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 입큰 화보조행기 #10 > 충남 태안군 원북면 신두 2호지(섭벌지) [2001.12.12]      [이미지만보기]


겨울비는 내리고...


어제 아침 독사의 늦잠 사건때문에 발생된 목숨을 건 서산까지의 질주!!

그 때문인지...

어젯밤은 아예 강바다 낚시점 안방을 지독한팀이 차지하고 자명종 시계까지 맞춰 놓고 취침에 들어갔다.


이른 새벽...

어제의 지각출조 기억탓인지, 누구나 할것 없이 자명종 알람 소리보다 먼저 일어나 서둘러 출발을 준비한다.

아직은 캄캄한 새벽이지만, 오늘 기온이 영하권은 아닌 듯 대야에 담겨져 있던 물이 얼지 않았다.

그렇다면 저수지에도 살얼음이 얼지 않았을것이다.

"그렇다면 굳이 포인트에 얼음 구멍을 낼 필요도 없겠구나!"하는 안도감으로 신두2호지로 출발하였다.




신두 2호지... 제방권을 바라보고...




신두 2호지 중류권




마치 허리띠를 두른듯... 중류권 수초대




멀리서 낚시중인 독사... 상류권




방랑자의 낚시 포인트... 그림은 좋은데...??




저는 여기 숨어있습니다... 음암 강바다낚시 사장님




방랑자의 낚시자세... 찌야 좀 움직여 봐라!^^




상류권에서 낚시중인 다른 조사들




보트낚시에 열중인 한 조사... 여유로운 모습입니다


신두2호지에 도착하여 날은 밝아 오고 있었지만 하늘은 금새라도 비가 내리려는지 먹구름이 잔뜩 끼어 있었다.

아침기온의 쌀쌀함을 전혀 못 느낄정도로 푸근한 날씨지만 오늘에 조황이 은근히 걱정된다.

강바다낚시 사장님의 권유로 새우미끼에 수초치기 낚시 방식으로 연밭 포인트에 자리잡고 시작했다.

낚시를 시작하여 입질 한번못보고 자리를 지킨지 한시간 쯤 흘렀을까?

필자 옆으로 다가오는 한 조사님이 있었다.

한번 주위를 살피며 바로 옆에 자리를 잡더니 스윙낚시로 연밭을 넘어 전혀 수초와 상관없이 맨바닥에서

스윙낚시를 하는 것이었다.

낚싯대를 편성하는걸로 봐선 그리 전문꾼같지는 않은데 하는 생각을 가졌지만 그것도 잠시...

바로 첫 수를 올리며 연속으로 두마리째 걸어 내는 것이었다.


옆에서 얼핏보니 지렁이 미끼로 하고 있길래 지렁이 미끼로 교체하여 해봤지만 역시 입질은 없었다.

연밭 틈새에 정말 그림같이 대편성을 하였는데 결과는 맨바닥 스윙낚시만 못하니 정말 우스운 일이다.

현재 상황을 강바다낚시 사장에게 전해주자 바로 지렁이 미끼에 맨바닥을 공략하여 바로 8치급 붕어로

마수걸이를 한다.

필자 역시 연밭 끝자락을 공략하여 계속되는 입질을 받았으나 5치급 이하 잔챙이만 나오는 것이었다.

결국 다시 이동을 결정하게 되었고 신두3호지로 출발하였다.




한수 했습니다... 허나.. 지렁이가 더 큽니다




음... 이정도는 돼야죠!^^... 8치급을 걸어낸 강바다낚시 사장님




지독한팀의 신두 2호지 조과... 7치, 7치, 8치급




신두 3호지로 이동중인 독사


현장에 도착하니 우리 취재팀이 달갑지 않은 듯 겨울비가 내리기 시작하였다.

신두3호지의 경우 준설작업을 하여 수초 형성 여건이 굉장히 미비하고 그나마 약간 남아 있는 뗏장밖엔 없어

수초치기 낚시 여건엔 맞지 않은 것 같다.

그래도 뗏장 틈새를 공략하기로 하고 강행 했지만 거의 맨바닥에서 낚은 7치를 제외한 나머지 씨알은

신두2호지와 같은 상황이었다.

그칠 줄 모르고 계속해서 내리는 비를 맞아가며 파라솔도 없이 열심히 했지만 점점 굵어지는 빗방울에

그만 낚싯대를 접어야만 했다.

철수길에 계속해서 내리는 겨울비를 바라보며 "가뭄 해소에 그나마 도움이 되겠구나!"하는 생각과 더불어

비가 그친 다음 내려갈 기온을 생각하니, 이제 물낚시도 접고 곧 얼음을 타야겠구나하는 생각이 앞선다.




도착과 함께 빗줄기는 굵어지고... 신두 3호지 상류권




비가 더 오기전에 철수합시다




자 기념사진 찍겠습니다... 애들은 빼고~^^




비맞은 붕어가 더욱 이쁘네요... 신두2호지 8치급붕어


[신두2호지 취재종합]

* 일시 : 2001년 12월12일 08시~14시 30분

* 장소 : 충남 태안군 원북면 신두리 신두2호지(섭벌지)

* 취재 : 지독한팀 (동행:음암 강바다낚시 사장)

* 날씨 : 흐리고 비

* 수면적 : 3만평 내외

* 포인트 : 저수지 전역 뗏장과 연밭

* 수심 : 1 - 1.5m

* 낚시방법 : 수초치기

* 조과 : 8치1수, 7치2수외 잔챙이 낱마리

* 미끼 : 새우, 지렁이

* 낚시대 : 3.5 - 5.3칸 6대--- 방랑자기준

* 채비 : 4호원줄, 3호 목줄, 붕어9호바늘

* 기타 :

- 신두2호지는 뗏장수초와 연밭이 형성되어 있음

- 신두3호지는 준설공사로 인하여 수초 형성이 미미함 (약간의 부들과 뗏장 형성)



*** 금일 취재에 협조해 주신 서산 강바다낚시 사장님께 감사드립니다.


*** 기타 조황문의는 음암 강바다낚시로 문의 바랍니다.

*** 화보집을 다 보셨으면 본 브라우저를 닫으십시요!!!

취재 - [지독한팀] 방랑자 [[email protected]]







[SNS 화보 보내기]



[응원의 메세지]


입큰 데스크 | Tel. 031) 422-2733

Copyright ⓒ FISHMA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