나고자 어둠이 깔릴 무렵 현장에 도착하였다.

도착 즉시 어렵게 포인트를 선정하고 낚싯대를 피기 시작, 이미 자리잡은 필자와

조금 늦게 도착한 어리숙님, 큐리오맨 님.

일전에 약정한 대로 오늘 셋이 모였으니 월척한 사람에게는 낚싯대를 선물로

한 것이 유효라나?




도곡펌프장에서본 남양호 방조제




낚싯대는 2.0칸에서 3.0칸까지 가능하며..




이 포인트는 누구 자리일까?


그러나 이게 웬일일까?

아직 두 사람이 낚시준비를 하고 있던 와중에, 미리 넣어 논 새우 미끼에 신호가 온다.

재빨리 챔질!!

후다닥거리며 요란한 퍼득임과 함께 거세게 반항하는 월척급 붕어...

"뭐여?"하며 옆에 있는 어리숙 님 묻는다.

"네. 월척입니다. 한 35cm는 되겠는데요. 그리고 낚싯대 감사합니다."

그런데 어리숙 님과 큐리오맨 님 曰

다른 사람이 준비도 채 안된 상태이기 때문에 월척은 무효라나? ㅠㅠ




큐리오 님의 포인트 (최대한 수초가까이에...)




어리숙 님 포인트




도곡 펌프장에서 바라본 장안대교


얼마 후 또 한번의 예신과 함께 이어지는 본신.

하나, 둘, 셋, 그리고 챔질... 성공이다!

요번에는 그 묵직함이 더 하다.

발밑까지 끌어 와선 뜰채가 준비 안되어 원줄을 잡고 꺼내다가 풍덩!

아깝다ㅠㅠ

분명 35cm급 이상이었는데, 원래 놓친 붕어가 커 보이는 법이지만 그래도 한 번 계측이나

해 봤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계속해서 9치급 한 수를 더하고 얼굴도 못 보고 감성돔 4호 바늘을 뻗게 한 미확인 대물과

함께 밤낚시를 마감하였다.




허~걱!!!! 바로 앞에 보트꾼이 등장하시니...




이치복 님도 함께하시고..




대물을 기필코...(큐리오맨 님)




"돌고기 입니다"




적어도 이 정도의 새우크기에 대물이 입질을...




도곡 펌프장에 웬 현수막이...(식사 해결책)




즐거운 시간^^




배를 든든히 해야지 낚시를 하지...


다음날 아침.

철수하기에 미련이 좀 남았던지 월척을 못한 두 사람이 하루를 연장하잔다.

때 마침 근처에 계신 경기 남부주말팀 여러분들도 합류한다나?

결국 하루 더 하기로 결정을 하고 오후 시간을 그저 그렇게 보내고 나서

어두어지면서 다시 낚시를 시작하였다.

월척소식 탓인지 바로 앞에서 보트 낚시하시는 분도 계셨고, 좀 나올법한 곳은

많은 사람들이 앉아서 진지하게 밤낚시를 시작했으나, 낮게 깔린 저기압과 심한

바람탓인지 입질이 없다.

잠시 후 어제와 같은 시간대에 첫 입질이 오고 챔질에 성공했으나, 수초에 걸려 결국

제압에 실패, 이후 한 번의 입질이 더 있었으나 헛 챔질....

모두들 한 두번의 입질은 있었으나 챔질에 성공한 사람은 없고, 시간이 흘러 늦은 밤 조황은

점점 나빠만 간다.



무용담을 들으시나? 순프 님과 큐리오맨 님




방랑자의 조과


명절을 앞둔 상황이라 철수하기로 결정하였으나, 몇 사람은 아침까지 재 시도...

하지만 비까지 오면서 몰황이 계속 이어졌고, 잠깐 떡밥낚시를 한 필자만이 7치 한 마리와

떡붕어 3수로 마감하게 되었다.


이번 취재로, 남양호에도 새우낚시에 토종대물이 나온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고,

이곳 도곡수로 본류권 말고도 곳곳에 산재해 있는 부들밭 가까이 붙여서 새우낚시를

시도한다면 좋은 결과가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대물을 들고....


[남양호 도곡수로 본류권 취재종합]

* 일시 : 2001년 09월 28일 20시 - 09월 30일 07시

* 장소 : 경기도 평택시 남양호 도곡리권

* 날씨 : 흐림, 비

* 취재 : 지독한팀(동행 : 지킴이님,피라미님,순프님,돌고기님,낚시갈까님)

* 취재협조 : 이치복 님

* 수심 : 60cm-1m

* 포인트 : 도곡수로 본류 펌프장 앞(부들밭)

* 미끼 : 새우

* 채비 : 2.2칸-3.0칸 5대(스윙낚시), 3호원줄, 2호목줄, 감성돔4호, 외바늘 채비(방랑자 기준)

* 기타 :

- 부들밭 중심으로 약간 열린듯 한 공간에 부들에 바짝 붙여야 유리함

- 새우낚시에 굵은 토종붕어가 나오고 떡밥과 예민한 채비엔 떡붕어 입질이 잦음


**조황문의 안내

- 남양호 상류권 남양만 낚시촌(031-353-6267)

- 하류권 서해안낚시(031-682-7675)




취재 / [지독한팀] 방랑자 [[email protected] 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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