쩡~쩡! 결빙되어 가는 얼음소리와 함께...
이제 중부권에도 결빙이 시작 되었다.
중부권 얼음낚시 첫 출조로 해마다 대물 소식이 끊이지 않고,
수많은 낚시인의 관심사이자 화제의 원남지가 결빙되었다는 소식에 첫 얼음을 타보기로 했다.
예년보다 조금 빠른 결빙...
갑작스런 영하의 추운 날씨도 이유겠지만 올 한해 유독 가뭄이 심해 현재 만수대비 10%정도의
담수율 밖에 안되는 저수위 현상 때문에 빠른 결빙을 보였지 않았을까? 추측해본다.
제방권에 들어서자 원남지가 한눈에 들여다 보인다.
그동안 수차례 다녀간 원남지이지만, 대략 30만평이 넘는 대형 저수지로만 알았지 제방을
보게 된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저수지 전역에 걸쳐 결빙이 되어 있었고, 상류부터 조심조심 얼음을 타봤는데,
예상외로 한덩치하는 독사가 뛰어 다녀도 끄덕 없을 정도로 단단한 빙질을 보였다.
쩡~쩡 거리며 갈라지는 얼음 소리 탓에 건너편까진 가보진 않았지만,
며칠이 더 지나면 안전하게 얼음을 탈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
그래도 만약의 경우를 대비해 아이스 박스나 구명조끼를 착용하는 준비성이 필요하리라 본다.
구멍을 뚫고 얼음낚시를 시도해 보았지만 자그만해진 원남지가 혹시 물반 고기반이 아닐까? 하는
취재진의 생각을 비웃는 듯 입질은 전혀 없었다.
이제 막 시작된 얼음 낚시 올해도 좋은 조황을 보이기 바라며 결빙된 원남지 전경과 주변 풍경을
사진에 담아 보았다.

멀리 보이는 저 산을 넘어야 원남지!!

원남지 제방 우측편으로 들어가는 산 꼭대기에서...

고갯마루에서...

또다른 저수지도 보이고...

얼음이 얼지 않은 물에 오리가...

드디어 원남지가 보이고~

제방권 전경... 원남지 제방 처음 보시는 분들이 많을텐데...

제방 우측편에는 옛 집터들이 드러나 있다

독사의 낚시모습

물이 많이 빠지긴 빠졌네요!!

상류로 가는길

얼음 두께를 보여 주려는듯... 오성낚시 사장님 사진 촬영중

상류권 얼음은 대체적으로 양호합니다... 제방권은 아직도 위험함

원남지의 제2 수문

찌를 맞추고 있는 방랑자

얼음 확인차 들렸다는 수초 님... 반가웠습니다^^

방랑자의 낚시모습... 입질이 영~ 없네요!!

찌만보면 왜 이렇게 좋은지~~

물이 빠진지가 오랬되었음을 알려주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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