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지고 현장실습아카데미
켓치&릴리즈 낚시터여서 그랬을까?
아니면 이제는 서서히 그동안의 결과가 나타나는 것일까...
10월 20일 경기도 양주의 장자원낚시터에서 실시된 제 6차 명지고등학교
'현장실습 아카데미'에서는 예상외의 많은 붕어를 잡을 수 있었다.
도착과 동시에 장자원에서는 반드시 지켜야 할 일, 미늘없는 바늘로 모두 교체하고,
떡밥 반죽요령 및 상황에 따른 떡밥운용 방법 등을 간단히 숙지한 후, 학생들은
제각기 떡밥에 물을 부어 자신이 사용할 미끼를 직접 준비하였다.
그리고 2인 1조가 되어 뜰채와 낚싯대를 챙겨 들고 자리로 돌아가, 불과 10분 정도
경과하였을까?
중간 부분에 있던 학생이 급하게 소리쳤다.
처음 잡은 것은 잉어였다.
때문에 얼떨결에 낚싯대에 힘만 주고 있던 학생의 얼굴은 더욱 긴장되었다.
그러나 이내 주변의 지도교사에 의해, 침착하게 뜰채에 담겨 지고....
짧은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제법 많은 학생이 붕어를 끌어 내는데, 자주 보고, 자주 듣고,
그리고 몇 번의 경험이 있어서인지 이제는 성숙한 한 낚시인으로 성장을 해 나가고 있다.
매번 느끼는 것이지만 학생들의 얼굴에는 거짓이 없다.
그렇기 때문에 좋은 것은 좋고, 싫은 것은 분명 싫다고 표현한다.
아니 굳이 표현을 하지 않아도, 이미 그들보다 기성세대에서 살고 있는 사람들이 보면
쉬 알 수 있다.
오늘은....
과반수 이상의 학생들에게 총 6번의 현장학습 중 가장 즐거운 시간이었다.
결국는 잡는 것에서 그 느낌을 받는 다는 것이 어쩌면 조금 서운한 일인지도 모르지만,
그래도 이렇게 자신이 강습을 통해 직접 미끼를 달고 채비를 하며 붕어를 잡는 다는 것은,
누가 뭐래도 자신에게 즐거움이 있을 것이다.
현장실습아카데미 제 6 차 시작합니다
일찍 도착한 학생들은 삼삼오오 짝을 이뤄 수다를 떨고^^
도착과 동시에 바늘을 전부 미늘이 없는 것으로 교체를 하였다
금일의 강의 주제는 '떡밥운용'
강의 시작합니다!
"떡밥은 물에 들어 가면....." 떡밥강의에 한창인 지롱이
열심히 경청하는 학생들.
이번에는 자신들이 직접 반죽을 해 보고....
2인 1조가 되어 뜰채를 지급받아 각자 자리로!!
이제는 낚싯대를 펴는 일은 혼자서 한다
가끔은 빈자리가 아니라 포인트를 찾아 간다
던지기를 하다가 가끔은 동료의 몸을 꿰기도^^
밑밥을 달아 던지자 마자 한 마리 챔질 성공. 모두가 깜짝 놀라는 표정^^
챔질 성공 2
찌맞춤, 반죽 등등 이렇게 자상하게 ^^ 봉봉 님
이번에는 여학생이...
여기도^^ 한 사람은 뜰채를 들고...
바닥에 놓지 않고 뜰채안에서 바늘을 뗍니다
낚싯대를 치켜 드는 모습은 완전 프로^^
앗! 이것은 항상꽝 님이 자주 쓰는 자세^^
뜰채질도 수준급. 반장 맞나?
팔이 아플때는 옆에서 같이 힘을 합쳐...
너무나 짧은 시간. 돌아갈 시간입니다
사용한 것들은 제자리에...
"얼른 가자! 영화보러^^"
"여러분 다음 달에 또 만나요"
장소를 바꿔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한 현장실습 아카데미.
학생들의 뒤에서 항상 세심한 배려를 해주시는 명지고 지도교사 선생님과 입큰붕어 강사님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또한 학생들에게 낚는 즐거움을 선사해 주신 '장자원낚시터' 관계자 여러분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 장자원낚시터 조황문의는 이곳을 참고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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