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릴레이취재 제 9 일차(서포터즈팀)
[장흥지(금사지) 개요]
* 위 치 : 경기도 여주군 금사면 장흥리
* 규 모 : 6만평
* 형 태 : 계곡형 저수지
* 어 종 : 붕어, 잉어, 가물치 등
* 특 징 : 전형적인 계곡형 저수지이나 무료터이면서도 4짜에 가까운 붕어가 많이 서식하고 있음
오늘도 변함없이 베이스캠프로 ...
실시간 릴레이 서포터즈팀 기사입니다.
내용 작전명령: 구구리를 잡아라?
실시간 릴레이 취재.....
벌써 일주일간 했는데...단짝이었던 대전드림팀 마이콜님만 붕어얼굴을 보았고...
장흥지 들어가서 취재했던 취재팀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추위도 만만치 않고...
저녁에는 산짐승도 왔다리 갔다리(?)한다?.....
우선 정보를 얻고자...유일한..붕어얼굴을 본 마이콜님한테 전화해봤다...
"5칸대루 잡은 겨.....몸약해서 잡겄어?....그냥 주무시고 오셔...."
무척 자상한(?) 위로의 말로 격려(?)까지....
다행히 이번 취재에 동행을 해주신다는 알프스님과 윙~님....
천군만마가 따로 없다...
꽝을 쳐도 단체(?)로...재수 좋으면 누군가 붕어얼굴을 볼 수 있다는 기회가 있고..
출발직전
어탁방 청호님으로부터 전화가 왔다...
부탁이 있다는 말씀을 서두에 끄내셔서 내심...뜨끔하고 있는데
(혹시 월척 잡으면 어탁뜨신다고 가져다 달라는 얘기가 아닐까?...음머...낭패로세...)
부탁이라는 것이....장흥지 취재기사를 쭉 훑어보니까...구구리가 많이 잡히는 것 같으니
구구리좀 몇 마리 잡으면 가져오라는 특명(?)....
심봤다!!!
붕어 못 잡아도 핑계거리가 생긴 것이다...우히히...
난 구구리만 잡을 것이다...
그러다..붕어나오면 완전 부록이다...
책사면...별책부록 줄 때...공짜 같은 기분으로 잡으면 된다(?)
채비를 점검하고..낚시시작..
안녕하십니까 싸아부 입니다..... 응원차 오셔서 두번째 골에서 낚시를 하여 9치 한 수를 했으나 사진으로는 담지 못했습니다.
그림은 끝내줍니다...^^
몇시간 동안 베이스캠프를 비춰줄 고마운 태양...
오늘은 비행운이 많이 보이네요...에어쇼 하나??
가벼운 마음으로
이천 대성 낚시에 들려 윙~님과 알프스님과 조우한 후...
작전 명령을 하달(?)했다...
우리는 오늘 구구리를 잡아야 합니다....고로...붕어는 안나와도(?) 할 수 없습니다????...
터가 쎄다는 소리를 일주일째 화보를 보고 정보를 입수...
낚시에 큰 부담이 되었는데...구구리가 살리누나 ㅠ.ㅠ
장흥지에 도착했더니
조그만 보트가 한척 정박해있다...
저걸 타고 건너나?..의심하던 차....짐만 보트로 옮기고
사람은 도보로 좀 돌아서 포인트로 진입해야 한다는 대성사장님의 말씀...
보트라고
바닥 구멍만 뚫리면
내 덩치에 튜브로써도 좋을 만큼 아담(?)한데.... 타는 순간...
가라앉는다면...
이때...옆에서 아무것도 모르고 싱글벙글하는 윙님을 쳐다보며...
윙~...언능 궁뎅이를 얹혀....보트 위에....
"지가여?....지두 몸무게 만만 찮은데여?....아즉..장가두 안 갔는데?..."
"그럼 장가간 내가 타리?....알프스님이 타리?..."
암튼 도살장가는 가축얼굴로 부르르 떨며 보트 위에..그것두 물건 가득실고...
"노래나 불러봐.....뱃놀이 왔다 생각하구...."
위로의 말로 달래는 보지만...글쎄....보는 필자도 걱정이 앞서는데...타구 앉아있는 사람이야 오죽 하랴...
그래도 힘차게 보트는 건너편으로...
필자는 미안한(?)마음을 가득안은채...가벼운 발걸음(?)으로 포인트에 도착....
윙~님은 짐이 많아 두 번의 도강을 한끝에...기진 맥진으로 대편성을 시작하고
알프스님도 본부석 바로 앞에 대편성을....
뒤이어 들어오시는 대성사장님과 처음 뵙는 입큰회원 수수찌님과 조우...
수수찌님은 본부석 우측으로 대편성을하시고
새우낚시로 오늘 승부를 보신 다는데....
구구리 잡으면 꼭 챙겨놓으세요..... 이 한마디로 파이팅(?)을 돕는다....
맞은편은
40일 넘게 장박하신다는 릴조사님의
늠름한(?) 무기들이 포진해 있고...
어디서 많이 본 차가 들어온다 싶더니...
주말팀 울프리님이 격려(?)차..오신다고 전화 오고...
그런데 두분이서 오시는데 입큰회원 싸아부님이 같이 들어오신다...
좋은 일 한번 했더니
하늘이 돕는구나...
모두에게 구구리를 잡아달라는 인사(?)의 말씀을 꼭 전해드리고 낚시 시작...
싸아부님은 건너편 골 자리 근방에서 낚시를 하신다고 하시니
저녁에 얼굴 뵙기는 힘들 것 같고...
건너편 대성 사장님이 나가시며 묶어놓은 보트에
누군가 달려들었는데?...
오직붕어님이.. 뱃놀이를 즐기시며 도강...
두손에는 생닭 두 마리를 들고...
모두 대편성을 마치자마자...
윙님의 다섯칸대에서 기다리던 구구리(?)가 한 마리 나왔다...
웃지 못한 현실이다...
다섯칸대 휘두르려면 적지 않은 정성이 들어가야 한다....
또한 내 머리위로 휘두르는 다섯칸대의 휘이익하는 소리가 경기가 날 지경인데..
보호막이라고 쳐놓은 내 머리위에 파라솔을 바라보며
잘하면...휘두르다 걸리면...수장될지도 모른다는 우려까지 일었는데...
아무튼 그 장엄한 다섯칸대에서
특명으로 받은 구구리를 잡아라의 주인공은 짬짬히 잡혀줘서 내마음은 홀가분 했지만
휘두르는 윙~님은
후에 들은 소문이지만 팔이 아직까지 부어서 대문밖을 못나간다나 어쩐다나...
오직붕어님이 공수해온 닭 두 마리가 삶아져서
모두들 저녁식사를 해결한후...
오직붕어님과..울프리님은 열심히 해보라는 위로를 남겨두고 집으로 향했다...
같이 가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았지만...아직도 구구리를 더 잡아야(?)하기에
아쉬운 이별을하고
해가 지면서 바로 엄습하는 추위와 싸워가며
모두들 열심히 낚시를 했지만.....
부록으로 나와야 하는 붕어가....절대 나오지 않았다......
다시 아침이 밝았습니다...(8일).....변한것은 없습니다.
구구리 얼굴이라도 보십시요.....
철수합시다....고생하셨습니다..
아침에도
부록은 나오지 않았다...
장흥지는 부록이 없는 모양이다....
결국
특명은 장렬히 추위와 싸워가며 해 내었다...
구구리를 들고 사진 찍은 윙~님의 얼굴을 보라...
뭔가 해낸사람의 얼굴이 아니던가...ㅠ.ㅠ
알프스님이 한소리 하셨다...
"누구야?..어젯밤..자면서 랩 한사람이...."
글쎄 누굴 까요?.....
장흥지...
경관의 수려함과 더불어
계곡지의 웅장함과
또한 의연함을 안고 그 자리에 있다....
출조한 우리는
그 속에서 자연으로 보았고 느꼈으며
또 다른 도전의 설레임을 맛봤다....
설령
붕어의 얼굴은 보지 못했다 해도
자연은 항시 그 자리에서 우리를 반겨준다...
장흥지를 뒤로 두고
또 다른 기약을 해본다...
내년 봄에는 고기가 좀 잡히지 않을까?...
무전기에서 윙~님의 내년 출조 계획이 울리고 있다...
"내년에는 일곱칸대 휘둘러야지....이번건 좀 작았어여....쫌 길어야 나올라나?......"
이천대성낚시 사장님
정말 고생 많았습니다.
또한
동행해주신 알프스님,윙님,싸아부님,수수찌님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위문차 들려주신 울프리님,오직붕어님 감사합니다...
*** 릴레이 취재를 위해 물심양면으로 협조해 주신 이천 대성낚시 사장님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조황문의 - 이천 대성낚시)
*** 화보집을 다 보셨으면 본 브라우저를 닫으십시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