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속 아쉬움으로 남아....
자주가는 낚시점에서 제법 씨알좋은 붕어가 나온다는 소식을 접한 뒤
서둘러 낚시가방을 싫고 강산에님과의 약속장소인 동진강 휴게소에 도착한다.
좀 바쁜일이 있다면서 먼저 들어 가라는 강산에님의 전화통화 후 동진강 다리를 지나
계화도를 지나 부안 돈지수로에 도착한다.
먼저 수로의 수문을 열었나 확인 하기위해 수로 하류 수문에 도착,
확인을 하니 수문은 닫어 있었고,
그제쯤 물을 한번 뺐다는 현지 낚시인의 말과 함께
이곳을 자주 찾는다는 현지 낚시인의 최근조황을 들어 본다.

가는 길에 죽산수로 전경...

부안을 들어서기전 동진강다리... 가을은 망둥어 낚시계절인가...^^

한시간동안했다는데... 망둥어가 제철인가보다...^^

추수가 끝난지 오래됀 계화도 들판

계화도 수로 다리에도 망둥어 낚시가 한창

계화도 수로의 현지낚시인의 모습... 망은 담구었는데...
수문쪽에는 2~3명이 낚시를 하고 있었는데 살림망에는 8치급의 붕어2~3마리씩 담아 놓고 있었다.
상류쪽으로 차를 몰아 올라 가는데 갑자기 내리는 비가 필자의 마음을 난감하게 한다.
설상가상 바닷가에서 불어오는 강한 바람이 더욱더 ........... ㅠㅠ
어제 출조를 할려고 했는데 비가와서 미뤗는데..... 또 비가...
조바심을 안고 중류에 들어서니 약20~25여명의 현지인이 낚시를 하고 있었는데
모두다 살림망에 씨알좋은 붕어를 담고 있었다.

돈지수로 수문에서 상류쪽을 보고

돈지다리에서 상류를 보고

돈지수로 중류권

돈지수로 상류전경
상류권의 조황을 확인하고 중류에 들어와 서둘러 자리를 닦고 2,0 2,4칸의 낚시대를 편성
수심을 채크하니 2 ~ 2.5미터가 나온다.
던지자 마자 올라오는 8치급의 붕어가 필자의 마음을 들뜨게 한다.
뒤이어 강산에님이 합류 필자의 옆자리에 앉아 낚싯대를 편성,
붕어와 둘만의 은밀한 데이트를 시작한다.
은밀한 데이트를 시기하듯 갑자기 불어오는 바닷가의 특유한 돌풍과 비 까지 합세해
서둘러 파라솔에 몸을 의지하고 다시 찌를 응시하지만 몸통까지 오르락 내리락하는 파도는
찌 보기를 힘들게 하고, 분명이 수문을 닫은 것을 확인 했는데도
찌는 대류현상인지 하류로 쓸려가고 있었다.
필자가 낚시를 시작한지 아마 최악의 악 조건이 아닌가 생각 한다.

현지인의 낚시모습

상류 다리에서 중류권을 보고

물이 많이 불었다... 아침엔 땅에서 자녁엔 수중에서...

옆조사님의 살림망엔 7~9치급의 붕어가...

함께 동행해주신 강산에님

필자의 자리에서 좌측... 이렇게 좋았던 날씨가 갑자기... ㅠㅠ

필자의 자리에서 우측... 해님까지 비추었는데...

처음 낚은 8치의 붕어
옆에서 낚시하고 있던 현지 낚시인은 서둘러 철수를 준비하고,
그 와중에 옆에 있던 강산에님의 챔질에 묵직한 대의 휨새에 기다려보니
31cm정도의 월척붕어가 올라 온다.
약간의 비와 바람이 잔잔해져 철수중인 현지인의 살림망을 확인, 렌즈에 담아본다.
잠시 잔잔 했던 날씨는 남동쪽 하늘에서 올라오는 시커먼 먹 구름에 물러가고 다시 비와 바람
그리고 파도(?)까지 합세해 난감 했지만 현지인의 살림망을 확인하고 나오는 씨알이 좋기에
기대감에 묵묵히 비바람을 견디어 보지만 서너수 더 추가하고 서둘러 철수를 한다.
비와 바람만 아니였으면 좀더 했을텐데......
출조 후 항상 아쉬움이 있는게 낚시라지만 오늘의 출조는 너무나 아쉬움을 가져본다.
* 비 바람에 고생하신 강산에 님께 감사 드립니다.

돈지수로의 9치 붕어..밤이라 후레쉬를...

돈지수로의 날씬한 31,5의 월척붕어
[돈지수로 취재종합]
*일시: 2001년 10월 10일 16시~20시
*장소: 전북 부안 돈지소제 돈지수로
*취재: 런너,강산에
*날씨: 비, 바람 오락가락한 날씨[거의 폭풍수준]
*미끼: 지렁이+떡밥
*채비: 내림이봉 ,붕어바늘7호
*조과: 31 1수,9치 2수, 8치 1수
*기타:
일주일전부터 조황이 좋았다고 함.
현제 수위가 불고 있음.
단대보다 장대(3칸이상)가 조황이 좋음.
현지인의 말은 아침에도 태풍수준이었으나 조황이 좋았다고 함.
상류쪽은 씨알이 7치급이지만 중류권에 씨알이 좋음.
앞으로도 조황이 좋을것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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