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 입큰 화보조행기 #11 > 부산 기장 소류지 [2002.04.18-19+]      [이미지만보기]


잊고 있었던 그 소리들...


개방의 물결이 세차게 들어 닥치면서 어릴적 우리곁에 영원히 존재 할것만 같은 것들이 어느듯 많이 사라지고

이제는 제3의 물결이 그 자리들을 채우고 있는 듯 하다.

낚시라는 한가지만을 두고서도 마찬가지다.

많은 낚시인들이 붕어낚시라는 장르를 즐기고 있는데 그 붕어도 이제는 일본, 중국산 붕어들이 우리네 붕어들이

있어야 할 자리를 서서히 채우고 있는가 하면,

낚시에 필요한 소품들 또한 국산을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수입품들이 즐비한 상황이다.




부산 대변항 전경...이곳에도 붕어 대물이 ??




기장 소재 소류지 전경 (멀리 제방을 바라보면서)




우측골 전경 (제방에서 봤을때)




좌측골 전경


그런 상황인데다 왠만한 저수지에는 모두 있다고 할 정도로 널리 분포되어있는 식용개구리들,

생태계를 파괴하는 것 뿐만 아니라 낚시를하고 앉아 있자면 정말 짜증이 날 정도로 시끄럽기까지 한것을

누구나 느꼈으리라 생각된다.

그런 식용개구리가 이제는 많이 줄었다는 것을 피부로 느낄 수 있을 정도로 그 개체수가 많이 줄었다.

생태계 파괴의 주범이라는 결론이 내려지면서 각종 매스컴에서 알려지고 많은 국민들이 참가하는 가운데 이루어진

퇴치운동의 성과 일것이다.


그렇게 식용개구리의 소리때문에 어릴적 듣고 자랐던 토종 개구리들의 소리를 너무 잊고 지냈던 것은 아닐까??

이번 기장 출조에서 밤새 울어데는 소리를 들으면서 아직은 때뭇지 않은 곳도 있음을 알 수 있었고

그 소리에 흠뻑 취할 수 있었던 것 같았다.


이같은 시점에서 너무 우리의 것만을 고집한다면 세계화에 걸맞지 않는 것이라 할 수 있겠지만 지금의 상황은

그 정도가 가히 심하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이런 일련의 상황들이 한 순간에 변할 수도 없겠지만 앞으로 있을 먼 훗날을 생각한다면 낚시인들 스스로가

느껴야 할 것이고 우리의 것을 보호하는 습관을 길러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최상류권에서 낚시중인 황새바위님과 김ㅆ




김ㅆ의 앞치기 모습




독사의 자리..




올챙이 때....비밀의 숫자를 만드는 중!!




새우의 머리만 홀라당(?) 따 먹은 놈은??




소류지의 8치 붕어들




계곡지 지만 붕어체고는 빵빵 하네요




밤에 새우낚시를 하고 아침에 철수....




댐팀 헤드님...역시 댐이 체질이라고 하면서..




댐팀 황새바위 마눌님..6박7일..고생하셨습니다.




철수 준비중인 실시간팀..




서울로 상경중 갑자기 괴산댐으로 목적지를 변경한 겔로퍼(?)


[기장 소류지 취재종합]

* 일시 : 2002년 4월 18일 18시 ~ 19일 08시

* 장소 : 부산광역시 기장군 소재 소류지

* 취재 : 지독한팀 방랑자, 독사

* 동행 : 댐팀 헤드 님 & 황새바위 님 부부, 물안개님, 김ㅆ

* 날씨 : 대체로 맑음

* 수면적 : 2만평내외

* 포인트 : 최상류

* 수심 : 1 ~ 2미터권

* 조과 : 8치 두수

* 미끼 : 새우, 지렁이 (흙탕물이 심한관계로 아직은 입질이 약한 상황임)

* 기타 : 계곡형 저수지이지만 자생새우가 많이 있으며 새우낚시가 잘 되는 것으로 알려져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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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 [지독한팀] 독사[[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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