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 입큰 화보조행기 #10 > 경기 남양호 노진리 수로 [2001.12.26]      [이미지만보기]


얼음 위에서 성탄절 파티를...


어제 12월25일은 크리스마스날이었다.

서해안 고속도로를 타고 귀경하던 중 발안 I.C로 나가야 하는데

남양호 출조가 근래 자주 있어서 인지 아무 생각없이 서평택 I.C로 잘못 들어섰다.

그 참에 인사나하고 갈 생각으로 서해안 낚시 특파원점에 들렸다.

그러나 사장님은 현재 조황 확인하러 남양호에 들어 가시고 그냥 갈까? 하다가 어찌

"참새가 방아간 그냥 못 지나간다"는 속담처럼 필자도 온김에 발길을 남양호로 돌린다.


서해안 사장님과 만난곳은 노진리 수로

노진교에서 본류쪽으로 내려다보니 성탄절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조사들이 낚시중이다.

조황이 어떻기에 이 많은 사람이 늦은 오후에도 철수를 않하고 낚시를 하는 것일까??

궁금한 마음에 내려가 조황을 확인해보니, 실로 오래간만에 보는 엄청난 조과였다.

많은 잡은 어떤 한 조사님은 우스개 소리로 오늘은 하늘에서 준 크리스마스 선물이라나^^

이 많은 조사님들이 오늘처럼 좋은 날 이곳에서 마치 즐거운 성탄절 파티를 하는것 같아

보는 것만으로도 내심 기뻤다.


어제의 노진리 수로 호황을 목격한터라 생각 같아선 오늘 실시간취재를 하고 싶었지만

미리 계획한 스케줄로 다음으로 기약하기로 하려는데, 마침 지킴이 님의 노진리 수로로

동행출조를 하자는 제의를 받고 다음날 아침 다시 남양호로 취재지를 변경하였다.




남양호 중앙수로 하류에서 상류를 바라보고...




아침시간에는 대부분 수초대에서...




햇살이 퍼지면서부터는 중앙으로...




중앙수로 상류권에는 낚시 흔적이 거의 없네요




중앙수로 하류를 바라본 전경(노진리 양어장 앞)


현장에 도착하니 벌써 발빠른 조사님들이 많이 자리잡고 있었다.

서둘러 취재팀은 본류에 가까운 하류로 이동하여 양쪽으로 나뉘어 가장자리 수초대를

공략하기로 하였다.

필자가 자리를 잡고 얼음을 깨고 있는데 벌써 마수걸이 소식이 들린다.

그 주인공은 역시 독사였다. 하여간 대피고 접는데는 항상 1등 고로 마수걸이도 항상 1등.

채비 안착시키고 30분쯤이나 지났을까?

예상과 달리 입질이 전혀 없다. 반대편 수초대에선 간간히 붕어가 나오는 것 같은데...

할수 없이 제일 먼저 수로 중앙 맨바닥으로 과감히 이동하였다.


옮기자마자 얼마 지나지 않아 입질이 오기 시작했는데 붕어는 아닌 듯 깔작거리고 만다?

그러던 중에 예신도 없이 점잖게 쭈~욱 밀어 올리는 입질, 찌가 다 올라오는걸 보고 챔질

(이 장면을 동영상으로 찍었어야 하는데^^)

굉장히 묵직하고 얼음 속에서 당차게 힘을 쓴다 혹시 월척이 아닐까?란 추측이 들 정도...

얼음위에 올라선 순간 월척은 월척인데 아쉽게도 떡붕어였다.

그래도 너무 멋진 찌올림이였고 역시 덩치답게 손맛으로 보답을 하여 즐거운 순간이었다.


이후에 갑자기 입질이 끊어져 다음 얼음 구멍에서 7치급 토종붕어들을 구경할 수 있었고

수초대를 공략한 독사, 지킴이님 역시 8-9치급 토종붕어로 손맛을 보았다.

다만 어제의 조황과 달리 마릿수 조황은 없었지만 출조하신 회원님들도 간간히 오는 입질과

손맛으로 아쉬움을 달래야만 했다.




늦은 시간 다시 수초대로 이동하여 낚시를 하고있는 입큰님들




인상으로 한풀죽이고 들어가는 포크레인 님 오늘 조과는 4수




누런붕어 님의 낚시모습




심한 바람때문에 결국 방한패팅을 입고있는 독사




중류권에서 만난 후크박 님 낚시모습




29cm급으로 장원을 차지한 지킴이 님




해질무렵에 텐트를 설치하는데... 밤낚시~~윽 대단한 분들입니다




입큰님들의 점심시간... 낱마리 님 무슨 눈치를 그렇게 심하게~




누굴까요? 큰 소리치고 오기는 왔다는데... 서있는 사람은 한수 했답니다^^




독사의 수초공략 모습




그림은 환상... 찌야 솟아라~~




방랑자의 첫수는 월척급 떡붕어




월척급 떡붕어 모습




실시간팀 조과




자 철수합시다... 이화리에 출장왔다가 잠시 얼굴을 보인 손오궁 님(우)




입큰회원 방공주입니다... 붕어 주인은 방랑자




서해안 일몰 장면


[노진리수로 취재종합]

* 일시 : 2001년12월26일 08시-16시

* 장소 : 경기 화성 우정면 노진리 수로

* 취재 : 지독한팀

* 날씨 : 맑음

* 수심 : 1 ~ 2m권

* 얼음 : 10cm내외 본류권은 아직 결빙 않되었음

* 포인트 : 노진교에서 본류권으로

* 조과 : 7 ~ 9치 8수, 떡붕어 32 ~ 33cm급 2수

* 미끼 : 지렁이

* 채비 : 1.7호 원줄, 1호 목줄, 6호 붕어 바늘

* 기타 : 오전에 가장자리 수초대에서 입질이 활발하고 오후엔 중심부에서 입질 빈도가 높음




*** 기타 조황문의는 서해안낚시로 문의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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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 [지독한팀] 방랑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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