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 입큰 화보조행기 #11 > 전남 신안군 지도읍 내장지 [2002.03.28-29]      [이미지만보기]


머피의 법칙


괴산 문광지에선 난방기구 준비없이 좌대 밤낚시에서 추위에 밤새 떨고...

대물 찾아 멀리 달려간 봉리지에선 하루종일 불어대는 강풍과의 싸움...

미지의 섬 병풍도에선 낚시를 할만한 곳이 없어 실망...


오늘 새로 개척할 소류지 내장지에서는

바람의 방향이 바뀌어 동풍이 부는 가운데 대편성을 시작하였다.




내장지 최상류에서 제방권을 바라본 전경...




최상류 전경...약간의 수초가~




포인트를 선정을 위해 반대편으로...빈대님




어느듯 새싹들이 파릇파릇 돋앗네요!!


취재를 다니다 보면 이젠 어느 정도 기상의 변화를 읽게되어 그날 조황까지 예측을 하게된다.

오늘같은 경우 갑자기 바뀐 동풍이 먹구름을 몰고 올 것이며 바람이 잠잠해지기 시작하면서 그 고요함이

곧 한바탕 비가 내릴 것이란 예상을 미리 하고 낚시를 하자니 오늘 조황 역시 별 조황이 없을것이란 판단하에

붕어를 만나기 위해 더욱 노력에 만전을 기한다.


포인트를 잡아 대편성을 시작하면서 계속해서 취재팀에 걸려오는 전화들 그간 통화가 안되는 지역에 있어서

그런지 밀린 전화가 계속해서 오는데 한결같이 조황이 좋다는 소식을 접할수가 있었다.

며칠동안 별 조황없이 빈작을 면치 못하고 있는 상황에 이런 조황속보가 반갑기 보단 약간은 아쉽기도하고

허탈감마저 든다.



새우와 참붕어를 채집하고 있는 빈대님




방랑자 낚시자리...그림은 환상인데!!




오늘의 미끼...새우, 참붕어


오늘은 취재 마지막 날이고 특파원님들의 고마운 조황정보 역시 취재진에 발걸음을 돌리기엔 이미 먼 곳에 와있다.

엄한 곳에 와서 아무런 조황정보 없이 대를 피기가 쉽지 않은지 일부 동행한 팀은 근거리에 위치한 봉리지로

재도전에 들어가고 우리 취재팀은 내장지에서 하루밤을 결정하고 강행하기로 했다.




찌가 꼬물꼬물하더니 옆으로 옆으로 이동하더 어느새 4마디 이상을 쭉~~




곧바로 챔질에 성공하고 제압을 하는데...아 글쎄 한손으로 제압이 않되는 정도!!




아이쿠야...바로앞에까지 나왔는데 한번의 몸부림에...흐미 배아픈거~




다 잡아놓고 놓쳤는데 무슨 할말이 있겠습니까!! ^^


맑은 하늘에 대편성은 시작하였지만 얼마 지나지않아 예상했던대로 먹구름이 뒤덮기 시작하면서 이내 빗방울이

뚝뚝 떨어진다.

어둠이 깔리며 굵어진 빗방울 파라솔 안에 꼼작 못하고 미끼로 달아 논 참붕어와 새우에 붕어가 다가와 취하길

고대하며 찌를 응시하며 적막이 흐르는 가운데...

어~ 걸었다! 철푸덕 거리며 들리는 빈대님의 화이팅 소리,

좀체로 제압이 쉬지 않은 듯 시간이 걸리고 더욱 궁금해진 필자와 독사는 계속해서 재촉한다.

확인 결과 아쉽게도 월척에서 조금 빠지는 준척이였다.

저번주의 빈작을 이번주에 만회 하려는 듯 연일 조과를 올리는 빈대님 이번엔 제대로 된 생에 첫 월척을 잡고자

얼른 자리로 돌아가고 필자와 독사 역시 긴장감을 늦추지 않고 늦은 밤까지 기다려 보았지만 계속해서

내리는 비만 원망을 하게 되었다.




그놈 참 이쁘다...자신이 잡은 9치급 붕어를 들어보이는 빈대님




7치급 2수와 5치급 3수까지 총 6수




다시봐도 잘생겼네요!!




뒷꽂이에 고정하도록 제작되었는데 이렇게 사용해도 좋네요!!




오늘의 장원 빈대님 입이 다물어지지 않네요!!




이번주도 여기를 끝으로 실시간 마감입니다. 고생하셨습니다.


가는 곳마다 생기는 기상 변수와 지독한팀, 이곳에 가면 저곳에서 터지고 취재한 곳에 조황이 안좋았는데

일주일쯤 지나고 보면 조황이 살고 물론 조황정보 제공을 위해 전국을 상대로 찾아다니지만 매일 하는 낚시라도

잡는 즐거움도 있고 좋은 정보도 알릴 필요가 있는데 다음 출조지 선정에 있어선 심사숙고하여 결정을 하여

이번주 조황의 반전을 기대하여 본다.

[내장지 취재종합]

* 일시 : 2002년 3월 28일 13시 - 29일 09시

* 장소 : 전남 신안군 지도 내장 저수지

* 취재 : 지독한팀

* 동행 : 빈대님

* 날씨 : 흐리고 밤 12시 이후 비

* 수면적 : 3-4 만평

* 포인트 : 최상류권

* 수심 : 1M - 1.5M

* 조과 : 최대 9치 1수, 5-7치급 5수

* 미끼 : 참붕어, 새우, 지렁이

* 낚시대 : 방랑자 5대, 독사 4대, 빈대님 7대

* 채비 : 원줄 5호, 목줄 3호, 돔 3호바늘... 방랑자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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