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 입큰 화보조행기 #8 > 전남 신안군 압해도 호래저수지 [2001.07.14-15+]      [이미지만보기]

* 영암군청 낚시회 정기출조..



올 봄 영암 농촌기술지원 센터에 근무하는 후배(필명:센터박)와의

영암군청 낚시회 정기 출조시 동행출조 하자는 약속 때문에 3박4일간의

장기 출조를 계획하고 장마가 한창인 7월14일 필자는 전남 영암군청 낚시회

정기출조에 동행취재 하고자 고향인 목포에 도착하여 목포 북항에서 압해도행

여객선에 몸을 싣고 압해도로 향했다.


필자의 고향은 목포이지만 압해도는 장마가 시작 되기 전에 오고 이번이 두번째

출조인지라 사뭇 친근감이 감돈다.

압해 면사무소를 통과하는 순간 영암군청 정기출조와 대회장소를 알리는 알림판이

필자의 시야에 들어오고, 친절하게 여러 곳에 설치된 알림판을 따라가니 정기출조지인

호래 저수지가 눈에 펼쳐진다.


도착하여 보니 벌써 낚시회 살림을 도맡아 하시는 영암군청 명예 총무(김선철)님이

차량 주차정리를 하시고 계시고 길 좁은 시골이라 농기계가 이동하게끔 정리도 꼼꼼히 하신다.

후에 알고 보니 김선철 명에 총무님은 회원들에 식사 및 낚시터 정화활동까지 궂은 일은

도맡아 하신다고 여러 회원님들이 귀 뜸을 하신다.




보기 좋은 부자지간 낚시 모습(김종국 님 부자)




상류 포인트




임용기 님... 으랏! 차~ 차~ 한수 추가요~




입큰회원 KYO 님... 안녕하세요! 제가 KYO입니다. 꾸벅^^




황선영 님... 썬글라스가 잘 어울리네요~




낚시 모습.. 뒤에 있는 담배는 절대 말아 피지 않았어요.^^




김채남 님도 한수 추가요~


필자는 취재를 위한 영암군청 낚시회 정기출조 예정 시간에 맞추어 도착을 하였지만

꾼들의 마음이란 다 그렇듯이 회원님들은 벌써 상류에 포인트를 각자 정하고 낚시에

한창 열심이다.


필자도 저수지 중류 지역에 포인트를 정하고 2.2칸과 2.7칸 대를 드리우니 수심은3m

가까이 나오는 것을 확인하고 떡밥 낚시를 하여 보았지만 떡밥에 올라오는 씨알은 5-6치가

주종이다.

필자는 밤에는 좀 굵은 씨알이 비치리라 생각하며 이곳 저곳 동분서주하며 열심히

카메라에 그림을 담기로 하였다.


취재를 하다보니 늦게 현장에 도착한 탓인지 금새 어둠이 찾아오고 어느덧 저수지

전역에 회원 님들의 케미라이트 불빛이 저수지 전역을 밝힌다.

밤은 찾아왔지만 소문난 대물터에 맞지 않게 낮과 동일한 크기의 붕애들만 붕어빵을

구워 내 듯 연신 올라온다.


몇 일전 많은 비가 와서 저수지 전체가 흙탕물이라 그런 것인지 씨알은 잘게 낚인 것 같고,

상류에서 낚시 하시는 분들도 또한 잔챙이 일색이며 단지 마리 수가 중류 포인트 보다는

좋은 것 같았다.

그래도 항상 여운과 기대감은 있는지라 대물을 꿈 꾸며 피로한 눈을 비비며 케미 불빛을

응시해보지만 자꾸 눈꺼풀은 내려앉는다. 아~! 졸려.. zzzzz




김선철 님... 고생 하시네요. 우리의 총무님.




상류 담배밭 포인트




망중한에 빠져 있는 고승철 님의 모습.




그래도 씨알이 크게 낚인 고추밭 포인트.




이재홍 님... 허~ 허~ 똑똑한 놈이 하나도 없네요.^^




자~ 자~ 계측 합시다.




영암군청 낚시회 휘장.


새벽을 기대하며 잠깐 눈을 붙인다고 생각 했는데 이상하게도 차 밖에서 웅성웅성 나는 소리에

깨어보니 헉~ 시계는 벌써 새벽 6시를 지나고 있었다.

너무 잦나..? ㅋㅋㅋ.

부시시 눈을 비비며 일어나 눈꼽만 띠고 낚시대 앞에 앉아 보지만 역시 씨알은

변함이 없는지라..^^

간간이 잔챙이만 올라오기에 낚시대를 뒷전으로 물리치고 취재를 위해 상류에 위치한

영암군청낚시회 회원님들의 조과를 확인하러 상류쪽으로 가보니 이 곳 역시 밤에도

큰 씨알은 비치지 않고 5-7치 사이의 붕어들을 10-30수 가량 잡아 놓고 있었다.


어떤 회원님은 새벽에 큰 장어와 씨름을 하였는데 결국 수초에 걸려 떨구었다고 한다. ㅠ.ㅠ

어느덧 시간은 종착역으로 달려가고 대회종료를 알리는 신호와 함께 모든 회원님들이 모이고

이제는 붕어 대신 쓰레기를 잡아야 할 시간으로 주변 정리 와 낚시터 주변의 쓰레기를

깔끔이 청소를 한다.


이때 갑짜기 쏟아지는 장대비.. 그러나 회원들께서는 아랑곳 하지 않고 모든 분들이 열심히

정화활동을 하시는 모습에 필자는 이름다운 모습이 이런 것이 아닌가 여겨졌다.

이번 영암군청 낚시회 정기출조에 초대해 주신 영암군청 낚시회 여러님들과 입큰붕어회원

센터박 님 또 필자에게 세심한 배려를 해주신 kyo 님에게도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끝으로 자연과 환경을 먼저 생각하시는 영암군청 낚시회에 무궁한 발전을 기대해봅니다.




영광의 1등은 도시개발과에 이광연 님




2등은 문화공보과에 곽경구 님




3등은 하수처리관리사업소에 이재홍 님




4등은 총무과 한영준 님




5등은 총무과 임용기 님




다어상에는 도시개발과 문대중 님




행운상에 사회복지과 김종현 님




고생하신 김선철 총무님에게 필자가 수제찌 2개를 선물로...


[전남 신안군 압해도 호래 저수지 취재 종합]

* 장 소 : 전남 신안군 압해면

* 포인트 : 상봉암 우측 골짜기 상류

* 일 시 : 2001년 7월14 ~ 15일

* 미 끼 : 떡밥, 참붕어, 지렁이, 새우

* 수 심 : 만수 상태로 1-3m(장마비에 영향으로 저수지 전체가 탁함)

* 날 씨 : 구름 많고, 가끔 비가 오고, 바람이 강하게 붐

* 조 과 : 5치~8치(대부분 지렁이 및 떡밥에 마리 수로 나오지만 씨알이 잘음)


** 조황문의는 광주 유성낚시로 문의 하시기 바랍니다.


취재 - [전남팀] 오조사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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