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 입큰 화보조행기 #11 > 충남 당진군 면천면 면천지 [2002.01.18]      [이미지만보기]


멀고도 먼 자동차 여행


오늘 차안에서만 보낸 시간이 무려 6시간,

과연 낚시는 언제 했고 얼마나 했을까?? 집으로 돌아와 생각해 보니 정말 황당한 하루였다.

오늘 정말이지 일정이 꼬일려고 아주 작정한날 같은 느낌이 들정도로 뭔가가 들어맞지 않는 날이었다.

천안권에 저수지를 생각하고 찾아갔는데 첫얼음이 채 녹지 않은 상황에서 다시 살얼음이 맺히기 시작한 상황이라

낚싯대 한번 담궈보지 못하고 돌아나와야 했다.


다음은 어디로 갈까 고민고민하고 있는데 면천지의 상황이 좋다는 소식이 서산에서 들려오며

가까이 있으면 그쪽으로 합류 할것을 제안하는데 붕어나오는데 쏠깃하지 않을 낚시꾼이 있으랴.

더군나 오늘은 동영상 취재를 위해 김ㅆ도 동행한 처지라 반드시 붕어를 볼 수 있는 곳을 택해야 했기에

그런 호황소식에 반응을 보이지 않을 수 없었다.


그길로 천안에서 서산으로 발길을 돌리면서 자동차 여행 2탄이 이어지고 있었다.

가깝게만 생각되던 길도 왜그리 멀게 느껴지는지...!!




면천지 상류에서 바라본 전경... 수위가 많이 내려간 상태네요~




최상류 전경




준설한지 얼마되지 않이 이곳이 수심이 제법~ 1.5미터 이상




바로 옆쪽으로 자리를 잡은 지독한팀 포인트


면천지에 도착한 시간이 이미 오전 10가 넘어가고 있었는데 참 안타까운것은 그시간 이미 입질이 거의 끊어지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그래도 오전내내 돌아다니기만 했는데 이곳조차 포기하고 또 다른 곳으로 간다면 정말 낚시를 할 수 없을것 같아

무조건 낚싯대를 펴야했다.

낚싯대를 펴지 말았어야 했을까?? 그럴줄 알았으면 아예 낚시대를 꺼내지도 않았을텐데...

마치 기다렸다는 듯 바람이 불기시작하는데 몇일째 따뜻하기만 했던 바람과는 사뭇 다르다는 느낌이 들었고

바람이 불어오는 방향을 생각해 보니 역시 차가운 기색이 역력한 동풍이었다.

현지 낚시꾼도 몇몇 이곳을 찾았는데 찬바람이 불기시작하면서 오늘은 안될려나 보다라는 말을 남기고

하나둘씩 자리를 떠나고 있었다.


그러기를 잠시 동안의 시간이 지났는데 낚싯대를 드리우고 있는 사람은 늦은시간 도착한 우리들 뿐이었다.

서산낙조팀도 이미 다 철수를 해서 다른곳으로 이동하자는 제의를 하면서 기다리는데

황당하기만 하다. 한시간도 채되지않아 또다시 자리 이동이라니...

자동차 여행 3탄의 기미를 보이기 시작했다.




방랑자의 낚시모습




is서장님 지독한팀이 도착하자마자 7치급 한수




어디가 좋을까요??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손은 빼기싫고 입으로만 조~기가 어떨가요?? ^^




총조과... 강바다 사장님 2수, is서장님 1수, 방랑자 1수 한수는 방랑자 살림망에~


그리고는 잠시뒤 어디론가 한참을 달려야 했고 최종 목적지는 삽교천 상류쪽 지류,

수질은 하류권과 별 다를바 없었지만 최근 조황이 놀랄만큼 좋았다고 한다.

그래 이 엄동설안에 스윙낚시로 붕어를 볼 수 있다는데 하루종일을 돌아다녔어도 가 봐야하지 않을까!!

근처에서 잠시 허기를 채우고 그곳에서 낚시를 시작했는데 면천에서는 동풍이 부는데

이곳에는 서풍이 불기 만무한일, 1시간여동안 7명이 낚시대를 드리우고 기다렸지만

기다리는 소식은 감감무소식이었다.


아이고 서글퍼라

이곳저곳 돌아다니며 시간 다 보내고 입질한번 보지 못하고 마감해야 한다고 생각하니 애마가 먹은 기름이

아깝다는 생각이 앞선다.

삽교천에서 마감을하고 집으로 돌아오는 시간도 1시간이 넘게 걸리는 거리,

낚시라도 제대로 하고 돌아오는 길이라면 발길이 그다지도 무겁지 않았을텐데...




다들 어디로 가시는지?? 근데 여기가 어디래여??




삽교천 상류 지류권... 수질이 좀~~




다리 밑쪽이 특급 포인트




강바다낚시 사장님 낚시모습




김ㅆ님 차를 누가 쾅~~ 아이쿠 속쓰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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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 [지독한팀] 독사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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