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발 늦은 입석....
서울, 경기 지방의 많은 조사님들 중 유료터을 제외하고 출조를 계획 할 때
제일 먼저 용의 선상(?)에 오르는 것이 충주 및 조정지댐 일것이다.
그 중에서도 오늘 취재를 계획한 조정지댐 입석권은 매년 월척 이상의
손맛을 보장하여 얕은 수심과 하루에도 서너번씩 변하는 수위 등의
악조건 속에서도 조사님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좀 더 비가 와야 하는데....먹구름만 잔뜩..
주중 계속되는 유료터 취재에 자칭 양방도사(?) 라고 자부하는 봉봉 님이
오랜만의 노지 출조라 물이 있는 곳은 어디든 좋아할 것 같지만
나름대로의 출조지 선별요건이 있다.
첫째 : 낚시장비를 들고 포인트까지 50보 이상을 걷지 않을 것.
둘째 : 좌대 혹은 그에 준하는 안정된 자리가 보장될 것.
셋째 : 때가 되면 식사를 제공하는 서포터가 존재할 것.
휴~ 차라리 집에서 푹~...^^

입석 주변 전경....

입석 진입로...양쪽으로 낚시를 하는데...

관리소 뒤쪽 포인트 전경..

낚시터 주변은 그림이네요

길가쪽 다리 주변 전경

취재팀의 낚시포인트
추석 연휴기간에 대바기 님이 출조를 해서 쏠쏠한 손맛(6~9치)을
보고 왔다는 소식을 입수했지만 하루하루 조황이 변하는 입석권에서
사실 며칠전의 조황은 아무의미가 없었다.
입석권에 도착한 시간이 오후 4시경 이지만 날씨가 흐려 초저녁 같은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었고 쌀쌀한 바람이 불어 초겨울을 능가하는
한기를 느끼게 만들었다.
추석연휴가 끝난 다음날이라 취재팀 외에 낚시를 하는 조사는 몇 분 없었던
차라 다행히 원했던 포인터로 진입을 할 수 있었다.
대편성을 하고 서너차례 밑밥 투여 후 한마디의 첫번째 입질. 두번째...
3~4회의 입석리권의 개인적인 출조경험에 비추어 보면 초저녁에
몇번의 입질을 하고 나면 새벽에 준월척의 손맛을 보장했기에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기대감은 가시지 않았다.
하지만 그런 기대감은 새벽에 연이어 올라오는 전차표의 기대에
허무하게 깨지고 말았다.
봉봉님의 상황도 마찬가지 3.5칸 이상을 펴야 겨우 말풀대 닿은 상황이라
애지중지하는 비장의 수초치기에 금싸라기 같은 비싼 2호(A.. 2호)줄로
스윙낚시채비를 하고 무거운 3.5칸대에 미끼를 달아던져 보았지만
걸려나온는 것은 3~4치 아니면 블루길 뿐이었다.

벌써 파라솔 텐트가 필요

낚시에 열중인 한 조사..

저 한 마리 걸었어요..현지조사

현지조사의 조과를 보고...

취재팀 조과...
철수길에 자체적으로 원인분석을 해본결과 몇일전과 다른 상대적인
낮은 수온과 저수위 때문이라고 위로를 하지만 입석리권의 조황은
하루하루 변화가 심하기 때문에 취재당일의 수온과 날씨를 꼼꼼하게
체크하여 출조를 준비 한다면 충분한 손맛을 볼 수 있으리라...
[충주 입석 취재종합]
* 일시 : 2001. 10. 04일 - 05일
* 장소 : 충북 충주시 가금면 용전리 입석
* 날씨 : 흐리고 짙은 먹구름 저녁에는 기어코 가랑비(쌀쌀한 바람)
* 취재 : 봉봉, 월맨 (취재 불량으로 해체된 예전 봉봉팀^^)
* 수심 : 1m 20 ~ 1m 60 (수위편차 30cm)
* 관리형태 : 관리형 수로저수지? ( 입어료 : 연안/오천원 , 접지좌대/일만원....)
* 채비 : 3.2칸 ~ 3,5칸 / 밀루텐, 떡밥, 지렁이
* 기타 :
- 말풀이 멀리있어 4.0칸대를 고려해야 할듯
- 관리소 좌측연안이 입석권의 주요 씨알포인터 늦은 가을로 접어들면 우측 부들밭도 고려해 볼만함
- 가지바늘 채비에 생미끼가 입질이 잦아 유리함
**조황문의 안내
- 충주 입석 조황문의는 장호원 중부제일낚시로 해주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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