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 입큰 화보조행기 #11 > 전남 해창 호동지 / 진도 마산지 [2002.02.05-06]      [이미지만보기]


붕어의 포로가 되어...


새벽 01시출발,

계획은 경남 창녕을 거쳐 다음날은 진도까지 잡았으나 창녕에서 진도까지의 거리가 만만치 않아 보였다.

이동시간을 줄이기 위해 사천소류지로 급변경하여 오전 6시경에 도착하게 되었다.


1,000여개가 넘는 소류지중 월척은 어디에 있을까?? 일단 낚시인의 손이 덜탄 도로에서 벗어난 곳을 찾아

무려 4시간을 헤메이고 중간중간 낚싯대를 담궈보고 현지인의 조언을 얻어 약 3천평의 이름모를 둠벙에서

낚시를 시작하였다.


낚싯대를 피고 품질을 한지 10여분 여기저기서 붕어는 심심치 않게 나왔으나 씨알은 그 기대에 못미친다.

이곳은 바닷가라 민물낚시는 거의 안한다는 말에 은근히 큰 기대를 했었건만...


결국 진도의 계획이있어 작은 아쉬움을 남긴체 오후 4시경을 넘어 낚싯대를 접고 진도로 다시 출발하였다.




아담한 사천 소류지 전경... 느낌은 좋은데...




디스커스의 낚싯대 편성... 물은 잔잔하고 너무 고요합니다




여보 이거 입질 맞아요??... 황새바위 님과 마눌 님




반짝이는 물빛이 아릅답습니다... 황새바위 마눌 님




먼저 한수했습니다... 허나 붕어가 너무 작아요.




디스커스 님... 무슨 의미로?? 1등 하셨다고요??^^




안녕하십니까?? 요즘 전국을 헤메고 다니는 황새바위입니다.^^




실시간 댐팀의 총조과... 이쁘기는 한데 씨알이 너무 잘아요


다음날 전남팀의 오조사 님과 동행하여 해남에 있는 호동지에 낚싯대를 편성하였다.

전날 둠벙에서 헤메이다 저수지를 만나니 너무도 반가우나 물이 너무 맑아 마음이 조금 찜찜하다.

역시나 건너편 곳부리에는 릴낚시에 간간히 걸어내는 것으로 보이나 취재진의 낚싯대에는 입질이 없다.

오조사 님이 정성스럽게 끓여주는 맛난 라면 한 그릇을 뚝딱하고 다시 철수!! 흑흑흑...




2차지 출조지 해남 호동지 전경 1... 중류권




해남 호동지 전경 2... 중류권




호동지 재방권 전경... 낚시에 열중인 디스커스 님




이곳은 느낌이 남다른데요... 찌를 주시하고있는 황새바위 님




항상 낚싯대는 2대를?? 입질만 해봐라... 황새바위 님의 낚싯대 편성




외로운 조사님은 누구신가요?? 그런데 입질은 있어요??




전남에 올때 저한테 신고 안하고 오시면 뜰채로??... 혼나요.^^


가는 곳마다 분위기는 색다른데 조황은 없고 몸은 지쳐가고 발걸음이 조금씩 무거워진다.

또 다른 기대감으로 오후 3시경 진도에 있는 마산지 도착 다시 낚시시작!!^^


지금까지 느끼던 느낌과는 색다름이 있었다. 물색은 적당히 탁하고... 역시 넣자마자 7치!!^^

제방초입에 자리한 헤드 님은 계속 걸어 내고 다른 님들도 한 두마리씩의 붕어를 걸어 올린다.


케미를 꺽은 후 갑자기 해드 님의 낚싯대에도 소식이 없다.

마산지에서의 밤낚시는 아직 이른 것일까??

바닥에 새우와 참붕어가 엄청나게 자생하고 있었다.

밤낚시를 해보면 대물급의 붕어가 나올 것 같은데, 여기도 조만간 좋은 소식이 있지 않을까??


마산지에서의 밤풍경이 너무나도 좋다.

하늘에는 별이 초롱 초롱하고 저수지는 바람 한 점 없어 태풍전야를 느끼게 했고

케미는 너무나 영롱하게 비추며 늦은 시간까지 우리 일행의 발목을 잡고 있었다.




3차지 마산지 재방권 전경




재방권에 포진한 취재팀... 전남팀의 오조사 님




분위기에 취해 한잠... 입질 왔어요!!




아쉬움은 남아 마음을 찹찹하게 하고... 오늘도 이대로 돌아가야 하나




날은 어두어지고... 남은 아쉬움에 밤낚시에 돌입




지금은 밤낚시중... 그런데 다들 어디갔어요??




마산지에서의 취재팀 조과... 최대 7치급


철수길, 이런 날씨가 몇일만 더 이어진다면 진도에서 좋은 소식이 전해질 것이라 확신해 본다.

출조이래 이번처럼 철수가 아쉬운 것도 처음이었다.

하지만 생업이 있고 여우같은 마누라와 토끼같은 아이들이 있지 않은가... 과감히 철수! 철수!^^

낚시의 매력은 출조시의 설레임 철수시의 아쉬움이 연결 고리되어 붕어의 포로가 되고 만다.

늘 우리가 붕어를 낚지만 우리는 영원한 붕어의 포로가 아닌가 생각든다.


[1차 - 사천소류지 취재종합]

* 일시 : 2002년 2월 5일 10:55부터 16:00까지

* 장소 : 전남 사천 소류지

* 날씨 : 오전구름 오후갬

* 수심 : 1.5 - 2M권

* 미끼 : 지렁이 + 떡밥[프로]


[2차 - 호동지 취재종합]

* 일시 : 2002년 2월 6일 15:00까지

* 장소 : 전남 해남 호동지 - 제방 기준 좌측 중류

* 날씨 : 맑음고 바람약간

* 수심 : 1.8 - 2.0M권

* 미끼 : 지렁이 + 떡밥[프로]


[3차 - 마산지 취재종합]

* 일시 : 2002년 2월 6일 15:30부터 20:30까지

* 장소 : 전남 진도 마산지 - 제방권 초입부터 중앙

* 날씨 : 맑고 고요

* 수심 : 1.3 - 1.5M권

* 미끼 : 지렁이 + 떡밥[프로], 바닥새우 + 참붕어


* 동행 출조를 해주신 전남팀의 오조사 님과 진도 반도낚시사장님께 감사드립니다.



*** 조황문의는 진도 반도낚시로 문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 화보집을 다 보셨으면 본 브라우저를 닫으십시요!!!

취재 - [댐팀] 디스커스 [[email protected]]







[SNS 화보 보내기]



[응원의 메세지]


입큰 데스크 | Tel. 031) 422-2733

Copyright ⓒ FISHMA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