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오리팀의 첫 출조 !!!
직장인이던, 자영업이던 주말이 되면 마음이 물가로 간다.
금요일이면 필자는 좋아하는 술자리도 외면하고 몸 만들기에 여념이 없어진다.
다음날 토요일에 출발하여 일요일 오후에 돌아오는 또 다른 여정을 준비해야 하기때문이다.
실시간 회오리팀이 결성되고 낚시 다운 낚시의 모습(?)을 이미지에 담아
많은 입큰님들 뿐 만 아닌 다른 조사님께도 보여드리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아서
매주 출조에 더 많은 심혈을 기울이게 된다.
토요일 이천 대성낚시에서 소개해 준 남한강 전북리권은 그동안 꾸준한 조황을 보여 주고 있었기에
조금은 조황에 대한 기대를 갖고 출발하게 되었다.
낚시란 출발할때의 즐거움이 반이라 하지 않았던가?^^

멀리 강건너를 보고 자리를 편 별하루님 자리

ori의 낚시자리..자리만 명당

동키새우님....... 뭘 보세요? 낚시 안 하시구?
조촐한 출조가 될꺼라는 생각은 주말출조회원 님들의 출현으로 산산히 부서지고^^
가을 강변에서 느끼는 맑은 바람은 더 없이 상쾌하기만 했다.
함께하는 저녁식사와 이슬이는 출조의 또 다른 즐거움일 것이다.
즐거움을 뒤로하고 밤낚시 하는데 밝은 달은 방끗방끗 웃고, 늦은 밤 임에도
물안개 만이 모락모락 피어 오르는데 붕어들은 입을 다물고......
맞은 편 수초 옆 가까이 찌를 드리우고 온갖 미끼로 다문 붕어의 입을 열어 보려 했지만
참붕어 & 새우 등에도 통 소식을 전해주지 않았다.
모두들 아침 일찍 일어나 물가에 나아가 앉았으나 밤새 요지부동의 찌는
뿌리를 내린 듯 하고 이따금 강계의 잡고기만 찌를 움직여 주었다.
강의 중앙 부위 수초무더기엔 오리의 보금자리가 있는지 밤새도록 시끄럽게
울어대니 그 울음은 오전 내내 계속되었다.
누군가가 소리친다.
" 오리야? 언제 이리로 이사를 왔니? 집들이 안하니? "
이런 이런.... 고기는 잡히지 않으나 이런 가벼운 농담이 찌를 주시하기만 하여
피로한 몸을 일시에 웃음으로 풀어주는 것도 함께하는 즐거움이라 하겠다.
전체적으로 작은 자갈과 모래가 많은 곳에선 모래무지, 마자, 갈견이, 납자루 등이
미끼를 건드리기 바빳고, 줄풀과 마름이 있는 곳에선 씨알은 잘지만 작은 붕어라도
얼굴을 볼 수 있었다. 그러나 조황은 거의 쇠말뚝 수준이라 보면 되고....

이동 스넥카 식사해결은 그 자리에서...

스넥카 주방장의 요리하는 모습

포인트는 좋은데...(아침풍경)

여기도 많은 쓰레기가...

알프스님은 장글(?)에서 낚시중...

좋은 아침입니다.울프리님

철수준비하시는 빈수레님

빈수레님 조과./ 마자마자^^

안녕하세요? 가람 님 마눌님과 애기

가람님의 조과. 발갱이, 붕애 / 아유! 쑥스러워라 ^^그리고 최대 조과 달성

전북리권에서 철수하는 입큰차량들
아침을 해결하고 되돌아 오는 많은 차량들을 뒤에서 보고 있노라니
몰황에 가까운 조황을 겪고도 아무런 불평이 없다.
그건, 모두가 이러한 자리를 좋아하고 아끼기 때문이라는 생각이 드는것은
나만이 갖는 이기심일까?^^
[취재종합]
- 일시 : 2001년 10월 6일 18:00 ~ 7일 09:00
- 장소 : 경기 여주 금사면 전북리 남한강 지류권
- 수심 : 1.2 ~ 1.5미터 ( 3.2칸 기준)
- 미끼 : 떡밥과 콩가루, 떡밥과 지렁이..
- 출조 : 회오리팀
- 동행출조 : 알프스님,울프리님, 가람님(그리고 마눌님) ,오직붕어님, 수수님, 동키새우님,땅콩붕어님
- 조과 : 발갱이 1수 , 붕어 5치 3-4수 외 잡어 다수
- 입질시간대 : 초저녁 & 새벽
- 조황이 저조한 원인 분석 -> 낚시하는 중간 중간 수위가 계속 심하게 변동하여 붕어들이 입을 다문듯....
** 기타 조황문의는 이천 대성낚시로 문의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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